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나왔다. 3만원짜리 회.방어종류라는데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난다. 원래 이집이 메뉴가 없다. 그냥 그때그때 잡히는 물고기를 준다. 우럭이나 광어 황돔같은거 쓰거나 간판처럼 따돔이 나온단다.
일단 크기에서 압도한다. 한점 크기가 10cm가 넘는다. 두께도 상당하다. 무식할 정도로 단순한 횟집이다. 양도 장난아니고 맛도 싱싱하니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 특히 뱃살부분 살살녹더라.
결국 둘이 먹기는 벅차서 이만큼 남겼다. 투박한 횟집으로는 전국 최고수준이 아닐까 싶다. 지저분한 쓰끼다시 없는점, 양이 엄청나고 가격 싼점이 확실하게 맘에 든다.
매운탕도 당연히 무료로 따라나온다. 매운탕도 양이 많다 ㅠㅠ
큼직한 수제비 괜찮네 ㅎㅎ 이것저것 왈가왈부 따질거 없다. 3만원에 이정도면 충분히 가치있는 집이라고 본다. 분위기좀 괜찮고 친절하면서 모양새좀 좋고 화려한 쓰끼다시가 한상가득 차려지는 거 원하는 사람에겐 빵점자리 집이겠다. 난 제주도 또 갈일 있으면 회나 실컷먹고 죽어보자 하고 땡길 경우 (고기 뭐있나 미리 전화해보고) 한번 더 가볼 생각~ ㅎㅎ
그러고보니 제주도에서 사진을 꽤 찍긴 찍었네 ㅋㅋ 뒤지니까 계속 나온다. 여긴 중문관광단지에서 차로 15분인가 달렸나 언덕 좀 올라가니까 나오던 세계자동차박물관. 역시 입장료가 8,000원이라 좀 갈등했다. 그냥갈까 별거 없으면 어떡하지 안절부절.
이것이 세계 최초의 자동차란다. 호오오 정말 과학책 같은데서나 보던 그 자동차. 트럼프에서 조커가 타는 자전거같은 느낌.
단층 건물에 클래식카들이 주루룩 서있다.
오 멋스럽구나.
옛날차 봐도 뭐 잘 모른다.
해외엔 자동차기업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들이 꽤 있긴 한데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은 여기가 최초란다.
멋있다. 롤스로이스인가.
이야
그냥 감상하세용
이건 재규어네 오오오옹 저 동물이랑 그릴이 지금까지 전해오는 게 신기하다.
이건 빽투더퓨쳐에 나온 그 차. 정확히 그 차는 아니고 같은 모델. 지금 어디 압구정동에 몰고나가도 나름 간지좀 나겠다.
이런 차는 엘비스가 막 타고다닐 거 같네.
난 내가 알만한 자동차들을 기대하고 갔는데 아예 이런 클래식카들만 있어서 좀 실망이다. 재미니, 브리사, K303, 맵시나, 포니 이런거 모아놓은 박물관은 없나요 ㅠㅠㅠㅠ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접근금지선을 쳐놓은것도 이해는 하지만 역시 실망이다. 차는 가까이서 내부도 보고 그래야 맛인디.
그나마 내가 알만한 차 등장. 현대 그라나다!!!!!!!!
이야.... 옛날에 돈좀 있는 집에서 타던 그차!!!!!!!! 검정색 바디에 저 포드마크 떡하니 오오옹 그모습 그대로다. 1985년까지 4,700대 정도가 생산된 포드제품 그대로 현대에서 조립했다. 당시에는 그야말로 에쿠스 리무진급이었음. 1986년 각그렌저가 나오기 전까지 국산 최고급차의 대명사로 군림했다. 깨끗한 그라나다가 너무나 반갑다.
옆모습 뒷모습 다 눈에 선하다. 옛날에 많이 보던 동네아저씨 같은 느낌. 아파트 주차장에 꼭 몇대씩 있었다. 이렇게 남의 차를 가져다 조립하던 회사가 지금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회사가 된 것이 대단하고 신기하다.
당시 카달로그 사진. [그렌져]라는 이름도 사실은 [그라나다]에서 온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엄청난 부의 상징이었던 그라나다... 당시 신차가격 2,300만원!!!!!!! 6기통에 2000cc라는 어마어마한 성능. 축간거리가 2.75m가 넘어서 로얄살롱이 13만원 내는 세금을 그라나다는 52만원을 냈단다. 후덜덜
80년대 돈의 가치로 볼때 한마디로 '아무나 탈 수 없었던' 차였다.
이건 포니2네. ㅋㅋ 포니2는 별로 감동이 없다. 워낙 흔했던 것도 있고.... 포니1이 더 보고싶기 때문이지.
포니2 옆모습. 뭐 워낙 익숙한 라인이라 그렇게 옛날같지도 않다.
시발택시 역시 '아빠 어렸을적에' 뭐 이런 옛날 전시장에만 가면 꼭꼭 등장했기에 별로 감동이 없다. 야인시대같은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지 않나? 여기서 협찬해준 듯. (지금은 열혈장사꾼' 협찬중)
전 포니1 몰고 다녓죠 ㅋ,,, 내친구가 브리샤 1000 cc 몰때 친구 넷이 함게 타고 3.1 고가 램프위를 올라가다가 중간에 밀려 내려와서 밀고 올라가던 웃지못할 생각이 나서 난 포니 1 샀지요 ㅋ,,, 그뒤 포니2,,프레스토,엑셀,르망,로얄, 타우너, 그레이스,스텔라, 소나타,쏘나타,쏘나타2,쏘나타3등등등 에쿠스 빼놓고는 대한민국 웬만한 차 직접 몰고 다녓지요 ㅋ,,,, SM5도 괜찮고 ㅋ,,,,,,,, 아참아참 내 친구가 몰던 티코타고 부산 해운대 놀러갈때 기름값 정말 1만원 ㅋ,,,, 그때 기름값이 1L당 485원??? 인가? 했었지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포니2 몰고 한여름에 3.1 고가를 시속 120 키로로 달리다가 3.1 고가 끝에가서 청계천 내려가니 푸르르르륵 시동이 꺼져 애먹는데 택시기사가 와서 아이차를 엔진 옆에 대고 잠시후 다시 시동거니 부르르르릉 ㅋ,,,,, 알고보니 엔진헤드에 냉각수파이프를 붙여놔서 오버히트 엔진 결함 ㅋ,,,, 구래서 바로 차 바꿨는데 웬걸? 그건 더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서인님 정말 잘 보았어요. 시방 아들놈하고 해~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아~ 그라나다 정말 죽임이였죠! 피아트 보니 지금 나오는 별 개같은 차들 보다(더욱이 노조 새끼들 때문에 가격만 비싸고 형편없는 품질...) 훨씬 멋있어 보입니다. 아니 아름답다고 할까나..전 정말 사고 싶은차는 포니1입니다. 섹시한 뒷궁등이가 죽여졌죠. 제가 현대사장이라면 한정생산 합니다. 글 감솨솨솨.........!
어휴 ~~~
그때가 1978년도인가여? 79년도였나여?,,, 가물가물 하네여 ㅋ,,,,, 내 친구가 브리사 1000 cc 몰고 다니며 애먹길래 그래도 난 그것보다 조금 큰? 1200 cc 인가 1400 cc 인가? 포니 1 몰고 다니며 어휴 ~ 했지요..... 실수로 에어컨을 안달앗지여 ~ ㅋ,,,, 그래도 그때는 길이 그마마 안막혀서 에어컨이 절대 필요없지만 지금은,,,, 생각만해도 끔직 ㅋ,,,, 그래도 향수로 포니1 몰고 다닐때가 좋았지요 ㅋ,,,,, 내친구는 내차에서 한여름에 혼난 뒤로 티코 처음 나올때 사서는 야 !!!!!!!!! 이 티코 봐라 에어컨 죽인다 ~ 라고 자랑 ㅋ,,,, 남들은 다 스텔라 88 이다 머다 중형차 타고 다닐대 티코 타고 자랑하던 그 놈 ㅋ,,,,,,, 지금도 마티즈 타고 다니며 자랑 !!!!!!!!!!!!,,,, 참고로 그놈 신체는 키 181 센티 몸무게 120 키로그램,,,, 그 녀석 운전석 타고 몰면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178센티에 몸무게 100키로 내친구들 다들 키 176 ~ 181 센티 몸무게 80 ~ 120 키로그램,,, 이러니 브리사 1000 cc 짜리가 3.1 고가 올라타다가 도로 내려와서 다들 차에서 내려서 밀고올라간 웃지못할 추억ㅋ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 [한국야구명예전당]!!!!!!! 말로만 듣던 한국야구명예전당에 일부러 열심히 찾아와봤다.
입장료 1,000원 ㅠㅠ 아이고 이게 말이 됩니까.... 한국야구의 명예의 전당인데 입장료가 천원 ㅠㅠㅠㅠ 그냥 도쿄돔 야구박물관도 입장료가 5,000원이 넘었는데...... 너무 싸서 좋아해야 할지 좀 안타까운 이마음.
안에 들어와봤다.
관람객이 아무도 없는 것이 특징...ㅠㅠ
원래 이광환 아저씨가 제주도에다가 개인소장품들을 모아서 차린 [야구박물관]이 모태가 됐다. 지금은 모든 전시품을 통째로 기증받아 청소년수련관에 [한국야구명예전당]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으로 입주. 나름대로 옛날 사진들이랑 배트랑 좀 갖다놨는데 뭔가 좀 가짓수도 적고 눈에띄는 물건도 없는편이라 허전하다.
오비베어스 잠바는 예나 지금이니 귀엽구나.
이 국가대표 유니폼은 박찬호 선수가 입던 것. 감개무량하다.
옛날 메달들과 공들. 우리집안에도 외갓쪽 어르신중에 어우홍아저씨라고 국가대표 감독하시던 분이 계신다. 83년인가 롯데감독도 하시고 MBC감독도 하시고 그때 싸인볼이랑 이것저것 많이 갖다주셨었는데 흐흐
오오오 이것들은
오비 팬북모음 ㅋㅋㅋㅋ 옛날 팬북을 보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그런데 왜 오비밖에 없는겨!!!!!!!! 우리집에 엘지꺼 90년도부터 한 10권정도 있다. 나도 잘 간수해야지.
엘지트윈스 유니폼. 창단때는 모자가 전부 검정색이었는데 난 그게 더 이쁜 것 같어. 저기 잘보면 흑백사진에 김동엽 아저씨 배내밀면서 항의하는 장면 보인다 ㅠㅠㅠㅠ 야구를 잘 모르던 국민들에게 아주 즐거운 쇼맨쉽을 보여주었던 김동엽감독님 ㅠㅠ
SK창단유니폼이 저렇게 새파랗다는 것 다들 알고계신가.
수퍼스타즈와 핀토스의 정겨운 유니폼들. 박정현 김홍집 김동기등등 생각난다.
일단 구단별로 유니폼들은 거의 다 있는 편이다. 그래도 좀더 풍성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팀마다 유니폼의 역사가 쭈루룩 다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나의 영원한 우상 MBC청룡 유니폼... 내가 좋아했던 것은 노랑파랑줄에 청룡 쓰여있는 것인데 흑흑 보고싶다.
옛날 야구잡지들이 엄청 많이 있다. 그런데 보관상태가 엉망이다 그냥 대충 꼽아놨다. 누가 가져가도 모른다... 우리나라 야구사의 유일한 명예의전당치고는 너무나 초라하다. 사진수가 적은것도 이게 다라서 그렇다. ㅠㅠ
그러나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그래도 이런 게 있는 게 어딘가!!!!!!!"
25년이 넘은 한국야구 이제 30년 40년 50년이 될텐데 명예전당도 좀더 관리되고 풍성해지길 바라본다. 많은 자료들의 더 답지해서 좀더 풍성해지고 볼거리도 많아지고 잘 보존됐으면 좋겠다. 내가 가진것도 기증하고 싶은데 우리집에 있던 83년 MBC청룡 후기리그 우승기념 엽서 어디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