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Von Anfang an lieben manche Schwester immer Ihre Brüder... Patriarchat und Christentum hatten sie schon tabuisiert und zwar dämonIsiert, ohne die vernünftige Erklärung noch eine Hölle zu ergänzen.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전체 글보기(3926)
멋. 흥. 바람의 넋
오방색(五方色)
사립문너머 마실길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 댓글 전체보기
Danke für Ih..
문경화 시인의 시집은 ..
글이너무많아요. 뭔지..
고도는 기어코 왔을까요..
다소 통속적이고, 현학..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Cheap oxycod..
개설일 : 2004/11/18
 

Gottfried Keller

- Träume von einem Traum:

UNRUHE DER NACHT

Nun bin ich untreu worden
Der Sonn' und ihrem Schein;
Die Nacht, die Nacht soll Dame
Nun meines Herzens sein!

Sie ist von düst'rer Schönheit,
Hat bleiches Nornengesicht,
Und eine Sternenkrone
Ihr dunkles Haupt umflicht.

Heut ist sie so beklommen,
Unruhig und voller Pein;
Sie denkt wohl an ihre Jugend –
Das muß ein Gedächtnis sein!

Es weht durch alle Thäler
Ein Stöhnen, so klagend und bang;
Wie Thränenbäche fließen
Die Quellen vom Bergeshang.

Die schwarzen Fichten sausen
Und wiegen sich her und hin,
Und über die wilde Haide
Verlorene Lichter flieh'n.

Dem Himmel bringt ein Ständchen
Das dumpf aufrauschende Meer,
Und über mir zieht ein Gewitter
Mit klingendem Spiele daher.

Es will vielleicht betäuben
Die Nacht den uralten Schmerz?
Und an noch ältere Sünden
Denkt wohl ihr reuiges Herz?

Ich möchte mit ihr plaudern,
Wie man mit dem Liebchen spricht –
Umsonst, in ihrem Grame
Sie sieht und hört mich nicht!

Ich möchte sie gern befragen
Und werde doch immer gestört,
Ob sie vor meiner Geburt schon
Wo meinen Namen gehört?

Sie ist eine alte Sibylle
Und kennt sich selber kaum;
Sie und der Tod und wir Alle
Sind Träume von einem Traum.

Ich will mich schlafen legen,
Der Morgenwind schon zieht –
Ihr Trauerweiden am Kirchhof,
Summt mir mein Schlummerlied!

바보 노무현 - 김진경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상식

대통령도 국민이라는 상식

물러나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상식

모든 국민에게 공정해야 한다는 상식

그 작고 아름다운 상식이 왜 이렇게 바래질수 밖에 없었는가


당신은 늘 외로운 노무현이었다

편리함을 위해 너무나 쉽게 상식을 저버리는 요즘

당신은 상식은 아는 바보 노무현


힘있는 소수가 모두를 결정해야 한다는 사람들

그래서 늘 당신을 두려워했다

당신 존재 자체를 지우고 싶어했다

그런 작은 상식을 품고 가는 사람은 없는거라고

헛된 희망 갖지 말라고

밀짚모자 쓰고 환하게 웃는 사람마저 지우고자 했다


우리의 침묵이 당신을 벼랑끝에 세우고 말았다

당신은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해

칼날이 되는 오는 법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당신이 말할수있는 방법은 죽음뿐이었다


아 외로운 노무현

그 작고 아름다운 상식을 위한 싸움이야말로

가장 외롭고 힘든 싸움이라고

그 토닥이는 손길로 우리 다독이며 다시 살아오소서


바보 노무현

그 작고 아름다운 상식이 꽃피는 나라로 살아오소서

우리가 반드시 이룰터이니

그 아름다운 나라로 다시 오소서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 안도현


뛰어 내렸어요, 당신은 무거운 권위주의 의자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뛰어 내렸어요, 당신은 끝도없는 지역주의 고압선 철탑에서

처절하게 버티다가 눈물이 되어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편 가르고 삿대질하는 냉전주의 창끝에서

깃발로 펄럭이다가 찢겨진 그리하여 끝내 허공으로 남은사람


고마워요, 노무현

우리가 아무런 호칭 없이 노무현이라고 불러도

우리가 바보라고 불러도 기꺼이 바보가 되어주어 고마워요


아 그러다가 거꾸로 달리는 민주주의 기관차에서

당신은 뛰어 내렸어요, 뛰어내려 당신은 으깨진 꽃잎이 되었어요.


꽃잎을 두 손으로 받아주지 못해 미안해요

꽃잎을 두 팔뚝으로 받쳐주지 못해 미안해요

꽃잎을 가슴으로 안아주지 못해 미안해요

저 하이애나들이 밤낮으로 물어뜯은 게

한 장의 꽃잎이었다니요!


슬퍼도 슬프다고 말하지 않을래요

억울해도 억울하다고 땅을치지 않을래요

복받쳐도 복받친다고 소리쳐 울지 않을래요

아아, 부디 편히 가시라는 말 지금은 하지 않을래요


당신한데 고맙고 미안해서 이나라 오월의 초록은 저리 푸르잖아요

아무도 당신을 미워하지 않잖아요

아무도 당신을 때리지 않잖아요

당신이 이겼어요 당신이 마지막 승리자가 되었어요

살아남은 우리는 당신한테 졌어요, 애초부터 이길 수 없었어요


그러니 이제 일어나요, 당신

부서진 뼈를 맞추어 일어나야

우리가 흩으러진 대열을 가다듬고 일어나요


끊어진 핏줄을 한가닥씩 이어 당신이 일어나야

우리가 꾹꾹 눌러둔 분노를 붙잡고 일어나요


피멍든 살을 쓰다듬으며 당신이 일어나야

우리가 슬픔을 내던지고 두둥실 일어나요


당신이 일어나야 산하가 꿈틀거려요

당신이 일어나야 동해가 출렁거려요

당신이 일어나야 한반도가 일어나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아아! 노무현 당신!

"당신 떠난 그 자리에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당신 떠난 그 자리에
사람들이 서성이며 울고 있습니다
아아 천둥번개 비바람 지난 뒤에도
당신 떠난 빈 자리에
사람들은 숲이 되어 서 있습니다"

-정희성 시 '봉화산' 전문


"이제
당신은 이겼습니다, 역사가 시간에 업혀 당신에게 담배를 물리고 있으니
솟아오르소서, 또 다른 삶으로 솟아오르소서
우리 모두 민주의 바위 휘도는 솟음이게 하소서
푸른 님이여, 향기로운 님의 잠이여"

(강은교 시 '당신의 눈썹에 박혀 있는 흉터, 초롱불처럼' 일부)


"단 하나의 노무현이 떠나고
노무현 같은 바보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다
마침내 수십만 수백만 명의 노무현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원규 시 '마침내 바보들이 돌아왔다' 일부)

"그를 칭칭 감고 있던 사악한 혀의 밧줄이 단번에 툭툭 끊어졌다. 그의 몸에 덕지덕지 붙어 있던 모욕의 진물도 맑은 새벽 공기 속으로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는 우주의 순수 공간으로 돌아갔다"

(김정란 시 '통곡은 포효가 될 것이다' 일부)

"하늘에 찌르는 함성소리
지축을 울리는 발자국소리
무현아! 내 아우야
그대는 이제 노래만 하는 소쩍새가 아니야
밤마다 찾아와 어둠을 밝히는 별들처럼
불사조로 환생하여
이제는 촛불 아닌
횃불을 들고 돌아 오거라"

(리명한 시 '봉화산 민들레' 일부)

"새벽빛이
님의 얼굴에
금빛 가시관으로 빛납니다
가시는 바위처럼 단단하게
살에 박히고"

(나해철 시 '님 가시고'의 일부)

"님은 이제 우리들의 몸 속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김준태 시 '노무현 제16대 대통령 영전에 바침' 일부).

현 시국에 대한 연극인 선언문

우 리들은 세계의 패권을 장악했던 고대 그리스가 권력의 최후에 대해 성찰했던 비극을 만들어낸 것을 기억합니다. 르네상스를 호령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천민부터 귀족까지 아우르는 극장에서 소통에 동참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모든 성숙한 권력은 겸손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고 차이를 넘어선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입니다.

그 러나 우리는 우리들의 대한민국에서 현 정부의 출범 이후 수많은 무리와 억지, 반민주적 사고에서 벌어지는 총체적 난국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파행의 정점은 급기야 전직 대통령이 절벽에서 투신하는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비보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 리들은 이 모든 파행적 정치의 저변에서 권력의 오만방자함과 인간에 대한 무례함을 읽습니다. 나와 입장이 다른 자는 먼지라도 털어서 죄를 들추어내는 적대적 편 가르기와 소통의 부재를 읽습니다. 힘이 있는 자가 약한 자를 배려하며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군림하는 신자유주의적 독선을 읽습니다.

우 리들은 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단과 전쟁으로 피칠갑을 하며 나와 입장이 달랐던 상대방을 죽여온 증오의 역사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우리가 미래에 주어야 할 것은 죽임의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상생과 공존의 역사여야 합니다.

연극은 오랫동안 광장의 예술로 더디지만 세상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파행적 상황은 이제 극장 안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 연극인들은 연습을 접고 극장을 나와, 직접 세상에 외칩니다.


우 리는 개개인이 모두 자유로운 인간입니다. 무엇을 좌우명으로 삼고,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 역시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여 사회를 이루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마땅히 추구하고 지켜야 할 공동의 가치, 우리의 생명과 자유와 행복을 위한 헌법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귀중한 가치가 최근 권력에 의해 곳곳에서 유린되고 있음을 목도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수 십 년간 어렵게 이룩하고 함께 지켜왔던 민주주의가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수 국민의 반대가 확인된 각종 정책과 국가사업들이 조금의 주저도 없이 강행되거나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민을 섬기며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청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경찰, 검찰, 법원, 국세청, 감사원 등은 이미 국민을 위협하는 권력의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멀리서 안전을 찾는다며 코앞에서 위험을 자초하는 위험하고 어리석은 대북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경제와 서민의 살림이 최악으로 치닫는데도 소수 특권층만을 위한 전근대적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개발 이익만을 내세운 광범위한 생태 파괴가 후손들의 삶마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국가의 진정한 미래를 외면한 채 오로지 경쟁만을 부추기는 비인간적 교육 정책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문화와 예술의 환경조차 관치로써 재단하는 퇴행적 행태는 문화대중 및 예술인의 자존심과 정신적 생명권을 참담한 지경으로 유린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연극인들은 다음과 같이 이명박 정부를 향해 요구합니다.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각종 정책들을 중단하고 포기하라.

-국민을 폭행하고 탄압하는 3류 국가적 공안 통치를 중단하라.

-정경유착을 심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미디어 악법의 추진을 중단하라.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대결적 대북정책을 중단하라.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생태 파괴적 개발 정책을 중단하라.

-경쟁 중심의 비인간적 교육 정책을 포기하고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를 보장하는 선진적 교육 정책으로 전환하라.

-구시대적, 반예술적 문화정책을 중단하고 공공성과 자율성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라.


우 리들은 우리들의 목소리가 작고 미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대해 10퍼센트도 되지 않는 수치라며 그 성명을 비웃던 정부 관계자의 무례함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들불은 작은 불씨에서부터 출발하는 법입니다. 여기 연극인들이 모여 또 하나의 작은 불씨로 이 움직임에 가세합니다. 모든 연극인들, 예술인들,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작은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 우리들의 민주주의를 국민들 스스로가 사수할 것을 호소합니다.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우리 연극인들은 시민들과 연대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2009년 6월 24일 연극인 일동

그가 남몰래 울던 밤을 기억하라



김경주


아마 그는 그 밤에 아무도 몰래 울곤 했을 것이다

어느 시인은 세상에 그 누구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고

말했지만

세상은 이제 그가 조용히 울던 그 밤을 기억하려 한다



어둠 속에서 조용히 흐느껴본 자들은 안다

자신이 지금 울면서 배웅하고 있는 것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자신의 울음이라는 사실을

이 울음으로

나는 지금 어딘가에서 내 눈 속을 들여다 보는 자들의 맘을

마중 나가고 있다고



그리고 나는 아주 오랫동안

이 밤을 기억하기 위해 애쓰고 있을 것이라고



아마 그는 자신의 그 밤을 떠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끝없는 약속을 하곤 했을 것이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잊지 않기 위해

나는 살았다고

세상은 마중과 배움의 사이에 있는

무수한 주소들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있다고



우리는 그가 조용히 이불을 들추고 일어나

흐느꼈던 그 밤을 기억해야 한다

배움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선

입을 틀어막고 울어본 자들이

더 많이 필요한 세상에



그 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시간이 올 것이다

- 시인 김경주의 추도시

이전 페이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