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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다? 딸린다? 어느 쪽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저녁밥 차려놓고 앉으면 즐기고 자시고할 기운 자체가 없어서 배는 고픈데 밥 숫가락이 떠지지가 않네요.
동생ㄴ이 좀 와서 한끼라도 거들어주면 오죽 좋나...
시금치, 콩나물, 취나물, 참나물, 오이지, 가지...
내일은 우엉으로 된장국 끓일게 있죠, 호박도 나물을 할지 부침을 할지..
어딘가 도사리고 있다는 신김치는 또 어찌 처리해야 할지...
맨날 눈에 들어오는건 간단&괜찮은 반찬 레시피를 찾는 각종 사이트들 뿐인 나날입니다. 그냥 내 밥만 책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구찮아 죽것어..
내가 이래서 결혼이고 자시고 할 맘이 들까 하다가도 싹 사라지지. 으그.
 마음만은 저 먼 은하계 어느 메로 보내버렸으니 알아서 떠돌고 있겠지요.
그러고보니 정말 생존신고가 돼어버렸네요, 여기. 정말 생.존.하고 있다고.(크오... 말이 씨가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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