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錦紅樹(금홍수) (sssbcl)
프로필     
전체 글보기(177)
백일홍 가꾸기
매물 게시판
노박덩굴 분재
정원수
분재관리
노박덩굴 (금홍수) 이벤트 새 글이 있습니다.
잡목분재
노박덩굴 소재
야생화
분재 관리 요령
그림으로 보는월별분재가꾸기
노박덩굴 (금홍수)이야기
노박덩굴 (금홍수) 키우기
이미지 창고
디카 방
도자기 축제
미술 이야기
올드팝
추억의 가요
시와음악 그리고 해설 새 글이 있습니다.
엔카감상
성가및 가스펠
산에서 만난 보물
오시는길
설문
백만가지 주제
2010 0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최근 댓글 전체보기
멋진사진과 읆더운 굴 ..
참감사 합니다. 아주 ..
너무나도 아름다운 열매..
가저 갑니다,ㄳ^^*...
해바라기 담아 갑니다...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장애인사랑나눔회
- 블로그관리자
- 산노을
- 가입센타
- UCC조아
개설일 : 2006/01/07
 







b>










겨울밤 (-신 경 림) 구성:금홍수




우리는 협동조합 방앗간 뒷방에 모여






묵내기 화투를치고?






내일은 장날, 장꾼들은 왁자지껄






주막집 뜰에서 눈을 턴다.






들과 산은 온통 새하얗구나, 눈은?






펑펑 쏟아지는데



쌀값 비료값 얘기가 나오고






선생이 된 면장 딸 얘기가 나오고






서울로 식모살이 간 분이는






아기를 뱄다더라. 어떡할거나,






술에라도 취해 볼거나. 술집 색시






싸구려 분 냄새라도 맡아 불거나,






우리의 슬픔을 아는 것은 우리뿐,






올해에는 닭이라도 쳐 볼거나.






겨울밤은 길어 묵을 먹고,






술을 마시고 물세 시비를 하고






색시 젓갈 장단에 유행가를 부르고






이발소집 신랑을 다루러






보리밭을 질러 가면 세상은 온통






하얗구나. 눈이여 쌓여






지붕을 덮어 다오 우리를 파묻어 다오.






오종대 뒤에 치마를 둘러 쓰고






숨은 저 계집애들한테






연애 편지라도 띄워 볼거나. 우리의






괴로움을 아는 것은 우리뿐,






올해에는 돼지라도 먹여 볼거나










(해설);신경림의 문학적 관심은 농촌에 대한 관심,
즉 농민들의 살아 가는 모습에 대한 관심과 애착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농촌의 실상을 도외시한 농촌문학이란 그 어떤 존재 가치도
있을 수 없음을 직시한 끝에, 문학에 있어서 농촌이란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역사적?사회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
당위’로 자신의 창작 지침을 삼게 되었습니다. 이 시는 그가 등단 이후
거의 10년 동안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에 내려가 농사를 짓거나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농촌의 공동체적 삶을 체험한 이후,
다시금 시를 쓰기 시작한 무렵의 작품으로,
그의 문학적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width="100" height="20" volume="0" autostart="true">

합창:눈오는밤

허접한 블로그에 방무 하심을 감사하여 생각중에

“황금죽”을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이미지 “황금죽” 을 보시고

키우고자 하시면 여기 까페(금홍수전시관)에( http://cafe.daum.net/sssbcl)가입 하셔서

쪽지로 주소를 보내시면 발송 하겠습니다. (죄송)

납작한 화분에 모래로 심으면 곧 싹이 납니다.

약1년만 키우면 화분에 꽉차 볼만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키우기 딱입니다.

키우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강인하고 번식도 잘 됩니다.

지금보내는것은 뿌리입니다. 앞으로 비록 적은것이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것을 (준비중) 보내드리겠습니다. 까페에 가입하셔서 아름다운 친교를 바랍니다.

011-353-7864 금홍수(솔마을) (ssbcl@naver.com)한정된 수량 입니다.

 

 

-= IMAGE 1 =-

-= IMAGE 2 =-

 











b>





남사당



-노 천 명




“나는 얼굴에 분칠을 하고






삼단 같은 머리를 땋아 내린 사나이






초깁에 쾌자를 걸친 조라치들이






날라리를 부는 저녁이 되면






다홍치마를 두르고 나는 향단이가 된다.






이리하여 장터 어느넓은 마당을 빌어






램프 불을 돋운 포장(布帳) 속에선






내 남성(男聲)이 십분(十分) 굴욕되다.







산 넘어 지나온 저 동리엔






은반지를 사주고 싶은






고운 처녀도 있었건만






다음 날이면 떠남을 짓는






처녀야!






나는 집씨의 피였다.






내일은 또 어느 동리로들어간다냐






우리들의 도구(道具)를 실은






노새의 뒤를 따라






산딸기의 이슬을 털며






길에 오르는 새벽은






구경꾼을 모으는 날라리 소리처럼






슬픔과 기쁨이 섞여 핀다.













어휘풀이



남사당(男寺黨)? : 사당 복색을 하고 이곳저곳 떠돌며 노래와 춤을 팔며 살아가는 사내들

참고로 사당(寺黨)이란, 무리지여 노래와 춤을 파는 창녀들을 가르침

초립(草笠) : 관례(冠禮)한 남자가 쓰던, 매우 가는 풀줄기로 엮은 갓.

쾌자(快子) : 조끼 모양으로 등솔기가 단에서 허리께까지 틔었고 길이가 두루마기처럼 깁니다.

조라치 : 취라치, 궁중에서 소라를 부는 취타수 (여기에선 남사당패의 구성원을 말합니다.)


이 시는 흔히 '사슴과 5월과 고독의 시인'으로 불리며

30년대 여류 시단을 모윤숙과 함께 이 끈 노천명의 대표적인 시정을 간직한 詩 중의 하나 입니다.

노천명은 비운의 시인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탄압의 역사를 겪은 뒤 해방과 6.25를 겪으며

노천명은 민족의 수난 못지않게 개인적 고뇌를 겪어야 했습니다.

6.25가 일어났을 때 피난을 못가고 서울에 남아 있다가 문학가 동맹에 나가야 했고

이 일로 20년형을 받아 감옥에 갇히는 몸이 되었습니다. 동료 시인들의 석방 운동으로

다음해에 6개월만에 풀려나 지난날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은 다는 다짐 속에 문학 활동을 하였습니다





<작품해설/감상>




남사당이란, 꼭두쇠라고 불리는 우두머리를 비롯하여 40∼50명으로 구성된 놀이패로서

전국 각지를 떠돌며 춤과 웃음과 노래로 삶을 영위하던 집단입니다.

이 작품은 남사당패를 따라 다니는 소년의 비애를 통해 방랑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랑자의 기질을 남자도 아닌 여류시인이 표현한 것은 이색적인 일에 속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과거 여성들에게는 인연이 먼 소재인 때문입니다.

이 시에는 남사당 사나이로서 여장을 하고 배역을 맡아야 하는 비애와 평생 뿌리내릴 고향도,

어여쁜 색시도 없는, 매번 정들자 이별하는 떠돌이 유랑인생에 대한 서글픔이 배어있습니다.

전국을 떠돌며 연희를 팔아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기에 그들은 애환으로 점철될 수밖에 없었던 삶이었던 것이다.

남사당놀이는 양반들을 위한 고급스런 국악이 아니다.
양반들로부터 소외되었던 민중들과 같이 함께 웃고 즐기던 양반들을 비꼬면서

대리 만족을 느꼈던 민중과 함께 한 놀이이다.

또한, 정형화되고 짜여진 예술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관객과 호흡을 맞춰 가면서 이어지는 혼연일체의 놀이이다.

광대는 매호(장단잽이)씨와 함께 장단을 맞추면서 대화를 한다.

이 대화들은 우리들의 웃음이요, 눈물이요, 분노요, 설움이다. 순화되지 않은 언어를 통하여,

말 못하고 속으로 삭이었던 마음속의 화를 마음껏 품어 내는 것이다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2 =-

-= IMAGE 3 =-

-= IMAGE 4 =-

남사당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