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의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 Korean Integrated Training Program (KITP)이 11월 4일 경북 포항시 칠포와 화진리 해안가에서 실시됐었습니다. 한국 해병대 제1사단 2연대 상륙대와 미해병 31원정군을 주상륙군으로 육·해·공에서 입체적으로 실시된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으로 오는 7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사진은 11월 4일 한미연합 상륙훈련에 참가한 미해군 도크형상륙함 USS Harpers Ferry함과 USS Denver 도크형 상륙수송함으로부터 발진한 Landing Craft Air Cushion 57에서 미해병 31 원정군소속 병사와 LAV-25 장갑차를 하역하는등 화진리에 상륙하는 미해병대입니다. AAV 장갑차는 해상을 항해하여 상륙을 하며, CH-53E Sea Stallion 헬기는 공중으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등 입체적인 강습상륙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강습상륙함은 Denver Amphibious Ready Group 소속입니다.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상륙 훈련에서 한국군은 상륙군 2천여명을 포함한 해병대 2천600여명과 상륙지원함 고준봉함 등 해상전력 16척, 기동.공격헬기 등 공중전력 27대, 상륙용 돌격장갑차(KAAV) 36대, 전차 6대 등이 참가하고 미군은 해병대 병력 600여명, 상륙함 2척, CH-53E 헬기등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날 훈련은 한.미 해병대가 칠포리와 화진리 해안가에서 각각 해상돌격을 통해 목표해안에 상륙한 뒤 헬기를 이용하여 내륙지역으로 공중강습을 실시, 목표지역을 신속히 탈취하고, 해안 교두보를 확보하는 작전을 펼쳤습니다. 또 후속 상륙부대가 상륙함을 이용하여 전차와 자주포 등 장비를 상륙시킨 후 내륙으로 돌진해 가상 적군을 섬멸한뒤 육상 작전부대와 작전을 연결하였습니다. 해병대 상륙지원단은 상륙현장에서 근접 정비지원, 재보급지원, 후속군수지원 등 전투근무지원 과정과 절차를 훈련하며 실전에 대비한 작전 지속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도 실시하였습니다.
11월 2일 동아일보 윤상호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전시작전통제권이 전환된 뒤에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와 해병 강습상륙작전을 미군이 주도하기로 한미 양국이 최근 합의했다는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을 보도한 바 있어 이번 합동훈련의 의미를 재해석하게 합니다 기사에 의하면 한국군은 해병대 병력 2만5000여 명과 대형 상륙함(독도함)을 보유했지만 강습상륙작전에 필요한 공중 지원 전력이 크게 부족하여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이런 상황은 변함없어 한국군이 상륙작전을 지휘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강습상륙함과 CH-46 헬기, AH-1W 공격헬기, AV-8 해리어 공격기 등 해상 및 공중 지원전력을 두루 갖춘 미군이 작전을 주도적으로 지휘하기로 양국이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또한 이 발언의 배경으로 미국이 한국의 상황을 알면서도 전작권 전환을 고수하는 것은 주한미군을 해외로 이동 배치하는 ‘전략적 유연성(strategic flexibility)’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샤프 사령관의 발언이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OPLAN) 5029’와 관련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작계 5029는 북한 정권의 통제력 상실 등으로 WMD가 외부 테러세력에 유출되거나 불순세력에 탈취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대응책이다. 군 소식통은 “현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WMD 확보 방안이 포함된 작계 5029 수립을 미국 측과 협의해 왔다”며 “작계 5029가 이미 완성됐거나 마무리 단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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