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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 회고-3  코카콜라 자판기와 FORD추럭. 오른쪽의 납작하게 누른 헌차들은 노드 케롤라이나주의 숲속에 버려진 폐차들을 공짜로 수거하여 납짝하게 눌러서 부피를 작게만든 후 트레일러 한대에 5대씩 두줄로 10대를 싣고 밤을 이용 이곳으로 운반하는데 아침이면 도착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의 웨이스트(waist)는 30인치. 전기용접을 할때는 눈을 보호하는 쉴드(방패:shield)라는 바가지를 쓰야하기때문에 이 용접용모자는 창이 없다.
 왼쪽의 거목옆으로는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올라가는 철도와 워싱턴 지하철이 통한다. 고철 야적장 옆에는 쇳조각들이 너무도 무거워서 배가나온 화차가 보인다. 왼쪽의 크레인 케이블 끝에는 꼭 가마솥뚜껑모양의 직경2m의 전자석이 있어서 직류전기를 통하여 쇳조각을 붙힌 후 들어올려서 화차위로 옮겨간 후에 전력을 끊어면 수직으로 떨어져 실린다.
 30년전 이곳에는 회사용 에어브레이크 추럭과 내승용차가 서있었는데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에서 온 종업원이 추럭의 시동을 걸자마자 출발하니 공기압력이 없는 추럭은 내차를 밀어서 상처가 생겼는데 회사의 보험에서 물어주었다.
그 추럭은 에어브레이크이어서 시동을 건 후에 반듯이 공기압이 90파운드가 올라갈때까지 기다린 후에 출발해야한다.
내가 한국에 살적에 서류상으로 이 회사에 고용이 되었는데 메릴랜드주에 위치하지만 우체국은 워싱턴DC에 가까워서 우편번호는 20001 이었다.
이 조셉 스미스 and 산스(Sons)주식회사는 조셉은 죽었지만 아들들은 자동으로 상속이 된다. 이야기가 잠시 궤도 이탈을 했는데, 회사의 작업순서를 소개하자면 폐차를 한대씩 큰 집 게가 달린 크레인으로 집어서 들어올려 넓이 약 8피트정도의 큰 미끄럼틀 같은 찢는 기계[륍 스틸(rip:찟다, steel)이기계의 사진이 어디에 있긴한데 찾을수가 없음]위에 떨어뜨리면 망간 강철로 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는 직경 1미터 정도의 3개의 샤프트에 코뿔소의 뿔 같은 것 56개가 천천히 돌아가는데 비좁은 공간을 차가 지나가는 동안 엔진은 깨어지고 차체는 불규칙적으로 와지끈뚝딱 소리를 내면서 갈기갈기 찢어진다. 예로 한국의 방앗간에서 흰콩을 누르는 2개의 롤러(roller)는 한 개가 약간 빨리 돌기 때문에 약간 으스러지며 쉽게 납작하게 되는 이치이다. 다음 단계는 뱀의 비늘모양 다닥다닥 연결된 철판조각 컨베이어 벨트에 얹혀서 넘어가게 되면 2층 높이에 약 8피트의 정사각형 두터운 강철로 된 방으로 떨어뜨리면 그 바닥에는 무게 110kg의 역시 망간 강철(manganese steel)로 된 해머 24개가 무지막지(無知莫知:우악스럽다)하게 큰(4천6백볼트용의 2천마력)전기모터에 의해서 고속으로 돌아가며 분쇄시켜 바닥에 뚫린 조그만 그물구멍을 통과 할 때까지 사정없이 찢어지고 으깨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페인트도 거의 다 벗겨진 주먹 크기의 쇠 조각들은 다음단계로 다시 크게 회전하는 넝마주이(scavenger)전자석 기계 밑을 거치는 동안 금속만 집어 올려서 공장 마당까지 들어온 철도위에 놓인 화차에 자동으로 실려지게 되고 천 조각이나 비철(非鐵)금속은 쓰레기로 분리되어 맨땅에 떨어지면 한쪽 편에 쌓인다. 또한 운송비를 적게 먹히기 위하여 철도편(미국에서는 시멘트, 철강, 곡물, 자동차등은 철도를 이용)을 이용하며 미네소타 에브뉴의 기차정거장에 여러 량이 한 줄로 늘어서는데 며칠이지나면 고철은 이슬 때문에 녹이 쓸어 갈색을 띠게 되는데 한꺼번에 수십 량의 고철이 5대호 부근의 용광로가 있는 제철 회사로 보내지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이용가치가 없어 버려지는 구리가 섞인 전기모터는 일본인들이 가져가게 되는데 그들은 벚꽃이 크게 그려진 빈 컨테이너를 노천에 세워 놓고 종업원이 그기 다가 갖다 부은 후 꽉 차면 가져가는데 구리만 발거(拔去)한 후에 비싼 가전제품을 만들어 미국으로 역수입을 할 것인데 같은 줄기로 미국산 싼 콩을 중국이 수입해간 후 새우를 키워 비싼 식품으로 둔갑 역수입하는 이치이다. 그리고 냉장고나 세탁기 등은 쇠로된 방에 가득 넣고 아래, 위, 옆에서 동시에 기계가 누르면 용광로에 들어가기 직전의 농짝만한 정6면체의 무거운 쇳덩이가 되는데 베일러(baler=bailer둘다 발음은 같다, 어묵모양으로 소의 머리고기를 4각형으로 누르다, 濠洲語)이며 실은 소먹이 마른풀을 화장지 모양으로 마는 것을 뜻하는데 한국의 들판에서 짚으로 된(hey bales)것을 본적이 있다. 이것역시 오버해드 크뤠인 전기 자석으로 붙여 화차에 실려지게 되는데 월남전 후에는 시체수송용 철사 망으로 만든 큰 추레이(tray)도 많이 들어와서 고철 화 됐다. 내가 취업이민으로 먼저 와서 자리를 잡은 후 가족(4명)들은 두 달 후에 들어 왔는데 외상으로 옆집에 사는 고향친구 가족4명과 노스웨스트 오리엔트회사의 보잉747로 같은 비행기를 이용했다. 미국을 모르는 아내는 빨래판(지금도 보관)과 담요 2장은 화물로 부치고 두 살짜리 아들은 등에 업고 두 딸은 행여 놓칠세라 양손에 꼭 잡고 공항 출구를 빠져 나왔다. 막내아들은 18개월이어서 인펀트 라고 했는데 태평양을 건너는 항공료는 무료이었기 때문에 나는 미국에 오기 전 부터 항공 티켓에 적힌 ‘Infant(유아)’라는 단어를 이미 알고 있었다. 고속도로 진입로에 들어서는 순간 3살배기의 영악한 작은 딸은 “아빠는 택시 운전수야?” 하고 물어 왔던 것이 오래도록 기억이 되는데 서울서 버스로 출근하던 아빠의 직장에 의문을 품고 있었든 것으로 풀이되는데 벌써 결혼을 하여 3살배기의 아들이 있다. 미국인지 한국인지 모르는 딸 앞에 한동안 안보이던 아빠가 택시같이 생긴 차를 가지고 나타났으니 운전기사로 보였을 것이리라, 하기야 내가 아이들을 데려온 것이 아니라 나보다도 아이들 몫의 타고난 팔자 때문에 내가 여기에 먼저 온 셈일까? 이 회사에 있는 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은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일을 해야 하니 영구적이고 걸상에 편안히 앉아서 일하는 화이트칼라(collar)직으로 선호도가 바뀌어 졌다. 야간에 하는 일이란 같은 시간대의 낮일보다도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퇴직할 때까지 밤일을 계속해야 된다는 것은 나이에 비하여 너무 요원(遼遠)했으므로 처신을 긴 안목으로 내다보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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