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발자국 / 신 희상 미카엘
차갑고 외롭고 쓸쓸한 가을밤홀로 비쳐진 가로등을 바라본다. 지금 나의 친구는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커피 한잔 어두운 가을밤가로등 불빛에 희미하게 영상 해본다.얼마나 많은 발자국이 있는지지나온 내 발자국을 되돌아본다. 깊게 파인 발자국얇게 밟힌 발자국폭이 넓게 찍힌 발자국살금살금 걸은듯한 발자국내 뒤돌아본 발자국 모양이 가지가지이다. 고된 날도, 기분 좋은 날도다 지나온 후회스러운 발자국만 남았다. 깊어져 간 가을밤나 홀로 남아있는 것이 외롭다. 내 주위에 있는 것은고독함을 알아주는 가로등과 식어버린 커피한잔뿐이다.
차갑고 외롭고 쓸쓸한 가을밤
홀로 비쳐진 가로등을 바라본다.
지금 나의 친구는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커피 한잔
어두운 가을밤
가로등 불빛에 희미하게 영상 해본다.
얼마나 많은 발자국이 있는지
지나온 내 발자국을 되돌아본다.
깊게 파인 발자국
얇게 밟힌 발자국
폭이 넓게 찍힌 발자국
살금살금 걸은듯한 발자국
내 뒤돌아본 발자국 모양이 가지가지이다.
고된 날도, 기분 좋은 날도
다 지나온 후회스러운 발자국만 남았다.
깊어져 간 가을밤
나 홀로 남아있는 것이 외롭다.
내 주위에 있는 것은
고독함을 알아주는 가로등과
식어버린 커피한잔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