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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고2 2년을 한반에서 보낸 친구가 쓰러졌습니다. 어제 건대병원 중환자실에 갈때만해도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가보니 이놈이 이미 뇌사상태네요......
스스로 호흡도 못하는 상태라 산소호흡기만 띠면 바로 죽는다고 합니다. 병명은 스트레스성 뇌졸중? -- 병원에서는 포기하라고 하고있고..... 온가족이 대기실에서 펑펑 우는데 휴
이놈이 원래 미국서 공부하고 무역회사 다니던 앤데 작년부턴가 무슨 강남어디 부동산업체 대표이사가 됐다더니 그후론 바빠서 얼굴도 못보고 살았는데 결국 이렇게 됐어요. 심지어 7월에 결혼날까지 잡아놓은 상태였는디...
한번에 수억이 오가는 계약을 책임지고 하는 자리라 피가 마른다고 주7일을 회사에서 낑낑거리더니 결국 쓰러진날도 근로자의날... 사무실에서...
고딩시절 키작고 까불던 저를 항상 듬직하게 보호해주던 기둥같은 놈이었는데 ㅠㅠ 맨날 그놈집에 놀러가서 오락하고 놀았는데 ㅠㅠ
아 너무 괴롭습니다. 지지난주쯤 술마시고 있다며 너도 나오라고 연락왔을때 나갈껄 ㅠㅠ 그게 마지막일줄이야 아이구
여러분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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