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은 언제나 분주합니다. 특히 저 사장님의 우렁차고 친절한 인사가 돋보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완벽한 친절의 이상향을 보여주십니다. 언제나 항상 한결같으므로 자신있게 추천. 사장님이 오너쉐프(?)로 주방을 장악하고 완벽한 서비스까지 보여주니 종업원들도 친절할 수 밖에 없어요.
기본 메뉴들. 각각의 커피마다 각자의 취향대로 주문해줍니다.
유리창의 사진들도 모든 인테리어들도 단골손님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다정한 곰돌이들 가족. 엄마얼굴 찌그러졌네.
사장님의 카모마일 내리시는 모습. 어찌나 집중해서 신중하게 내리시는지 보는 나도 진지해짐.
우려먹는 차와 내려먹는 차는 같은 차잎이라도 맛이 전혀 다릅니다. 우려먹는 차는 차잎의 쓴맛까지 우러나오는 반면, 내려먹는 차는 향긋한 향기만을 뽑아낸대요.
바리스타 수업중인 저와 동갑내기 처자 ㅎㅎㅎ 진지합니다.
카모마일 나왔습니다. 휴 여태까지 먹던 카모마일은 잊어주세요.
플레인 라씨도 시원하게 한잔.
라떼와 쵸코케익도 잘 어울립니다.
그럼 여기서 사장님의 커피 내리는 모습 감상해볼까요!
잘 겨냥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힘조절이 생명이래요. 골고루 천천히 단계별로 돌려가며 부어줍니다. 마치 무슨 빵집의 머핀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원두마다, 재배시기마다, 손님 취향마다 내리는법이 수천가지랍니다. 손님이 원하는 커피를 제대로 맞춰주는데 걸리는 세월이 기본 5년이라는...
훌륭한 고수님이 훌륭한 재료를 사용하여 훌륭한 실력과 정성으로 만들어 주신 커피. 저 이제 아무커피나 못마시게 됐습니다. 어헝. 이게 바로 커피의 세계구나. 사용한 원두는 이디오피아 모카. 한입 마시면 이디오피아로 슝 어헉.
커피맛보다 중요한 서비스. 서울시내 음식점 커피숍 통틀어서도 최정상급의 서비스를 보여주십니다. 우렁찬 인사, 정성스러운 응대, 언제가도 열과 성을 다하는 한결같은 서비스. 칭찬 백번 받아 마땅한 집이예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친절이 어떤것일까 궁금하신 분들 한번씩 방문해보세요.
아내도 꼽사리 껴서 한번 내려봅니다만 잘 될리가 있나 ㅎㅎㅎ 커피보다 사람이 더 좋은 커피집. 그런데 커피맛도 훌륭해버린 집. 거기다 핸드드립 커피 무한리필에 원하면 차로도 리필해주는 인정까지.
정신없고 비싸고 불편하고 딱딱한 스타벅스 커피빈 안가도 되게 해줘서 고마운집. 전 이제 제발로 찾아가서 마시는 커피는 가배나루에서만 마시게 됐습니다. 사람 많은것도 다 참을테니까 망하면 안돼요 완소 가배나루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