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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마오의 잘못된 점프를 구분하기 위한 동영상이 돌아다녔었는데,
피겨가 낯선 한국에서 그를 이해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런데 인,아웃엣지의 차이를 일목요연하게 구분해주는 일본방송프로그램이 있어서
가져왔다.
역시 우등생이란, 난이도가 아무리 어려워져도 1등급을 유지하는 것이다.
"교과서적인" 연아의 기술들은 풍파속에서도 고요한 한그루의 나무처럼 서있다.
연아는 정석대로, 차근차근, 요행을 부리지 않고 발전해 가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파이널 그랑프리 sp에서는 더 정확하고 더 빨라진 스핀을 발견했기에
놀랐다. 그녀의 성장속도는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가?
결국, 나무의 뿌리, 밑동이 제대로 잡혀있다면 가지는 금새 뻗쳐 나올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는 타고났고, 그리고 정신은 올곧다. 더 빨리 성공하려고 하려고 잔머리를 굴리는 일도
없고, 경쟁의 초조함도 없었다. 그녀에게 피겨는 곧 자신과의 싸움이었을 뿐, 그 누구와의
경쟁도 아니었다.
연아를 마오의 경쟁자로 내세우던 언론들은 설레발이었을 뿐, 연아는 개의치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이 그녀의 경기를 볼 때, 경기가 아닌 공연을 보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다.
그러나 일본에는 피겨선수가 많다.
스포츠경기란 본디 국가의 기술력, 경제력, 국민의식을 알 수 있는 전세계적 경쟁의 장이다.
그런면에서 피겨라는 문외한의 종목에서 한국을 빛내는 연아가 그저 기특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독보적인 김연아 선수 단 한명뿐이다.
일본에 굳이 점프를 고치려하지 않는 마오가 아니더라도, 키미마이즈너, 안도미키 를 비롯하여
우수한 교육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점프가 자기편한대로 했을 지 언정, 그 이후의 선수들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터. 김연아를 교과서 삼아 더 잘 할 수있는 선수진들이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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