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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후기

2006.09.26 17:54 | 들은거 써보기 | soulramp

http://kr.blog.yahoo.com/soulramp/1258 주소복사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TF의 협조(?)로 차비만 부담하며,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관람할 수 있었다. 작년보다 하루가 늘어난 4일간(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공연에 본인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말을 이용해 23일 토요일, 24일 일요일 공연을 다녀왔다. 23일 조이스 쿨링 그룹과 24일 자비눌 신디케이트 공연은 각각 지연도착과 조기 귀가로 인해 관람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둘을 제외한 다른 공연들이 매우 만족스러워 그에 대한 아쉬움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9.23 SAT    조이스 쿨링 그룹 ,  스테파노 볼라니 트리오,  빅터 우튼 밴드,  메시오 파커
9.24 SUN    임미정 퀄텟, 에릭 트루파즈 그룹,  닐스 란드그렌 펑크 유닛 , 자비눌 신디케이트



주말공연은  4시에 시작해 12시가 넘어서야 끝나는 긴 공연이었다.  해가 지지 않아서인지 오후시간에 배정된 팀들의 공연은 계속해서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과 입장한 관객들이 자리를 잡는과정에서 형성되는 산만한 분위기로 인해 연주자에 대한 몰입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ECM에서 솔로음반이 나온다는 스테파노 볼라니 트리오와  임미정 퀄텟, 에릭 트루파즈 그룹의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년 같은 경우에는 거의 같은 시각에 시작했던 팀들이라도 음악이 역동적이어서 몰입이 쉬웠던것에 반해, 올해 같은 경우는 작년에 비해 정적인 음악의 팀들이 많아서 몰입이 쉽지 않았던거 같다.  ( 어쩌면 내가  공연 관람보다는 싸온 음식에 더 관심을 둔 사람 근처에 자리잡은 죄 때문인듯....)  그럼 주말공연에 있어 가장 뜨거웠던 3팀의 공연에 대해 후기를 써보겠다.




1. Victor Wooten Band

 

Victor Wooten, [Live in America] - Are You Ready, Babe (performed by Bootsy Collins)


- Member : 빅터 우튼 (베이스, 보컬), 엘리자 레지날드 우튼(기타, 보컬), 안소니 웰링턴(베이스, 보컬), 산드라 윌리암스(보컬), 데리코 왓슨(드럼), 칼튼 테일러(키보드) 



기대는 어느정도하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정말 기대이상이었던 공연이었다. 관객을 이끌줄 아는 빅터의 무대매너에 자리에 있었던 모든 관객들은 완전 매료되었다. 밴드의 공연시작이 알리는 자막이 나오고 무대에 등장한 빅터 우튼 밴드는 연이어 펑키한 음악을 연주하면서 공연장 분위기를 점점 가열시켰다. 어느순간부터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며 음악에 몸을 맡긴체 이리저리 흔들대는 관객들을 찾는일이란 그다지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이날 이들의 공연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몇가지 이야기 해보면 어떤곡을 연주하면서 갑자기 중간에" It's Family Affair"를 다같이 합창한 부분과 기타를 맡고 있던 엘리자 레지날드 우튼의 솔로 퍼포먼스 뒤에 이어진 "Kashmir" 연주였다. 엘리자 레지날드 우튼이 "Kashmir"의 귀익은 전주를 연주하자, 많은 관객들이 자리잡은 공연장은 더욱더 열기와 함성이 커졌다. 그 당시 분위기는 몇마디 말로는 다 표현못할정도다. 지미 헨드릭스와 비교한다는건 많은 실례가 되겠지만 이날 분위기에서 엘리자 레지날드 우튼의 연주는 지미를 떠올리게 할 만큼 열정적이었다. 공연이 마무리될 시점에 연주된 최근 앨범[Soul Circus]의 수록곡 Bass Tribute는 낯익은 연주자 Stamley Clark, Jaco Pastorious, Larry Graham, Bootsy Collins의 이름이 불려져서 개인적으로 매우 감명깊게 들었던 곡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앞서 연주했던 "Victa"(Soul Circus의 수록곡)의 후렴구를 다시 연주하며 끝냈는데 이곡은 관객과 서로 호흡하기에 최적인 노래였던거 같다. 빅터가 "My Name is?"라고 관객들에게 물으면, 관객들은 "Victor!!!"라고 대답해주는식으로 연주되었던 곡인데 공연 말미에 또다시 연주되면서 관객들을 일치단결하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빅터 우튼 밴드의 전경



이날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 엘리자 레지날드 우튼 (기타를 멘체로 한바퀴 돌리는 묘기(?) 도 선보였다. )





2. Maceo Parker



Maceo Parker, [Life On Planet Groove] - Pass the peas

Member : 마세오 파커(색소폰, 보컬), 론 툴리(트럼펫), 그렉 보이어(트럼본), 브루노 스페잇(기타), 윌 보울웨어(B-3 하몬드), 로드니 커티스(베이스), 자말 토마스(드럼), 코레이 파커(보컬),


열광적인 Victor Wooten의 공연이 끝나고, 잠시 악기세팅을 마친 후 더욱 뜨거울것으로 기대되던 Maceo Parker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조명이 밝혀지고 정장 차림으로 무대를 매운 밴드 맴버들속에서 Maceo를 찾는데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두명의 백보컬과 기타, 베이스, 드럼, 오르간 주자들만이 간주음악을 계속해서 연주할뿐.... 잠시후 드럼뒤에서 어슬렁 거리는 트럼펫주자와 트럼본주자가 무대로 나오며 (이때 Maceo가 나오는줄 알고 혼자 살짝 흥분했었다. 옆사람이 이걸봐서 좀 민망했다는...) 점점 기대는 증폭되는데, 이때서야 밴드 매니져가 무대로 나와 "Maceo parker!"를 부르자 그가 등장하였다. 관객들을 애타게하는 이런 설정 때문에 그의 등장과 함께 우레와 같은 환호가 쏟아지는건 당연했다. 이분을 직접 대면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등장과 함께 묵직하게 불어대는 그의 색소폰연주에 감동이 밀려오지 않을수 없었다. 역시 레코딩으로 통해 듣는 Funk음악은 生으로 듣는 음악보다는 못했다. 또한, 조금은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음악이라 생각했던 Funk음악에 남녀노소 구분없이 호응하는 광경에 괜한 자부심이 생기기도 했다. 사정없이 리듬을 타는 사람들부터 최소한 발이라도 까딱까딱하던 어르신들까지... 모두 음악에 몸을 맡긴 분위기였다. (나또한 안되는 몸짓으로...) 공연이 중반부로 접어들때 쉬어가는 의미로 남녀백보컬 두명이 각각 한곡을 불러주었고, Maceo옹도 Ray Charles의 "You don't know me"를 레이찰스의 모습을 재현하며 부를댄 괜히 공연장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이 노래가 끝나고 나서는 레이찰스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썬글라스를 쓰고 둔한 움직임을 보이길래 레이찰스 노래하는줄은 알았는데 곡명은 같이갔던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다.) 춘천의 찜질방에서 숙박하기로 했기때문에 막차를 놓칠수 없어  Maceo의 공연이 끝나기 전에 공연장을 빠져나올수밖에 없었는데, 공연장을 빠져나오면서 저 멀리 공연장으로 부터 들려온 "Pass The Peas"가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그러나 공연을 끝까지 보지 못한 아쉬움보다 그 뒷맛을 즐기는것이 더욱 기분이 좋았다. (끝나는걸 봤으면 너무 허무했을듯...)


p.s.  Maceo는 메시오~ 로 발음한다는걸 본토발음으로 확인하고 왔음. ㅋㅋ





정통 소울 보컬을 라이브로 듣는 기회가 그리 자주 생기지 않았는데 정말 시원한 노래를 들려주셨던 여성보컬. (이름을 들었는데 잊어버렸다. )  



레이찰스를 재현하며 You don't know me"를 부를때.



뒤에 있던 남자 백보컬... 이름과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아들인듯????





3. Nils Landgren Funk Unit



Nils Landgren Funk Unit, [Funk Abba] - Gimme! Gimme! GImme!


Member : 닐스 란드그렌(트럼본, 보컬), 아니카 그란룬트(트럼펫, 보컬), 칼 마르틴 암퀴비스트(색소폰), 칼 외스트룬트(피아노), 칼 요나스 본 쇤베르그(기타), 요나스 외스트홀름(키보드), 마그넘 프라이스(키보드, 랩), 토비아스 가브리엘손(베이스), 볼프강 해프너(드럼), 안데르스 헤드룬트(드럼), 니마 자르가르(랩)


일요일 공연에서 이 공연이 있기까지 공연장은 정말 산만한 분위기였다. 앞서 언급했던것처럼 임미정 퀄텟, 에릭 트루파즈 그룹의 음악이 낮에 집중하기엔 다소 차분한 음악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위 풍경이 눈에 들어오니 공연도 공연이지만 한적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데 정신을 잠시 잊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제대로 즐기지 못한 공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컸고, 원래 예매했던 차시간으로는 볼수 없을것 같았던 닐스 란드그렌 펑크 유닛의 공연을 차시간을 미루면서 감상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날인데 제대로 놀다 가야할듯해서...) 11명의 대규모 밴드라 그런지 악기 세팅시간이 많이 지연되었다.  좀 오랜 시간이 지나 차시간까지 미루었는데 못보면 어떻하나 발을 동동 구르던 찰나에, 환한 조명과 함께 11명의 밴드가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보았던 브라스편성은 새로울것이 없었으나 2대의 드럼과 키보드가 뿜어내는 꽉찬 사운드는 다소 느슨했던 공연장의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이런 열기를 기다렸던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들의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무대앞으로 달려나가 스탠딩으로 공연을 즐기기 시작하였는데 나도 기다렸다는 듯이 동참했다. 이날연주했던 곡은 2004년 발매되었던 [Funk Abba]의 수록곡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앨범은 어느정도 예습이 된 상태라 연주하는 곡들이 대충 어떤곡인지 알아들으며 감상할수 있었는데, 첫곡으로 연주되었던  "Kmowing me, Knowing you"와 두번째로 연주되었던 "Gimme! Gimme! Gimme!"는 원곡도 워낙 좋아하는 곡이면서 [Funk Abba]앨범에서도 가장 즐겁게 들었던 곡이라 흥분하며 듣지 않을수 없었다. 이외에 Summer Night City, Dancing Queen도 연주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밴드의 리더인 닐스 란드그렌보다 이 밴드의 홍일점인 아니카 그란룬트의 보컬이 더욱 좋았다.(간간히 트럼펫도 불어주시더라.) 두명의 랩퍼도 흥을 돋우는 랩을 곡 중간중간 선보여 분위기는 전날 못지 않게 활기찬 분위기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자비눌 신디케이트때문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할순 없었지만 "Remember Nils Landgred Funk Unit!" 이라 외치던 Nils 의 말에 이 밴드가 상당히 감동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밴드의 홍일점인 아니카와 우측으로 보이는 닐스 란드그렌 그리고 프랑스 국대 저지입은

랩퍼 니마 자르가르, 좌측으로는 섹소폰주자인 칼 마르틴 암퀴비스트



MLB디트로이트 저지를 입은 마그넘 프라이스는 랩 못지 않게 노래도 잘했다.



11명이 뿜어내는 연주는 가히 일품이었다.




2007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올해보다 하루 늘어난  9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내년엔 또 어떤 뮤지션들이 라인업을 이룰지 사뭇 궁금하면서 1년을 열심히 살아 내년에도 가야겠다는 다짐을 괜히 하게된다. 올해보다 더욱 멋진 내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되길 바라며.......

짤막한 Brad Mehldau Trio 공연 후기

2006.09.25 17:10 | 들은거 써보기 | soulramp

http://kr.blog.yahoo.com/soulramp/1245 주소복사




이정식의 All That Jazz 협찬으로 지난 9월 19일 LG 아트센타에서 열린 
    
Brad Mehldau Trio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평일에 단 한번으로 내한공연을 한다는 것으로 추측해보아, 이번 메스니 & 멜다우 신보 프로

모션차 급하게 스케줄을 조정해서 내한한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간간히 빈 자석도 보였다. ^^;



우선 공연시작 1시간 30분 전에 같이 가기로 한 친구와 만나려 공연장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는 책상에 이번 공연 포스터가 쌓여있었다.

살짝 고민하다가 어느 남자가 당당하게 포스터를 말아가는 것을 보고,

나도 따라 친구 몫까지 포스터를 4장 당당히(?) 챙겼다. 

(하지만 오는길에 많이 구겨져서 고민 중....)



작년 PMG공연으로 처음 방문하게 되었던 LG ART CENTER는 이번이 두번째이긴 하지만,

사석이 많지 않다는 점에 내게 상당히 호감가는 공연장이다. 

작년 방문때는 1층에서 관람하고 이번 공연은 2층에서 관람하였는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편안함도 꽤 괜찮다는것을 새삼 깨달았다.

(물론 생동감은 1층이..^^;)



사실 Brad Mehldau 앨범을 거의 듣지 않은 상태로 본 공연이고

게다가 평소에도 트리오 편성곡들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은 터라

공연 초반부에는 조금 지루했다.  

(연주된 곡 중에서 알아 들은 곡은 첫곡으로 들려준 " Oasis의 Wonderwall "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연이 조금씩 무르익으면서 후반부 몇곡에서 들려준 Brad의 솔로 연주는

Keith Jarrett을 연상시킬 만큼 환상적이였다. 

그 덕분에 이제 정말 가을이라는 감상에 빠지기도 했다.  



끝으로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공연장측에서 공지했던 공연시간에 Curtain Call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 평일인데다가 싸인회까지 하는 일정을 가만하면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아님에도 조금 서운했다. -_-; 

Pat Metheny Group - Pat Metheny Group

2006.07.29 00:16 | 들은거 써보기 | soulramp

http://kr.blog.yahoo.com/soulramp/973 주소복사




 

            01  San Lorenzo

            02  Phase Dance

            03  Jaco



            04
              April Wind


            05  April Joy



            06 
             Lone Jack


            PMG의 여러 앨범이 있겠지만... 그 중 몇장을 꼽아보라면 난 1978년 그들의 데뷔앨범인 

            바로 이 화이트 앨범을 꼽는다. 6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의 구성은 하얀 앨범 자켓과 어울려

            단아함을 느끼게 하고, 이런 구성이 오히려 앨범을 들을때 마다 한곡한곡 집중 하게 한다.

             또한, ECM시절 음악을 듣게 되면 간간히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단촐한 구성이 초기 이들의

            음악이 간혹 재즈라기 보단 아트락의 느낌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래도 Pat의 서정성은

            곡마다 담겨 있다. (요즘 같이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맛으로...)



            우선 앨범의 시작은 10분이 넘는 시간동안 변화무쌍한 곡의 전개를 들려주는 San Lorenzo가

            한다. [San Lorenzo는 예수가 입었다는 미입증의 수의 "Shroud of Turin"이 발견된

            이태리의 교회 이름이라고 한다.] (Standwood님)  그 다음곡으로는 현재에도 그들의

            공연에 단골로 연주되는 Phase Dance이다. 개인적으로 이곡은 Travels라는 Live 음반에서

            처음 접해서인지 나에겐 그 버젼이 더욱 익숙하다.
              
            이어지는 Jaco는 Pat의 데뷔 음반에도 참여한 Pat의 절친한 친구 자코

            파스토리우스를 기리는 곡으로써 이 앨범을 들었을때 가장 처음으로 귀에 들어온 곡이다. 

             그 다음으로는 앨범의 절정을 알리는 April Wind와 드디어 시작되는 앨범의 절정 April Joy가

            이어지는데 이 두곡을 하나로 듣게 되면 April Joy의 전주부분에서 가끔 왈칵 눈물을 쏟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허나 그 여운을 음미하기도 전에 업템포곡인 Lone Jack이 앨범의

            마지막곡으로 흐르며 기분좋게 앨범감상을 마칠 수 있다.

            뮤직 플레이어 업데이트 Vol.5 [추억의 G-Funk]

            2006.07.14 22:24 | 들은거 써보기 | soulramp

            http://kr.blog.yahoo.com/soulramp/900 주소복사

            G-funk (Gangsta-funk or Ghetto-funk) 는 1990년대 초반 서부힙합씬에서 파생된 힙합음악의 경향을 말한다. G-funk의 특징적요소는 음악적 측면과 가사적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수 있는데, 전자에는 신디사이져음과 흐느적 매혹적인 그루브, 묵직한 베이스와 여자 코러스, 하드한 P-Funk 샘플등이 있고 후자에는 과거 저항적이던 랩가사들과는 달리 폭력, 성(性) 마약등 쾌락적인 주제등이 있다. G-Funk는 1992년 Dr. Dre 의 솔로 데뷔앨범 The Chronic을 시작으로 1996년 Death Row가 붕괴되는 4년동안 G-Funk가 가장 활발히 울려퍼진 시기였으며 이시기에 이 음악사조는 힙합음악의 주류로 자리잡게 된다.


            1.George Clinton - Atomic Dog
            G-Funk의 근간이 된 P-Funk 사운드 창조자인 George Clinton의 솔로 데뷔앨범 [Computer Games]에 수록된 곡으로서 Dr.Dre의 데뷔앨범부터해서 주구장창 샘플링된 곡이기도하다. 또한, G-Funk 뮤지션들에게는 거의 Anthem과 같은곡이라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것은 이 앨범이 발매된 1982년의 정확히 10년후, 똑같은 솔로 데뷔앨범으로1992년에 Dr. Dre에 의해 G-Funk가 등장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P-Funk는 Funkadelic, Parliament에서 부터 시작되었지만 말이다.) 기존에 본인이 알고 있는 휭키의 개념을 크게 뒤흔들었던 현란한 신디사이져 사운드의 향연과 더불어 연신 헥~헥~거리는 Dog의 거친 숨소리도 귀기울여들어보자.

            2. Snoop Doggy Dogg - G Funk Intro 
            Dr. Dre가 The Chronic을 발매하면서 발굴한 걸출한 랩퍼 Snoop을 앞세워 그는 1년후인 1993년  The Chronic의 연장선상에서 있는 Snoop Doggy Dogg의 데뷔앨범 Doggy Style을 발매하게 된다. 이앨범으로 Dr.Dre는 더욱더 견고해진 음악을 가지고 창조적인 랩을 구사하는 Snoop과 함께 그의 성공시대를 활짝 열게 된다. 이 앨범의 두번째 자리잡고 있는 본 곡은 제목에서보듯이 G-Funk 사운드의 공식이 정확히 적용되고 있다. (현란한 신디사이져음과 흐느적 매혹적인 그루브, 묵직한 베이스와 여자 코러스, 하드한 P-Funk 샘플등) 러닝타임은 짧지만 이만큼 G-Funk의 정체성을 확실히 나타내는 곡이다.

            3. Warren G - This D.J.
            Warren G의 데뷔음반인 본 앨범은 Snoop의 음반에 이어 1994년에 발매된 앨범이다. G-Funk의 시작은 Dr. Dre와 Snoop이 담당하였지만 대중화는 Dre의 이복동생인 Warren G의 몫이었던것 같다. 기존의 G-Funk음악보다 조금은 부드러워진 Warren G표 G-Funk은 보다 많은 사람의 귀를 귀울이게 했다. 하드한 신디사이져음은 많이 퇴색되고 그만의 세련됨으로 무장한 Warren G의 음악은 G-Funk안에서도 그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된다. 이는 Dr.Dre가 Snoop을 발굴한것처럼 Warren G가 Twinz, Dove Shack같은 후배뮤지션을 키워내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4. Twinz - Hollywood
            위에서 언급했듯이 Dove Shack와 함께 Twinz는 Warren G 사단 중 한 팀이다. 1995년 발매된 앨범 Conversation은 Warren G표 비트에 그들의 랩이 더해진 결과물로써 Snoop의 데뷔음반과 같은 관점에서 Warren G 음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Snoop과 같이 이들의 생명력은 그다지 길지 못해 이 한장의 음반만으로 단명하여 그 영광을 오래 누리지 못한 안타까운 면이 있다. 하지만, G-Funk를 논할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앨범 중 하나가바로 Twinz의 Conversation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앨범에선 Round & Round, Eastside LB 같은 곡들이 인상깊은데 오늘은 여성 백보컬이 두드러지며 시원한 기운을 뿜는 Hollywood라는 곡을 선곡해보았다.

            5. Nate Dogg - My Money
            그가 구사하는것이 랩인지 노래인지 아니면 그 혼합인 맬로디 랩인지 정확히 정의 할 수 없으나 이것이 또한 그만의 특징이며 또한 독자적인 영역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의 G-Funk의 입문은 Dr. Dre의  The Chronic "Deeez Nuuuts"이란 트랙에 참여하면서 진작 이루어졌지만 정작 그의 솔로 앨범은 G-Funk의 열기가 식어가는 1997년에야 G-Funk Classics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가지고 발매된다. 그동안 축적된 한을 풀기라도 하듯이 2CD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형태로 발매되긴하나 이것을 계기로 그의 존재감에 대해 Warren G의 사이드맨으로만 인식했던 몇몇 사람들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하게 된다.  

            6. Foesum - Some Things Never Change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G-Funk 매니아에겐 이 바닥에서 숨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는 3인조 힙합그룹이다. 아마 시기적으로 앞선 사람들보다 늦게 뛰어든 이유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더욱 생명력이 길어진듯 하다. (그들의 Homepage를 찾아가보니 2006년 6월까지의 뉴스가 있었다.) 이 음반에는 위의 곡 말고도 In the Wind (What Goes Around), Lil' Somethin' Somethin' 같이 휼륭한 트랙도 있다. 귀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뮤직 플레이어 업데이트 Vol.4 [남몰래 듣는 댄스곡들]

            2006.07.05 21:52 | 들은거 써보기 | soulramp

            http://kr.blog.yahoo.com/soulramp/874 주소복사

            1. Untitle - Dance Dance Dance

            그들의 마지막 정규앨범이 되어버린 4집의 수록곡으로 이곡 전주부분이 최근에 모 성인 케이블의 배경음악으로 깔린걸 듣고 반가웠던적이 있다.(성인방송은 채널변경 중 우연히 보게된것...^^;) 이곡이 내 귀에 박힌이유는 아마도 나름 구현한 G-Funk 사운드때문인듯하다. 그래도 사운드면에서 보면 마냥 보이밴드로 치부하기에는 좀 아쉬운 듀오였다. 이젠 이 앨범도 귀해서 구할 수 없다고 한다. 갑자기 언타이틀 전집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생각난다.


            2. 이승환 - 애인간수

            이승환 앨범에는 4집의 악녀탄생 5집의 미용실에서와 같이 흥겨운 곡이 공식처럼 수록되있는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흥겨운 곡과 다르게 가사는 너무나도 비참하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흥겨운 곡에 서글픈 가사의 조합이 슬픔을 더욱더 증폭시킨다. 우연하게도 이곡을 알게된 시기의 내 입장과 가사의 내용이 아주 절묘하게 일치하는 바람에 사연이 있는곡이 된 곡이기도 하다. 남들은 이노래에 흥겨워하는 동안 본인은 남몰래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는......  
            +: 랩은 김진표, 브라스는 타워 오브 파워

            3. Fractal - Shine

            후까시 왕창 잡은 앨범자켓사진과는 다르게 Pop적이며 복고적인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앨범이어서 처음엔 좀 당황했었다. (좀 하드하며 제대로된 음악을 기대했던터라....) 게다가 이름도 뭐 있어보이는 프랙탈인데... 이름이 좀 아깝다. 무슨 그래도 옛스러우며 조금은 후지게 느껴지는 트랙들이 오히려 정감있어 내 취향에 딱이었다.  이 앨범의 5번트랙 [기억]부터 8번트랙의 [Gigolo]까지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중 몇곡은 노래 중간에 어설픈 랩으로 인해 015B의"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4. F-iV -  Shadow Dance 

            리더의 군입대전에 바짝 활동하려 발매한 그들의 2집 수록곡으로 흐지부지 잊혀지기엔 이곡의 세련된 라틴리듬이 너무나도 아깝다. 당시 거의 제대로된 활동도 못하였고, 지금은 맴버들이 흩어져 그룹이 와해된 상태인걸로 안다. 의외로 가사가 상당히 야시시한데, 어떻게 이곡을 타이틀곡으로 하여 가요프로에 나올수 있었는지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다.   아쉽게도 우연히 본  이곡의 라이브는 안보는편이 더 나을뻔했다.  
            +: 곡 중간 랩부분은 은지원

            5. 태사자 - Time

            외모로는 절대 여타 보이밴드에 안밀렸던거 같은데, 1집이후로 좋은 곡을 못 받았는듯 하다. 4집까지는 나왔지만 이젠 완전 잊혀진 보이밴드가 되어버렸다. 본 곡은 본인의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로써 이곡 중간의 랩같지 않는 랩 부분이 간간히 분위기 띄울수 있어 익히게 된 곡이다. 그래도 각자 맴버들은 연기자,사업가로 각자 밥벌이는 하고 있다고 한다.(난 밥벌이도 못하고 있는데...) 슬픈 이야기를 담은 이곡의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었다. (강혜정 데뷔 초기를 볼 수 있으습니다.)




            추신. URI 1집 가지고 계신분.... 어떻게 음원이라도 안되겠습니까???

            여기 올리려다 없어서 말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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