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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Petrucciani - Love Letter (Live)

2006.12.12 08:29 | 날(生)로 듣기 | soulramp

http://kr.blog.yahoo.com/soulramp/1603 주소복사












Michel Petrucciani 내한 공연, 민망했던 에피소드


페트루치아니가 내한 공연을 가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국제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국내 재즈팬들에게는 지명도가 낮은 편이었다. 그의 내한공연은 97년 11월 24일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렸다. 국제문화교류협회라는 단체가 그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정보에 따라 마침 일본에서 공연중이던 그를 급히 섭외해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급조된 공연인 만큼 민망한 헤프닝들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졌던 것인지 당시 팬들의 경험담을 통해 재연해 본다.

그날 공연은 주최측이나 공연장측이나 준비가 무척이나 허술했다. 우선 골절의 위험이 많은 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 페트루치아니는 누구의 부축도 받지 못한 채 손수 피아노 높이를 조정하고 애를 쓰며 의자 위로 올라서야 했고 팬들은 주최측의 배려 부족에 눈살을 찌푸렸다. 사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가 연주해야 할 피아노는 공교롭게도 줄 서너 개가 끊어져 있었다. 연주를 마친 후 그는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스피커는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 터졌다 먹통이 되었다를 반복했다.

장소 선택도 문제가 있었다. 일반 공연장과는 달리 객석이 좌우로 죽 길게 늘어서 있어 관람자들이 마음 편하게 관람할 수 없었다. 한 팬은 연주자나 관객이나 고문받는 느낌의 망신살이 뻗친 연주회였다고 비꼬았다. 그러나, 그런 여건 하에서도 1시간 30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진행된 열정적인 공연은 사소한 불만쯤은 한번에 날려 보낼 수 있었다. 연주하는 동안 그는 다소 고통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셔츠는 물론 겉 양복까지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공식 연주가 끝나자 팬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앵콜을 청했고 현악 4중주와 어우러진 베사메무초로 한국 팬과 이별을 고했다.

출처 :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
'seoul eye'http://www.metro.seoul.kr)
함께 걸음 2001년 4월호
제목 : 이현준의 장애우이야기 중에서 ...

Song 2006.12.12  19:17

재즈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정말 부끄러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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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나 2006.12.12  20:18

내가 괜히 미안해지는데~..;;; 어쨌든 좀 더 멋진! 공연이 이루어지질 못해서 안타깝넹. 움...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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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ramp 2006.12.12  21:37

[송님] 고인이 되신 분께 죄송할 따름이죠. 쩝...

[하늘과나] 97년이면 얼마전인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벌써 10년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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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나 2006.12.13  13:35

대략...고3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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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ramp 2006.12.14  11:56

난 몇살때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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