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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dding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Rainbow Bridge]

2006.03.12 03:53 | 들은거 써보기 | soulramp

http://kr.blog.yahoo.com/soulramp/428 주소복사

주일날 교회에서 집으로 오는길에 있어 매번 지나다녔던 영산아트홀을 뜻하지 않은 기회(이벤

트 당첨)로 가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었다. 아무튼, 공연과 거리가 먼 나의 인생에 정말 단

비와 같은 기회를 주신 올 댓 재즈 관계자 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

이름만 가끔 들어왔던 푸딩의 음악은 솔직히 들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관람하는 공연이라 큰 기

대는 하지 않고 공연장을 향하게 되었다. (당초 쿠옹 부 공연을 신청했었는데 그 공연은 안되고

나중에 신청한 푸딩의 공연이 된 것 같다. -_-;;) 


작게 나오긴 했지만 이날 푸딩 맴버의 모습. 이날 의상컨셉은 오디션 컨셉으로 정했는데
혼자 배신(?)때린 베이스주자 이동근


1부, 2부로 나누어 벌어진 이날 공연의 게스트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빅마마의 신연아

이지영 때문에 이날 공연은 잠시 주객전도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특히, 이루마가 드라마 봄의 왈츠 삽입곡을 포함한 2곡을 연주하는 동안 내 뒤에 있는 많은 여

성분들은 어찌나 끊임없이 감탄사를 내뱉는지 이분들의 반응으로 이루마의 인기(?)를 새삼 확

인할 수 있었다. 순서상으로 이루마는 이날 공연의 두번째손님이었고 그에 앞서 등장하신 첫 게

스트는 허트리오의 일원인 첼리스트 허윤정이었다. 무대에서 보았을때 누나뻘쯤 되는줄 알았는

데 나중에 찾아본 결과 결혼도 하시고 아무튼 누나뻘 보단 나이가 좀 있으신분이었다. 


빅마마의 이지영, 신연아


공연의 타이틀에 화이트데이 콘서트라 그런지 공연시간 중간에 이벤트 비슷한 시간도 있었는

데, 5명의 사연과 더불어 이날 이벤트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프로포즈시간까지... 자리에 듬성

듬성 보이는 나를 비롯한 친구동반자들에겐 그야말로 초절정 염장의 시간이었지만 그런데로 재

미는 있었다.  

이날 이벤트 중 한 장면


어설프게 푸딩의 음악을 처음 듣고 혼자 몇마디 감상평을 해보자면, 이들의 음악은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라틴재즈를 대중적인 코드에 맞게 연주하는 밴드인 것 같았

다. 라틴음악을 별로 접하지 않았던 나는 이날 공연에서 연주되었던 음악들이 조금은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하였다.(아마 공연관람전 예습(?)을 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

공짜표가 좋긴 하지만, 이왕이면 척박한 우리나라에서 재즈음악하는 밴드의 음악은 좀 돈내고

봐야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공연 관람을 마치고 괜히 들기도 하였고 이왕 공연은 꽁짜로

보았으니 빚진걸로 생각하고 나중에 음반이라도 한장 사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이것이 "리스너로서의 최소한의 의리는 아닐까?" 라는 생각과 함께........



P.S.. 이들의 네임벨류가 아직까지는 낮은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소속사의 이루마와 빅마마

두 맴버에게 과도하게 열광하는 몇몇 관객들의 공연 관람 매너는 좀 불만이었다.  

눈물꽃 2006.03.12  22:04

순#음 교회 다니시는군요.
음~이루마님께서 게스트로 나오시고~ 초절정 염장이닷!!!
이번 앨범 우연치 않게 방송국에서 받아서 아주 잘 듣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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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2006.03.13  00:15

멋진 생각이시네요. 리스너로서의 최소한의 의리...혹은 예의...
어떤 음악을 하는지 미처 알지 못했던 뮤지션들의 공연엘 우연히 가게 된
경우엔 확실히 예습을 하고가면 훨씬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 역시 장세용 음악 하나두 모르는데...쩝...-_-;;
암튼 잘 보고 오셨다니 부럽습니다. 제가 예뽀라하는 지영씨도 나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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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ramp 2006.03.13  00:32

[눈물꽃님] 나가긴 하지만 그리 신실한 신자는 아니지요. ^^; 이루마씨 그래도 말도 곱게하고 사람이 차분하긴 해 보이데요. 옛날 유희열 생각이 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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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ramp 2006.03.13  00:32

[티라미수님] 앨범은 전부 듣지는 않아도 최소 알려진 몇곡은 듣고 갔어야 하는데....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건가 봅니다. ^^; 그나저나 이지영씨를 좋아하시는군요. 이날 공연에서 라틴 노래를 멋지게 불러대는 신연아, 이지영 이 두분을 보고 그녀들의 잠재된 음악적인 지향점이 라틴음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말은 안했지만 그녀들이 노래할때 아주 푹 빠져 노래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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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2006.03.13  00:58

EBS 스페이스 공감에 쿠옹 부 공연도 잡혔던데 함 응모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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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ramp 2006.03.13  22:12

그날 시간이 안되네요... 게다가 집이랑도 좀 멀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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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anae 2006.09.26  22:30  [125.142.0.222]

푸딩은 정말 말그대로 '푸딩'스런 음악을 하는것 같았고, 이루마도 역시나 '이루마'스럽게 연주를 하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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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ramp 2006.09.27  12:42

아~ 그렇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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