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Von Anfang an lieben manche Schwester immer Ihre Brüder... Patriarchat und Christentum hatten sie schon tabuisiert und zwar dämonIsiert, ohne die vernünftige Erklärung noch eine Hölle zu ergänzen.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전체 글보기(3926)
멋. 흥. 바람의 넋
오방색(五方色)
사립문너머 마실길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 댓글 전체보기
Danke für Ih..
문경화 시인의 시집은 ..
글이너무많아요. 뭔지..
고도는 기어코 왔을까요..
다소 통속적이고, 현학..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Cheap oxycod..
개설일 : 2004/11/18
 

-= IMAGE 1 =-

회귀의 소리

Rosa

훌훌 바람의 넋을 따라 떠난지 4개월여만에

그 길에 다시 돌아가 보았습니다.

마음이 맺혀서 한 발자국도 더 떠나오지 못했던 집,

당신 집 초인종 소리 울리면

몇 겁 기다려서 오길 기다린던 우리의 '고도'가 우리 생애에 낯익은 소년의 눈빛으로

다가와 있곤 했었는데,

그냥 한 번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아무 별리의 아픔 없이 당신 부디 행복하시라고 빌면서

못내 오르던 서러운 계절의 언덕을 내려오면 어느새 휘휘 날이 저물고

조그만 성당 뒷뜰 성모상의 희고 긴 손가락을 매만지며

간절히 아무 지분거리는 원망 없이,

욕심 머물 자리도 없이 자연스러이 지나가는 시간들이고저

진하게 낮은 하늘가 두엄더미 위에라도 앉은 잠자리 날개 무늬만 희어졌지요.

...
훌훌 내 미망과 어리석은 떨림들을 내려놓고자

일부러 부산한 주말밤에 길을 나섰습니다.

...

그 장소와 당신의 기억들이 주던 많은 시니피에들을 곱씹어보고

아름다이 노오란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주위에 치장하고

아득히 나만의 윤무를 멋드러지게 제의를 갖춰 올리고

성황당 입구에 걸던 붉은 천 한 필 될까 하구요.



가만히 노을 지고 난 후 해그림자처럼 당신 집으로 산책을 나간 셈이었지요.

여전히 휑뎅그레하게 버려진 채 먼지만 뽀얗게 앉아가는 항아리 두 개와

이사한 지 몇 계절 지나도 못내 버리지 못하는 옛 살림의 기억들인

자질구레한 세간살이들이 가슴을 탁 눌러놓는데

마음 끝까지 참으로 어지러웠습니다.
...

당신 만지며 드나들 손잡이를 알들히 눈여겨 보고,

문 입구를 깨끗이 정리하여 놓고,

9월 초저녁이 어스름하게 퍼져 내리는

당신 언제나처럼 꾸부정한 걸음짓으로 걸어들어올

어느 인생 같은 임대 아파트 입구 주차장과 마당께를

한동안 내려다보았지요.

혹시나 그 모습을 보게 되면 어쩌나 하면서 가만히 숨죽이며

당신의 작은 방과 외진 곁자리의 기억이 점점이 순연한 지성소가 되어가는데

다시 이런 순환의 가을 걸음을 하지 않도록

...

지난 계절에도 그 마을을 차마 떠나지 못했던 제비 한 마리의 마음 조각만이

처연하게 어느 높은 마천루 아파트 창턱 밑에서 우짖고 있더이다.

-= IMAGE 1 =-

1Q84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search
1Q84
1Q84bookcover.jpg
Cover of Book 1
Author Haruki Murakami
Language Japanese
Genre(s) Novel
Publisher Shinchosha
Publication date May 29, 2009
Media type Print (Hardcover)
Preceded by After Dark

1Q84 is a 2009 novel by Haruki Murakami, published in two volumes in Japan. It quickly became a sensation and a best-seller, selling out the first printing within the first day of release, and eventually selling about a million copies within one  month. To date, no English translation has been announced. [2][3]

Prior to the 1Q84's publication, the author stated that he would not reveal anything about the book, following criticism that leaks had diminished his previous book's novelty. 1Q84 was noted for heavy advance orders despite this secrecy.

Some critics believe 1Q84's title is a reference to George Orwell's classic Nineteen Eighty-Four, as the Japanese word for the number nine is pronounced "kyū". One  professor believes that the title is a reference to Lu Xun's novella The True Story of Ah Q. [4][5]

Such speculation aside, 1Q84 is an intentional authorial reference to Orwell's novel, as well as being the name given by Aomame, one  of the two protagonists, to the year 1984 which she is experiencing—a year out of time, separated mysteriously (à la Murakami) from the "actual" 1984. It has nothing to do with intelligence quotients or Ah Q. [6]

1Q84 is described as a "complex and surreal narrative" which "shifts back and forth between tales of two characters, a man and a woman, who are searching for each other." The themes consist of murder, history, cult religion, violence, family ties and love.[7]

-= IMAGE 1 =-

-= IMAGE 2 =-

-= IMAGE 3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남해안별신굿 연희 그림 중

창작가무악극-'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2009.09.20 03:27 | 멋. 흥. 바람의 넋 | MISCHEL

http://kr.blog.yahoo.com/siesindnochjung/5577 주소복사

-= IMAGE 1 =-

▲ 창작가무악극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한장면.
ⓒ 강무성
뉴스사천
출처 : 광대들의 '해원 굿'에 비친 우리네 삶 - 오마이뉴스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바람의 사전

Rosa

'바람의 사전'을 찾아서 주일 아침 길을 나섰습니다
허공에 세워진
님의 성소 문 앞에서
'시간으로부터의 해방'이란 검색어를
제시합니다

서쪽 국내도서란 허술한 집에서 나온
시간으로부터의 해방은
'재고 없음'이란 황색 등만 깜빡입니다.

옆길로 난 지식의 주랑을 지나서
바람이 머물지 못하는
오수(午睡) 대신
출교 후 렌즈 세공업으로 살던 바룩이 대면했던 신학-정치론을
정갈히 마주 합니다.
이성적 지성을 끝까지 밀고 간 그만의 하나님 사랑이
이사야가 숯불에 탄 혀를 내밀며
어느 유대 역사의 어둔 하룻날에
삼위 신 앞에서 거룩 송영을 듣는 듯 합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그 문화의 질펀한 모습으로
인과의 고리로 함께 하시는 이,
이성의 임마누엘을
흐느적 거리는 시야 속으로 느끼며
우리 머물던 서울 도심
지상의 마지막 날처럼
연보랏빛 국화꽃은 흥겨워 홀로 춤을 춥니다.

시제가 없는 언어로 경을 써나가던
사람들의 말할 수 없는 침묵어린 긴 밀어를
새겨듣는 풀이파리 곁에서

유리 건축물 안에 갇혀있는,
500년 전 세워졌던 절터 한 복판에 남겨진 십이층 석탑의
부조 나한들 머리 위에마다
이번 가을이 살포시
바람 한 줄 내려놓고는
달아납니다.

이전 페이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