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가 끝난 후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속에서 끓어 오르는 분노를 간신히 억제하고 있는데 그 방화범이 70세의 온순한 할아버지란다.
집에서 자녀들에게 그토록 온순했고 늘 단정했으며 동네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단다.
어제 점심을 하면서 직장 동료들과 얘기하던 중 저런 늙은이는 하루에 5대씩 곤장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열을 올린 적이 있다.
어찌 나만의 심정일까. 우리 국민 모두의 심정이 아니겠는가.
그런 분노의 감정을 지닌 채 오늘 아침까지 풀리지 않다가 가만히 그 노인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겉으로 드러난 것과 마음속의 세계는 얼마나 다른가.
2년전 주위사람들의 권고로 아버지학교를 일주일 동안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