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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6/28
 

 

권영준, 바보 노무현과 영악한 수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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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는 줄 알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바보, 자신만을 아는 영악한 지식인과 지도층들

-권영준 경실련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온 국민의 아픈 마음과 추모를 뒤로 하고 역사 속으로 떠났다. 참으로 드문 현상이다. 임기 중반 이후 지지율이 끝없이 추락했던 대통령의 그림자가 어찌 이리도 크단 말인가. 그것은 그가 비록 기대만큼의 성공은 못했다 하더라도 역사상 가장 민주적 정치지도자요 서민들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의 죽음에 오열하고 비통해 하는 것이다. 일부 영혼도 가슴도 없는 자들은 자살한 분에게 무슨 국민장이 필요하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누구도 결코 자살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현실에서 굴복하느니 극단적인 방법이더라도 현실의 벽에 피흘려 항거할 때 역사는 이를 자결(自決)이라고 부른다.


 


손해보는 줄 알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바보


 


구한말 친일대신들과 대립하고 일본의 내정간섭에 항거하다 시종무관장의 한직으로 밀려났다가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백관을 인솔하여 대궐에 나아가 이를 반대하던 중 이미 대세가 기울어짐을 보고 조용히 자결했던 민영환을 우리는 충정공이라 부른다. 또한 1907년 고종의 밀사로서 헤이그에 갔다가 뜻한 바를 이루지 못했고 만국에 항거하는 뜻으로 할복 자결이라는 죽음을 택한 이 준을 역사는 열사라 부른다.


 


결코 노 전 대통령의 자결을 가볍게 폄하해서는 안된다. 그가 꿈꾸었던 패거리정치 개혁, 지역구도 혁신, 다같이 잘사는 공동체, 그리고 평화통일의 염원이 그의 임기와 함께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을 그는 보았다. 더욱이 그가 원했던 서민과의 대화조차 가로막고 비열한 파렴치범으로 몰고간 현실정치의 잔인한 역습과 보복에 온몸을 던져 항거하고 싶었고,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현실을 뛰어넘고 역사의 평가를 서둘러 받고자 했던 것같다.


 


사실 필자도 지난 참여정부 5년 내내 ‘공적 감시’라는 책임감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었는데, 그것은 때로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이었고 나아가 자기 가족이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같은 것이었지, 결코 그를 마음에서 지우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1988년 부산 동구 출신 초선의원 노무현이 국회에서 설파했듯이 그가 꿈꾸는 세상은 ‘가난하고 세상을 혐오해서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었다. 역설적이게도 그는 살아서 못이룬 그 꿈을 대통령의 자결이라는 충격을 통해 남은 자들에게 강한 유지로 남기고 떠났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별명은 바보 노무현이었다. 그렇다. 우리 사회에는 자기가 손해보는 줄 알면서도 끝까지 정치적 원칙을 지키는 속깊은 바보들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득을 볼 수 있을까 잔머리를 굴리는 약삭빠르고 영악한 지도자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자신만을 아는 영악한 지식인과 지도층들


 


국민들은 바보에 감동했었다. 그리고 그런 원칙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더 잘해서 반드시 성공하기 바랐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아직도 자신만을 아는 영악한 수재들과 사회 지도층들의 득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현 정부 들어서도 그런 자들이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산분리를 주장하다 정권교체 후 즉각 입장을 바꾼 영악한 지식인들, 제2롯데월드는 국가안보상 심각한 재앙을 야기할 수 있다던 입장을 180도 선회한 곡학아세 전문가들, 사법부의 개혁을 통해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던 헌법적 독립권한을 정부에 송두리째 갖다 바치고 자리보전과 출세에만 눈이 먼 영혼없는 법원 수뇌부들, 회사재산을 사유재산처럼 처분하고 상속증여를 탈법적 방법으로 해도 면죄부를 발하는 대법관들, 이 때문에 언제든지 불법을 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재벌총수들, 소신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부스러기라도 던져주면 감읍하는 영혼없는 관료들이 회개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 이 글은 내일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스크랩]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노무현 대통령-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

2009.05.25 22:00 | 무재칠시 無財七施service | 고객행복서비스

http://kr.blog.yahoo.com/servicestandard/460774 주소복사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길도 있다

 

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
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 모르게 외롭고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쓸쓸한 그늘 짙게 있지만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 어떤 쓰라린 길도 내게 물어오지 않고 같이 온 길은 없었다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파여 있는 길이라면 더욱 가슴 아리고
그것이 내 발길이 데려온 것이라면 발등을 찍고 싶을 때 있지만

 

내 앞에 있던 모든 길들이
나를 지나 지금 내 속에서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엔 안개 무더기로 내려 길을 뭉텅 자르더니
저녁엔 헤쳐온 길 가득 나를 혼자 버려둔다

 

오늘 또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오늘 또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1987년 8월 거제 대우조선 파업현장에서 최루탄에 맞아 숨진 노동자 이석규씨의 사체부검과
임금협상을 도와주다 노동법의 대표적 악소조항인 `3자개입' 금지 혐의로 구속된 노무현 변호사.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던 때.
오른쪽 마이크를 잡고 서 있는 사람이 노무현 변호사입니다.



 






부산 칠성시장 앞에서 `광주항쟁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노무현 변호사.
최루탄이 터져도 도망가지 않고 전경들과 혼자 대적해 길바닥에서 버텼기 때문에 경찰서장도
독종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아래 사진은 최루탄 파면이 튀어 피를 흘리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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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시골 할아버지 노무현  손녀와 즐거운 자전거 산책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이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거 한 가운데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늦은 시간까지 추모인파가 길게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거 한 가운데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추모인파가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거 한 가운데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임시분향소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병력에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 23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입장을 경찰이 통제해 시민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저녁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사모 전시관이 조문객들이 임시 빈소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 영정 앞엔 슬픔이 쌓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들이 24일 오후 3시45분께 갑자기 쏟아진 폭우를 맞으며 꽃을 든 채 조문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30분 남짓 내린 소나기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자기 차례를 기다려 조문을 마쳤다. 김해/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 3시간 이상을 기다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는 길에 국화꽃 한 송이를 놓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덕수궁 돌담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이날 분향소에선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부모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 3시간 이상을 기다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는 길에 국화꽃 한 송이를 놓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덕수궁 돌담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이날 분향소에선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부모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 3시간 이상을 기다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는 길에 국화꽃 한 송이를 놓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덕수궁 돌담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이날 분향소에선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부모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 3시간 이상을 기다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는 길에 국화꽃 한 송이를 놓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덕수궁 돌담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이날 분향소에선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부모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분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분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시민들이 분향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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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성자,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사

김수환 추기경님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가슴에

묻습니다.


추기경님이 선종하신지 벌써 2주가 되었습니다.

크나큰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보려고 이모저모

그분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영원한 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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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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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김수환 추기경

  아침이면 .....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픈..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여 줄 수가  있는

  그런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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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지켜주는 푸른 별이 되소서

김수환 추기경 영전에 / 이해인 수녀


언젠가는 이렇게 당신과의

마지막 이별이 오리라 예상했지만

막상 소식을 듣고 보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커다란 등불 하나 사라진 세상이

새삼 외롭고 아프고 쓸쓸합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라는

추기경님의 사목표어가

당신의 삶을 그대로 말해줍니다.

진정 모든 이를 위한 삶이였기에

그만큼 고달프고 고독했던 시간들조차

큰 사랑으로 성화시킨 크신 아버지


우리 곁엔 언제나

"기댈 언덕"이신 당신이 계서 좋았습니다.

한국교회의 버팀목이신 거룩한 사제

지혜의 스승, 시대의 예언자

용서하는 치유자이신 당신이 계신 것만으로도

으리는 마음 든든했습니다.


순교자의 피로 축복받은 이 땅에서

사랑의 소임 충실하게 마치시고

이제는 존재 자체로 죽음 너머의

기도가 되신 추기경님

우리 가슴속에 오래도록 살아계실

사계절의 추기경님


슬픔이 내어 준 길을 따라

깊은 그리움 모아 기도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근심과 고통으로

당신을 잠 못 들게 했던

이승에서의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지복의 나라에서 편히 쉬소서

우리나라와 겨레의 평화를 지켜주는

푸른 별이 되소서


얼마 전 제가 병실에서 뵈었을 때

아픔 속에도 유머를 잃지 않으시던

따스한 웃음, 남을 먼저 배려하고

챙기시던 그 넉넉한 사랑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말의 애도보다

침묵 속의 기도를 더 반기실

당신을 그리며 말을 아끼렵니다.


마지막 감사와 이별의 인사를

눈물로 대신하며 두 손 모읍니다.

지상에 남아 있는 우리 모두

당신처럼 진실하고 겸허하고

깨끗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아름다운 첫 약속의 기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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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을 넓히고 떠나신 빛이시어 !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이 투명했던 2009년 2월16일

마악 봄이 일어서기 시작한 이 땅에서

슬픈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사람들이

당신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울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미덥고 따뜻했던 아버지가 안 계신 이 세상이

문득 낯설어 갈피를 못 잡고 서성였습니다.


한국의 첫 추기경으로서

종파를 초월한 첫 사랑을 많이 받으신 추기경님

우리를 기쁘게 했던 환한 웃음과 유머

과분한 사랑을 받았노라고 나직이 고백하신 그 음성

당신을 힘겹게 했던 기침소리까지도 그립습니다.

병상에서도 미소와 평화를 잃지 않으셨지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시고도 늘 부족하다고 자책하셨지요.

예수님을 닮은 사제가 되지 못했다고

좀 더 가난하게 살 용기가 부족했다며 부끄러워 하셨습니다.

‘고맙다’ ‘고맙다’고 되풀이하신 소박한 인사가 

세상과 사람을 향한 당신의  마지막 화살기도였습니다.


세상에서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시고

마침내 길이 되어 하늘로 떠나신 분

시들지 않는 사철나무로 살아계실 분이시어

삶 자체로 ‘모든 이의 모든 것’되신 넓은 사랑

아픔과 시련 속에 더 맑아지고 깊어진

당신의 영적 통찰력을 우리도 배우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라는 그 말씀

늘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당신처럼 스스로 낮추는 겸손의 미덕을

우리의 가슴에, 삶에 새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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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중앙의 큰 별로 길이 빛나소서!

靑松 권규학


오랜 세월

대한민국 국민의 어버이로 살아오신

임이여!


당신은 밤하늘에 높이 떠 있다가

낮은 땅으로 떨어진 별똥별이 아닙니다

떨어져서도 늘, 별이라 불릴 당신은

하늘 중앙에서 빛나는 샛별입니다


나라에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누구나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툭- 하면 찾아가고 귀찮게 해 온 당신


이제 당신은

하늘 중앙에 꽂아놓은 불멸의 횃불입니다


언제나 낮은 곳에 거하며

스스로 낮은 자세로 살아오신 당신

당신의 이름 석 자는

우리의 머릿속에 기억되겠지만

당신이 베푸신 사랑과 배려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있습니다


가슴과 가슴으로 기억될 임이시여!

하늘 중앙 큰 별로 길이 빛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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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

서울에 푸짐하게 첫눈 내린 날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은

고요히 기도만 하고 있을 수 없어

추기경 몰래 명동성당을 빠져 나와

서울역 시계탑 아래에 눈사람 하나 세워놓고

노숙자들과 한바탕 눈싸움을 하다가

무료급식소에 들러 밥과 국을 퍼주다가

늙은 환경미화원과 같이 눈길을 쓸다가

부지런히 종각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껌 파는 할머니의 껌통을 들고 서 있다가

전동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로 뛰어내린

한 젊은 여자를 껴안아주고 있다가

인사동 길바닥에 앉아 있는

아기 부처님 곁에 앉아 돌아가신

엄마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다가

엄마의 시신을 몇개월이나 안방에 둔

중학생 소년의 두려운 눈물을 닦아 주다가

경기도 어느 모텔의 좌변기에 버려진

한 갓난아기를 건져내고 엉엉 울다가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은

부지런히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와

소주를 들이켜고 눈 위에 라면박스를 깔고

웅크린 녹숙자들의 잠을 일일이 쓰다듬은 뒤

서울역 청동빛 돔 위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다 비둘기 처럼

(정호승시인의 '이 짧은 시간 동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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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명 변호사의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한 ‘회고’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따스함이 몸에 밴 분이었다.” 


▲ 이돈명 변호사

ⓒ시사저널 이종현

한국 인권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이돈명 변호사. 그는 김수환 추기경과 1922년생 동갑내기이다. 올해 나이 87세. 나이만 같은 것이 아니다. 이변호사가 1970년대 민주화 운동 현장에 뛰어들면서 인연을 맺은 이래 두 사람은 30여 년을 동지이자 신앙의 동반자로서 남다른 관계를 이어왔다.


2월19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 있는 법무법인 덕수를 찾아갔다. 이곳의 대표변호사인 그는 오전 11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한다. 사무실에서는 주로 책을 읽으며 보낸다. 이변호사는 “명동성당으로 조문을 가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다리가 고장 났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인터뷰 도중에는 김추기경을 회상하면서 “참으로 좋은 분이었다”라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다. 그는 김추기경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한마디로 따스함이 몸에 배어 있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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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행복서비스의 시작, 無財七施(무재칠시)
불경: 無財七施(무재칠시)의 교훈 : 불경의 '잡보장경
(雜寶藏經) 에는 󰡐무재칠시(無財七施)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돈 없이도 보시(布施) 즉 7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서비스라는 어원 자체가 이 施(베풀 시)라는 글자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서비스 산업 일선에서 무재칠시를 기억하고 되새긴다면
언제나 성공적인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1) 眼施(안시) : 다정한 눈빛으로 베풀라는 의미인데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고객님 대하라는 뜻입니다.

(2) 和顔施(화안시) : 평화로운 얼굴로 베풀라는 의미인데 따뜻하고 친근한 표정으로 고객님을 대하라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고객님 면전에서는 무대에 또는 카메라 앞에 선 배우나 코미디언처럼 다 잊고 고객님을 모셔야 되겠습니다.

(3) 心施(심시) : 정다운 마음을 베풀라는 가르치심입니다. 진실하고 어진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고객님을 대하라는 뜻입니다.

(4) 身施(신시) : 바른 용모를 고객님께 베풀라는 의미인데 단정한 용모, 올바른 자세와 태도로 고객님을 대하고 친절하게 고객님을 모시라는 뜻입니다.

(5) 言辭施(언사시) : 고운 말씨와 정중한 인사를 베풀라는 의미인데 공손하고 듣기 좋은 말, 표준화된 서비스 언어와 인사를 생활화해서 고객님을 대하라는 뜻입니다. 서비스 언어를 확실히 숙지하고 매일 근무 시작 전에 반복케 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6) 床座施(상좌시) : 청결한 환경과 친절한 안내를 베풀라는 의미로 영업장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예의바르게 고객님을 좌석 또는 식탁까지 안내하라는 뜻입니다.

(7) 房舍施(방사시) : 뜨거운 관심을 베풀라는 의미로 편하고 안락하게 고객님을 재워드리라는 뜻입니다.

리츠칼튼의 고객감동 서비스 헌장

(The Ritz-Carlton Mystique for Emotional Engagement)

 

Mystique : 구성원들이 숭배(?)하는 교리 또는 문화, 사풍(社風)

                Emotional Engagement : 시장점유율 대신 마음점유율을 추구

 

Three Steps of Service

 

1. A warm and sincere greeting. Use the guest's name.

  (고객의 이름을 부르며 따뜻하고 진실되게 맞이하라)

 

2. Anticipation and fulfillment of each guest's needs.

   (고객의 요구를 미리 예상하고 충족시켜라)

 

3. Fond farewell. Give a warm good-bye and use the guest's name.

   (고객이 나갈 때에도 고객의 이름을 부르며 따뜻하고 다정하게 배웅하라)

 

Motto

We are Ladies and Gentlemen serving Ladies and Gentlemen.

(우리는 신사 숙녀분들을 접대하는 신사 숙녀분들입니다.)

 

The Employee Promise

 

At The Ritz-Carlton, our Ladies and Gentlemen are

the most important resource in our service commitment to our guests.

(우리 리츠칼튼의 직원들이야말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By applying the principles of trust, honesty, respect, integrity,

and commitment, we nurture and maximize talent to the benefit of each

individual and the company.

(우리는 신뢰, 정직, 존경, 성실, 헌신의 원칙을 통해

                             개인의 재능과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The Ritz-Carlton fosters a work environment where diversity is

valued, quality of life is enhanced, individual aspirations are fulfilled,

and The Ritz-Carlton Mystique is strengthened.

(우리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개인의 꿈이 실현되고,

리츠칼튼의 고객감동신화가 꾸준히 실현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한다.)

 

 

Credo (리츠칼튼의 신조)

 

The Ritz-Carlton is a place where the genuine care and comfort of

our quests is our highest mission.

(우리의 최고미션은 고객에게 진정으로 편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We pledge to provide the finest personal service and facilities for our

guest who will always enjoy a warm, relaxed, yet refined ambience.

(우리는 고객이 언제나 따뜻하고, 편안한 고품격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할 것을 맹세한다.)

 

The Ritz-Carlton experience enlivens the senses, instills well-being,

and fulfills even the unexpressed wishes and needs of our guests.

(리츠칼튼에서의 경험은 고객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참다운 웰빙을 깨닫게

해주며, 고객의 숨은 욕구와 희망까지 충족시켜줄 것이다.)

 

 

Service Values (고객 서비스 헌장)

I am proud to be Ritz-Carton.

나는 리츠칼튼인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

 

I build strong relationships and create Ritz-Carlton guests for life.

(나는 리츠칼튼을 찾아 주신 고객과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평생고객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I am always responsive to the expressed and unexpressed wishes and

needs of ours guests.

(나는 항상 고객의 요청사항은 물론, 고객이 직접 말하지 않는 소망까지도

 알아차려 즉각 응대한다.)

 

I am empowered to create unique, memorable and personal experience fore our guests.

(나는 고객의 가슴에 길이 남을 아주 특별하고 개성만점의 추억을 창조한다.)

 

I understand my role in achieving the Key Success Factors and

creating The Ritz-Carlton Mystique.

(내 역할은 "핵심성공요인"을 이루어 내고 

                        리츠칼튼의 고객감동신화를 만들어 내는 데 있다.)

 

I continuously seek opportunities to innovate and improve

The Ritz-Carlton experience. 

(나는 끊임없이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혁할 방법을 찾는다.)

 

I own immediately resolve guest problems.

(나는 주인의식을 갖고 고객의 문제를 즉각 해결한다.)

 

I create a work environment of teamwork and lateral service so that the needs of our guests and each other are met.

(나는 고객의 요구와 우리의 서비스가 잘 합치될 수 있도록

 팀워크와 수평적인 인간관계가 사랑있는 업무환경을 창조한다.)

 

I have the opportunity to continuously learn and grow.

(나는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

 

I am involved in the planning of the work that affects me.

(내게 영향을 주는 업무와 관련된 계획은 반드시 숙지한다.)

 

I am proud of my professional appearance, language and behavior.

(나는 프로페셔널한 용모와 말투, 태도에 자부심을 느낀다.)

 

I protect the privacy and security of our guests, my fellow employees

and the company's confidential information and assets.

(나는 고객의 사생활과 안전은 물론, 동료 종업원들과 회사의 기밀정보와

 자산을 보호한다.)

 

I am responsible foe uncompromising levles of cleanliness and

creating a safe and accident-free environment.

(나는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며 안전제일의 환경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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