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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소설입니다. 5,60년대식 sf라서 요즘 것 처럼 초능력도 괴수도 잘 안 나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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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7/22
 

초A급 인물께선 꼭 여름에 귀찮은 똥파리모냥으로 따라다니는 돌짱땀시

무려 십육기통 8000씨씨짜리 지도오샤(自動車)한테를 뽑았습니다.

그랴서 자동차 잘만지는 친구에게 맞겨 개조를 했지요.

후방 비데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따불류 터보 챠저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수석에는 무전기를 설치했고 앞 뒤 밤파에는 대여섯개씩의

안테나를 설치했습니다. 당시 4천불짜리 GPS라는 것과

그리고 더 걸작인 것은 자동차 지붕에 레이다를 설치했던 일입니다.

그걸 본 경찰들은 배꼽을 잡았다고 합니다.

왠 돈많은 동양인이 바보같은 짓을 한다고 말입니다.

물론 그 레이다는 도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짝퉁같은 것이긴 했지요.

그 초A급 인물께선 돌짱들이 생각하였듯이 바보가 아니였습니다.

별로 할일이 없던 그 초A급 인물께선 새벽 다섯시쯤 해서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집을 나서셨습니

다.

자고 있던 돌짱들 혹은 똥빠리들을 깨우는 거였습니다.

그리곤 LA 시내를 달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저기서 돌짱들이 차를 몰고 달려나옵니다.

그렇게 그들의 즐겁고도 피곤한 하루가 시작되었고 저녁먹을 시간이 되면

초A급 인물은 귀갓길에 오릅니다.

돌짱들은 아늑한 가정에 돌아가 자녀들과 즐거운 저녁을 기대하며

저녁거리를 사러 수퍼마켓으로들 갑니다.

그런데 이때 엽기적이고 발랄리티가 뛰어난 장난기 심한 초A급 인물의 심통이 폭발합니다.

'니거들이 집에서 편히 지내시겠다고랴고...'

하며 집으로 가는 척하다가 그냥 스윽 지나쳐 다시 어디론가 갑니다.

사워를 하고 저녁을 먹던 돌짱들은 숟가락을 든 채로 부랴부랴 차를 집어타고 뛰쳐 나갑니다.

그런 일이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하니 죽을 맛이 나는 건 돌짱들이지요.

애들 교육에 지장이 생기고 부부생활은 이미 파탄을 예고하고 있었고

자기 차가 아닌 남의 차를 바꿔 타다보니 허리가 땡기고 팔이 아프고

오십견인지 백십견인지가 오고 한마디로 죽을 지경이지요.

원래 남녀란 같이 있다보면 뭔가 탈이 나기 일쑤지요. 상대가 자기네를 못알아보게 한답시고

부부가 아닌 남녀 내지는 총각과 처녀를 번갈아가며 같이 활동하게하니

같은 일을 한다는 친밀감때문인지 동지애때문인지 남녀간의 상열지사가 다반사요

부부 돌짱들은 서로 바람이 나서 별거한다느니 이혼한다느니하는 게 홍수야라.


그러던 중 초A급 인물께서 최후통첩을 하기에 이르럿것다요.

'앞으로 내 앞에 얼쩡거리는 돌짱들은 조심할지어다.

나는 원래 무식한고로 내공무술을 배울 때 잡는 법만 배웟지

치료하는 법은 모르나니. 내게 짱뿡얻어맞드라도 나를 원망말지어다'

하는 문장을 영어로 썼습니다.

아하 그 초A급인물께선 영어를 잘하시는구나 생각할테지요.

영어를 잘하는 분이였답니다. 그럼 앞에 문장을 영어로 써보면 이렇게 될겁니다.

'Aperro neapeseo eulzzergerimyun ...'

이런식으로 썼지요. 흐흐흐

자기들 말로는 러샤의 KGB에게는 형님뻘되고 CIA하고는 맛수논는다고 자부심이 대단한 돌짱들이

두달이나 걸려서 앞에 문장을 간신히 해독해내곤 야마가 돌았습니다.

바꾼지 얼마 안된 차들을 모두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명품차로 싸악 다 바꿧습니다.

람보르르르기니며 포오오오루시이엥등 스피드나는 차로 몽땅 바꿨습니다.

초A급인물의 뛰어 난 운전 솜씨를 본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빠르기만을 생각한 것이지요.

'흐흐흐 이젠 지가 아무리 차를 빠르게 몰아도 우리 새 차앞에선 거북이지.'

하고 득의 만만. 그러나 우리의 초A인물께선 새차는 마눌님께 뺏겼는 지 조그마한 차로 딸랑딸랑

거리며 나타났습니다.

제아무리 가속성능좋고 빠른 스포츠 카들이라도 천천히 아장거리며 딸딸거리는 차를 따라다닐려니

별 수 없지요.

엄청난 에산을 낭비한 것이 된 재미 돌짱 우두머리는 원장각하에게 소환당해선

'얌마 우리가 무슨돈이 있다고 3억딸라를 자동차 산다고 써.'

쇠 재떨이로 맙박을 얻어맞고 구슬픈 비명을 지르며 꼬꾸라졌습니다.



어느 날씨좋은 가을 날.

초A급인물께선 식구들과 같이 조그만 차를 몰고 하이킹구를 가는 지 음식을 담은 바구니를 들고

나섯습니다.

차 뒤에는

'O neul eun joeungugyuguriga itser'

라고 알아보기 힘든 문장을 쓴 종이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자연스레 돌짱들도 초A급인물의 뒤를 따라 혹은 예상되는 목적지로 미리 달려가서 기다리

기도 해야 했습니다.

어느 조용한 공원이 그만 복잡거리는 돗대기 시장이 되갈 무렵입니다.

점심을 먹은 초A급인물의 가족들이 자리를 깔아놓고 낮잠을 즐길 때 그 분은 조용히 일어나서 어

디가 갔습니다.

뭔가가 행동을 하는구나 하며 돌짱들이 신경을 곤두세웠지요.

숨을 크게 몇번 쉬더니 초A급인물이 갑자기 앞쪽으로 손바닥을 힘차게 내질럿습니다.

돌짱들은 저게 뭐하는 체조냐고 비웃었지요.

잠시 십초쯤 있다가 갑자기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그러면서 손바닥을 내지른 방향으로 둥글고 하

얀 구름같은 것이

저멀리 보이는 길쪽으로 날라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초A급인물이 손을 휘두를 때마다 그런것들이 멀리 멀리 뻗어가는 것이였습니다.

주변에 깔개를 깔고앉은 돌짱들을 향해 그 초A급인물께서 손바닥을 휘둘럿습니다.

아무 일 안일어났고 아무 탈 없었습니다.

모두들 그런대로 그 조용한 공원에서 평화스러운 시간을 보냈지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그 다음날 아침은 평화스런 일요일이 아니였습니다.

전 날, 초A급인물의 주변에 있던 모든 돌짱들이 골이 깨어질듯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구토를 심

하게 하고

혈압이 올라서 몇마리의 돌짱들은 뇌출혈로 타계를 하셨고 어떤 돌짱들은 심장마비 증세로 황천길

로 오르셨고

얼마전 수술했던 돌짱은 꼬맨자리가 터지면서 미쳐 손쓸 사이없이 내장출혈로 고올딱 꼴!

돌짱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이상한 괴질이 돌았던겁니다.



그런데 심통이 사나웠던지 그 초A급인물은 어느 교포 잡지에 이런글을 썼습니다.

'내가 이전에 내공무술을 배운 적이 있지요.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술은 모든 혈마다의 작용이나

효능을

알아야 하지만 내공무술이란 건 사람을 상하게 하는 목적으로 만든겁니다. 그래서 내공으로 상대

의 어떤 특정한 혈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임맥과 독맥을 끊어버리는 수법뿐입니다. 이 임맥과 독맥같은 혈맥은 한번

끊어지면

제아무리 화타가 살아나도 고칠 수 없는 법입니다. 내공으로 공격을 당하면 아무런 증상도 못느끼

고 있다가

아픈 걸 느끼게 됐을 때는 이미 늦습니다. 고칠 수가 없어요.'

그글을 읽은 돌짱들은 그만 공황상태가 되어 그 초A급인물에게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돌짱들에게 돌아 온 답은

'나가 의사여? 나가 의사냔 말이여?'

라는 매몰스런 대꾸!


삼가 이자리에서 여태까지도 괴질로 신음하는 수백명의 돌짱들에게 다시한번 옷깃을 여미며

미리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나무 쿠안둬라 보샤알
(나무 관둬라 보살!!!)

임서영 2009.05.01  16:36  [222.100.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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