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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1/25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선정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가 우리나라 도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6일 국내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에는 경남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잇는 국도3호선 구간의 '창선·삼천포대교'가 뽑혔다.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 섬을 연결하는 총 연장 3.4㎞의 연륙교로, 5개의 교량(단항교,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이 각기 다른 공법으로 시공돼 국내 교량의 전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



사천 8경 및 남해 12경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이 교량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 있는 형식의 교량건설로 관광효과 극대화는 물론 사천시와 남해군간의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전남 담양군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경남 하동군 십리 벚꽃길 △부산 수영구 광안대로 △인천~강원간 동서횡단 첨단 고속도로 등 5곳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과거길 △전남 구례군 노고단도로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서울 성동~종로간 청계천길 등을 비롯해 모두 16곳이 올랐다.

이번 '한국의 아름다운 길'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작품을 접수해 도로, 예술, 사진분야 및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가 예술성·미관성·역사성·기능성·친근성 등 5가지 주제로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선정했다.

건교부 윤왕로 도로관리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100선에는 해안도로, 가로수길, 강변길, 등산로 등 드라이브나 산책하기 좋은 길 70여 곳 이상이 포함돼 데이트나 가족나들이 목적으로 이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들 선정 길에 명패를 설치하고 화보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해당지역을 명소화해 국가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대내·외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 올레길걷기

 

올해 여름 제주는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의 7월 예약이 벌써 85%를 넘어섰다. 렌터카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여행을 꺼리면서 제주가 피서휴양객 등으로 넘실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 매력은 이국적인 풍경이 먼저 꼽힌다. 야자수의 일종인 종려나무 등이 가로수로 조성돼 마치 열대지방에 온 느낌을 준다. 외형적인 모습보다 실제 제주의 가치는 다른 데 있다. 하늘, 땅,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는 것. 바다에서 요트, 윈드서핑,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국내외에서 개발된 해양스포츠가 대부분 가능하다. 하늘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의 묘미에 빠져들 수 있다.

땅에서는 올해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골프, 자전거여행 등 기존에 유행하던 여행패턴 외에 ‘올레길 걷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레는 거리에서 집 대문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말.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2007년 9월 성산읍 시흥∼광치기해안 구간을 ‘올레 1코스’로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제주 해안과 오름을 잇는 13개 코스(265km)를 만들었다. ‘걸으멍 놀멍 쉬멍(걸으며 놀면서 쉬면서)’ 제주의 속살을 느껴보기에 충분하다. 나무에서 유용물질인 피톤치드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제주시 절물휴양림, 서귀포휴양림은 여행에서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최적의 장소.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은 제주의 또 다른 자랑거리. 문화유산이 국내에 산재하지만 자연유산은 제주가 유일하다.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천연기념물 제444호·해발 456.6m)에서 분출된 용암류가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20여 개의 용암동굴을 만들었다. 이 동굴에 석회동굴에서나 볼 수 있는 석순, 석주, 종유관, 동굴산호 등이 다양하게 발달했다. 일부 동굴은 현재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다. 거문오름 트레킹과 만장굴 답사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다. 세계자연유산의 하나인 성산일출봉은 1시간 등산코스로 제격이다. 부근에서 하루 2차례 해녀가 직접 물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해녀공연’을 관람하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다양한 문화행사는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제주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2009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를 준다. 교향악, 국악, 연극, 무용, 합창, 난타 등을 만날 수 있다. 출연진은 47개 팀, 1100명에 이른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악의 진수가 돋보이는 ‘제주국제관악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30여개 관악단이 참가해 제주해변 공연장,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서귀포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과 피서객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피서휴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뤄져도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면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나 다름없다. 제주도는 올해 바가지요금 시비, 불친절,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피서용품 임대 요금을 대폭 내렸고 관광업계에 만연한 과도한 송객(送客)수수료를 없애기 위해 영수증 발행을 독려하고 있다. 제주도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은 “관광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가격 인하, 친절서비스 강화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두 번, 세 번 찾을 수 있는 최대 휴양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관세청, 여행자 휴대품 특별 단속 밝혀

2009.07.09 16:40 | …-━* 여행정보 | simiz69

http://kr.blog.yahoo.com/simiz69/944 주소복사

관세청, 여행자 휴대품 특별 단속 밝혀

“휴가철 해외여행객 줄까 여행업계 불만”

빈번 골프자 특별 강화 등 업계 위축 우려


관세청(청장 허용석)이 여름 휴가철 여행자들의 휴대품 특별 단속을 공지함에 따라 여행업계에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해외 유명 휴양지 관광 및 단기어학연수 등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 6일부터 오는 8월31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세청은 7~8월 두 달간 해외여행객 수가 약 300만명(1일 평균 약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행객 증가에 따른 과소비를 억제하고, 사회 안전 위해물품 등이 반입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화 쇼핑 지역이나 밀수 우범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전량 개장 검사 및 신변검색를 강화하며 호화 사치품 과다반입자는 중점 검사 대상자로 지정, 특별관리에 돌입한다. 더불어 빈번 골프 여행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국내면세점 등 고액 구매자 등에 대해서는 검사 대상자로 지정하여 반입물품을 철저히 확인한다. 또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구매물품은 엄격하게 과세 조치하는 등 전반적으로 휴대품 검사비율을 현재보다 30%까지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여행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해외 악재로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한 무심한 행태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특히 휴가를 맞아 해외로 골프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무조건 호화 해외여행으로 치부해 버리는 처사가 잘못됐다는 것. 관세청의 휴대품 단속이 지나치게 강화될 경우 여행객 입장에서는 해외여행 전부터 기분이 상해 아예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더불어 이처럼 해외여행 성수기마다 그릇된 정보와 기사를 언론에 지속 노출하면서 해외여행과 여행업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장하는 것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target="_blank">tit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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