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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6/28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     왈           학      이     시     습     지           불     역     열    호


공자가 말하기를 배우고 익히면 매우 기쁘지 아니한가

(※해석 : 배우고 시시때때로 익혀 배운 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 아닌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    붕      자     원    방      래          불      역     락    호

친구가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  而不?  不亦君子乎

   인     부    지            이    불    온        불      역     군     자     호

인간이 알지 못한다고 해도 화내지 아니하면 또한 군자가 아닌가(※해석 : 인간이 알지 못한다고 해도, 또는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도 화내지 않는 것이 또한 군자가 아닌가)


有子曰其爲人也孝弟而好犯上者鮮矣
   유    자     왈     기     위      인     야     효     제     이     호     범     상     자    선    의

유자가 말하기를 효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윗사람을 범하는 일은 드물다(※해석 : 효도와 형제의 우애를 아는 사람이 윗사람에게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불    호      범     상            이    호     작     란      자           미     지     유     야

윗사람을 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은 이가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을 좋아하는 것은 아직 없다(※해석 : 윗사람을 범하지 않는 사람이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힌 일을 하거나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일은 아직까지는 없었다)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군    자     무     본            본     립     이     도     생

군자는 근본에 힘써야 하며 근본이 서야 도가 생긴다(※해석 : 군자는 인간의 근본된 도리를 지키려 노력해야 하며, 그렇게 해서 근본이 바로 서면 도는 저절로 생겨난다)


孝弟也者  其爲人之本與

   효     제     야     자           기     위     인     지     본     여

효제는 사람은 사람의 근본이다(※효도와 형제간의 우애를 지키는 것은 사람이 되기 위한 근본 도리다)

12. 한비자님의 가르침
중국의 법가 철학자. 한비자(BC.280-233)
진왕(秦王) 정(政진시황 : 후의 始皇帝)은 그의 전제정부에 관한 이론에 깊은 감명을 받아 BC 221년 중국을 통일한 후 이를 통일국가의 정치원리로 삼았다. 그의 이름을 따라 한비자로 명명된 그의 저서는 당시 법가 이론의 총괄이다.
정치제도란 반드시 역사적 상황과 함께 변화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유가처럼 과거의 낡은 제도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떤 사회에 속하는 사람들의 풍습은 도덕적 감성이 아니라 그 사회의 경제적 여건에 의해 변화하며, 정치제도는 당연히 이것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 흉년이 들면 사람들은 그 친척에게도 양식을 주지 않지만, 반대로 풍년이 들면 낯선 사람에게도 음식을 대접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인색하거나 관대하기 때문이 아니고 구할 수 있는 양식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자가 풍부했던 옛날에는 사람들이 재물을 가볍게 여겼으나, 인구가 점점 증가하여 물자가 부족하게 되자 사람들은 재물을 두고 서로 다투게 되었다. 따라서 군주는 사람들을 선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다 악한 일을 하는 것을 막도록 해야 한다. 백성들은 이기적이면서도 무엇이 진정 자기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군주는 그들의 인기를 얻으려고 노력해서도 안 된다. 백성들의 마음은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아서 믿을 것이 못 된다. 유가의 이론에 따르면 덕이 있는 왕만이 다스릴 수 있으며, 덕이 없는 왕은 그 지위를 잃게 된다. 그러나 한비자의 생각은 이와 달랐다. 통치자의 도덕적 품성이 어떻든 또 그가 어떻게 다스리든 상관없이 권력을 가졌다는 것은 이에 대한 절대 복종을 요구할 권리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신하가 군주에게 복종하며, 아들이 아비에게 복종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은 이 세상 어디에서나 변함없는 대원칙 중의 하나이다. 군주가 비록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도 신하는 군주의 자리를 감히 넘보아서는 안 되며, 정치적인 의무는 다른 모든 의무에 우선되어야 한다. 어떤 병졸이 그가 전사하면 부모를 봉양하지 못할까 두려워 싸움터에서 도망쳤다. 한비자는 이에 대해 "효자는 그 군주를 배반하는 신하가 될 수 있다"라고 평했다.
誠有功則雖疏賤必賞 誠有過則雖近愛必誅 近愛必誅 則疏賤者不台 而近愛者不驕也
진실로 공이 있으면 비록 소외되고 천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상을 주고, 진실로 잘못이 있으면 비록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반드시 사형한다.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을 반드시 사형하면, 소외되고 천한 사람은 태만하지 않고,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게 된다.
言先王之仁義 無益於治 明吾法度 必吾賞罰者 亦國之脂澤粉黛也
선왕의 인의를 말하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법도를 밝히고 상벌을 분명히 하는 것이야말로, 나라를 융성하게 하고 정비하는 것이다.
明主之所導制其臣者 二炳而已矣 二炳者 刑德也 何謂刑德? 殺戮之謂刑 慶賞之謂德
현명한 임금이 신하를 이끌고 다스리는 것은 두 가지 수단이 있을 뿐이다. 그 두 가지 수단은 형벌과 은덕이다. 무엇을 형벌과 은덕이라고 하는가? 살육하는 것을 형벌이라 하고, 상 주는 것을 은덕이라 한다.
人爲?兒也 父母養之簡 子長而怨 子盛壯成人 其供養薄 父母怒而?之
사람이 갓난아이였을 때 그에 대한 부모의 양육이 무성의하면, 그 자식이 자라서 원망을 한다. 자식이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부모를 공양하는 것이박하면(엷으면), 부모는 성을 내면서 자식을 꾸짖는다.
한비자(韓非子)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법가의 대표다. 한(韓)나라는 지금의 호남성 서쪽에 있던 나라였는데 한비자는 한왕(韓王) 안(安)의 서공자(庶公子)라고 합니다. 서공자라는 것은 모계의 신분이 낮은 출신이라는 뜻이다. 한비자는 55편 10만 자(字)의‘한비자(韓非子)’를 남겼는데 여기에 실린 대부분의 글은 한왕에게 간하기 위한 글들이었습니다. 고분(孤憤), 오두(五蠹), 세림(說林), 세난(說難), 저설(儲說) 등 대부분의 논설은 그러한 동기에서 집필된 것이었다.
한비자의 글에 감탄한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적국인 진나라의 왕이었습니다. 뒤에 시황제가 된 진왕은 한비자의 고분(孤憤), 오두(五蠹)의 논문을 보고 "이 사람과 교유할 수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고까지 감탄하였다고 한다.
당시 진왕의 막하에는 동문수학한 이사(李斯)가 있었는데 한비자를 진나라로 불러들이기 위하여 진나라가 한나라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유언비어를 흘린다. 당연히 화평의 사자로 한비자가 진나라로 왔다. 시황제는 한비자를 보자 크게 기뻐하여 그를 아주 진나라에 머물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사는 내심 이를 못마땅히 여겨 시황에게 참언하여 한비자를 옥에 가두게 한 후, 독약을 주어 자살하게 하였습니다. 언필칭 권모술수의 대가인 한비자가 권모술수의 희생자가 되는 또 한 번의 역설을 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李斯)는 순자(荀子)문하에서 함께 동문수학한 사이였습니다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희생되고 만 것이지요. 전국시대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는 듯 하지요. 이사가 간지(奸智)에 뛰어난 변설가(辯說家)인 반면, 한비자는 말더듬이였다고 전합니다. 두뇌가 매우 명석하여, 학자로서는 이사가 도저히 따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비자를 위로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비자는 그의 사상과는 반대로 매우 우직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한비자와 이사의 스승인 순자는 그 성정이 강퍅불손(强愎不遜)하고 자존심(自尊心)이 대단한 사람으로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비자의 인간적 면모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기 쉽습니다. 엄정한 형벌을 주장하고 유가와 묵가의 인의(仁義)와 겸애(兼愛)를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군주의 절대 권력을 옹호하고, 군주는 은밀한 술수(術數)를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동양의 마키아벨리라고 불릴 정도로 권모술수의 화신이라는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어렵습니다.

한비자의 명언
거울이라는 것은 자기의 표면을 깨끗하게 지켜서 다른 물건을 어떻게 비출까 하는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이나 누추한 것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 사람도 이와 같이 마음을 비우고 외물(外物)에 접해야 하는 것이다. -한비자

겨울에 대지를 굳게 닫고 얼게 하는 엄동이 없으면 봄에서 여름에 걸쳐 초목이 무성하게 성장하지 못한다. 사람도 간난신고(艱難辛苦)를 경험하지 않으면 후일의 번영은 없다. 주공(周公)의 말을 인용한 것. -한비자

견마난(犬馬難). 개나 말을 그리는 것이 가장 어렵다. 개나 말은 누구나 보아서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이것을 잘 그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귀신이나 도깨비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어떻게 그려도 사람들은 그런가 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기가 쉽다. -한비자

고택지사(枯澤之蛇) 물이 말라 없어진 못에 있는 뱀. 남의 위력을 빌어 자기의 위력을 부리려고 하는 것. -한비자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하고 법제를 밝혀서 사사로운 은의(恩義)를 버린다. 이것이 밝은 군주의 길이고 정치의 요도(要道)다. -한비자

공인(工人)이 자주 그 직업을 변경하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공이 없어지고 만다. -한비자

구슬을 담는 궤만 사고 그 속에 든 구슬은 돌려주었다. 세상에는 말만 잘 하는 사람만 중용하고 사람의 진실된 참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모른다. 전구(田鳩)가 한 말. -한비자

노마지지( 老馬之智 ). 늙은 말의 지혜란 뜻으로 하찮은 인간일지라도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혜가 있음을 비유한 말. 성인의 지혜를 소중히 여길 것을 말함. -한비자

눈으로 본 것만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눈에 비치는 것은 적다. 그래서 견식이 넓고 바르지 못하다. 눈에 비치지 않는 것까지도 꿰뚫어보는 밝음이 필요하다. -한비자

덕(德)은 득(得)이다. 즉 체득한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의 덕이 될 수가 없다. 귀로 들은 지식만으로는 덕이 안 되는 것이다. -한비자

도(道)는 만물을 낳게 하는 것이라서 만물의 처음이 되고 옳고 그름과 선악의 판단을 내리는 근본이 된다. -한비자

도(道)의 실체는 깊은 것이라서 보통을 볼 수 없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 참된 도가 있다. 또 참된 활용은 조그마한 지식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거기에 참된 대용(大用)이 있는 것이다. -한비자
망지도(忘持度). 치수를 재고 그것을 잊고 왔다. 자기의 발을 내밀었다면 쉽게 살 수 있었을 것을 생각하지 못한 어리석은 자를 비유함. -한비자

모순( 矛盾 ). 창과 방패라는 뜻으로,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을 뜻하는 말. -한비자

백성이 굶주리면 전쟁이 일어난다. 백성이 고달파서 병이 되면 전쟁이 일어난다. 백성이 너무 노고에 시달려도 전쟁이 일어난다. 민심이 흩어지면 전쟁이 일어난다. 진(秦) 나라 강공(康公)에게 신하 임망(任妄)이 간한 말. -한비자

법을 잘 지키고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강하고 굳세며, 또한 굳고 바르다. -한비자

사람을 등용하는데 자기의 일족이라고 해서 사양할 필요도 없거니와, 또는 원수라고 해서 그것을 피할 필요도 없다. 모두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발탁해서 써야 한다. -한비자

세상 일에도 항상 이의를 내어 높다고 여기고 있는 자가 있다. 그러나 실제는 평범한 일상사의 완전한 실현이 어렵기도 하고 소중하기도 한 것이다. -한비자

쇠뇌의 힘이 약해도 화살 이 높이 나는 것은 바람의 세력을 타기 때문이다. 세력의 힘을 주장한 신도(愼到)의 말. -한비자

약은 지식을 쓰고 있으면 세상 일을 알지 못한다. 그런 지식은 버리는 것이 좋다. 약고 영리함이 있으면 오히려 실적이 오르지 않는다. 이것도 버려야 할 일이다. 또 필부의 용기 같은 것도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이런 용기를 버림으로써 진정한 대용(大勇)이 나타나는 것이다. -한비자

영구히 강한 나라도 없고 영구히 약한 나라도 없다. 나라의 강하고 약한 것은 경영 여하에 달려 있다. -한비자

예의가 지나친 사람은 속마음이 쇠(衰)한다(예의도 지나치면 아첨이 된다). -한비자

임금된 자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밖으로 나타내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랫사람들이 여기에 영합하기 때문이다. 그 좋아하는 것을 멀리하고 싫어하는 것도 멀리할 때 비로소 신하된 사람들은 자기 본심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한비자

집에 일정한 가업이 있으면 비록 기근을 당해도 굶는 일은 없다. 한비자(韓非子)가 인용한 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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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교훈11. 삼십육계三十六計(삼십육계)의 가르침

2006.06.18 12:01 | 동양東洋의 교훈 | 고객행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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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교훈11. 삼십육계三十六計(삼십육계)의 가르침

손빈이 정립한 내용이 ‘삼십육계’라고하며 동서양의 병법으로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一. 승전(勝戰)의 계(計) : 제1계(計) ~ 제6계(計)
二. 적전(敵戰)의 계(計) : 제7계(計) ~ 제12계(計)
三. 공전(攻戰)의 계(計) : 제13계(計)~ 제18계(計)
四. 혼전(混戰)의 계(計) : 제19계(計)~ 제24계(計)
五. 병전(倂戰)의 계(計) : 제25계(計)~ 제30계(計)
六. 패전(敗戰)의 계(計) : 제31계(計)~ 제36계(計)

一. 승전(勝戰)의 계(計)

1. 삼십육계의 제1계는 '만천과해(瞞天過海)'즉 '하늘을 기만하고 바다를 건너간다.'
태사자는 매일 아침마다 성에서 나와 적이 보는 앞에서 유유히 활쏘는 연습을 하고는 다시 성안으로 되돌아가는 일을 되풀이했다.
처음에는 이를 경계하던 적군의 정찰병들도 매일 되풀이되는 태사자의 모습에 나중에는 무심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성에서 활을 들고 나온 태사자는 갑자기 잽싸게 말을 타고 달려 적진을 빠져 나간 것이다.

2. 삼십육계의 제2계는 '위위구조(圍魏救趙)'즉 '강한 적을 분산시켜 처부수다.'
전국시대에 위나라 대군에게 공격을 받아 도읍인 한단을 포위당한 조나라는 이웃의 제나라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제나라 장수 전기(田忌)가 급히 한단을 진격하려 들자,
제나라의 군사인 손빈(孫 )이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위나라 군사와의 정면승부는 우리 쪽에 불리합니다.
이런 때는 수비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위나라의 수도를 공격합시다.
그러면 위나라는 한단의 포위를 풀어버리고 서둘러 철수할 것입니다.
그때를 노려서 공격하면 어떻겠습니까?"
결국 제나라는 대승을 거두었고 아울러 조나라도 구하게 되었다.

3. 삼십육계의 제3계는 '차도살인(借刀殺人)'즉 '칼을 빌려서 사람을 죽인다.' 상대를 공격할 때 자기가 직접 공격하지 않고 다른 상대의 힘을 가지고 공격하는 전법이다.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원리에 입각한 중국인다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4. 삼십육계의 제4계는 '이일대로(以逸待勞)'이다.
'일(逸)'이란 여유있는 상태이며 '노(勞)'는 피로한 상태로,
상대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수비에 임하여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기다린다는 것이 하늘에 운을 맡긴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에게 공격의 틈을 주지 않으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준비를 단단히 하며 기다려야 한다.

5. 삼십육계의 제5계는 '진화타겁(진火打劫)'즉 '불난 틈을 이용하여 도적질한다.'
이는 제4계와는 반대인 공격작전이다. 공격을 할 것이냐,
수비를 할 것이냐 하는 판단은 적의 정세에 따라 달라진다.
즉 적의 세력이 강할 때는 그들이 지치도록 기다려야 하며,
적의 힘이 약화되었을 때는 기다림 없이 단숨에 공격을 하는 것이 이 계략의 요점이다.
다시 말해, 상대의 약점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공격하여 상대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다.

6. 삼십육계의 제6계는 '성동격서(聲東擊西)' 즉 '동쪽을 향해 소리치고 서쪽을 공격한다.'
서쪽을 공격하기 위해 적의 병력을 분산시켜 힘을 약화시키는 책략으로, 예부터 이 전법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적으로부터 큰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특히 신중해야 한다.
상대의 지휘 계통을 혼란시키는 것이 이 책략을 성공시키는 비결이다.

二. 적전(敵戰)의 계(計) : 제7계(計) ~ 제12계(計)

7. 삼십육계>의 제7계는 '무중생유(無中生有)'즉 '아무도 모르게 지나간다.
당나라 안록산(安祿山)이 반란을 일으켜 옹구성이 포위를 당했다.
이때 성 내에 장순이라는 장수가 성을 지키고 있었다.
화살이 다 떨어지고 성이 함락당하기 일보직전이었을 때,
장순은 한 가지 계책을 생각해냈다.
그는 부하들을 시켜 천 개의 허수아비에 군복을 입혀 진짜 병사인 것처럼 꾸몄다. 그런 다음 허수아비 천 개를 새끼줄에 엮어 캄캄한 밤중 성 밖으로 떨어뜨렸다.
이것을 본 적군은 진짜 병사인 줄 알고 수없이 화살을 쏘아댔다.
장순의 계략에 완전히 말려든 것이다.
장순은 인형에 꽂힌 수만 개의 화살을 적에게 내보이며 자신의 계략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 계략은 다음 작전의 전주곡에 불과했다.
장순은 이번에는 볏집 인형 대신에 진짜 병사들을 성 밖으로 내려보냈다. 전에 한 번 속은 적군의 병사들은 이번에는 속지 않으려고 한 개의 화살도 쏘지 않았다.
성 밖으로 내려간 병사들은 반란군을 급습하여 크게 무찔러 버렸다.
속임수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혼란시킨 후, 다음에 이를 역으로 이용했던 것이다.
허와 실을 교묘히 엇바꾸어 적을 혼란에 빠뜨리고 쳐부수는 책략이다.

8. 삼십육계>의 제8계는 '암도진창(暗渡陳倉)'즉 '아무도 모르게 진창을 건너간다.'
유방의 부하였던 명장 한신이 관중을 쳐들어 갈 때 정면에서 공격하는 척하다가 몰래 진창이라는 성을 공격한 사실에서 유래한다.
이 발상은 제6계인 성동격서와 비슷하다.
세계 역사상 최대의 작전인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바로 이 경우이다. 연합군 측은 일찍이 노르망디를 상륙 목표로 정했으나,
작전상 독일군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칼레 상륙을 거짓으로 유포하고 그쪽으로 계속 폭격을 가하여 상륙이 임박한 것처럼 위장했다. 독일군은 칼레가 보급이나 작전수행 면에서 상륙지로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위장전술에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연합군은 이러한 허점을 노려 노르망디에 상륙, 승리를 이끌어냈다.

9. 삼십육계의 제9계는 '격안관화(膈岸觀火)'즉 '기슭을 사이에 두고 불을 쳐다본다.'
여기서 불이란 내분을 의미한다. 즉 집안싸움을 일으키라는 말이다.
내분상태에 있는 상대를 기습하면 오히려 적이 단결하게 되어 거꾸로 아군이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적의 자멸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행운은 자면서 기다려라'는 속담이 있다. 이 또한 '격안관화'의 책략이다.

10. 삼십육계의 제10계는 '소리장도(笑裏藏刀)' 즉 '가슴에 비수를 숨기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상냥하게 상대방을 대하는 전략이다.'
송나라 조위(曹瑋)에 관한 다음 일화를 보자.
어느 날 전장에서 조위는 자기 쪽 병사들이 적군 쪽으로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동요의 빛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걱정말게, 그들은 모두 내가 지시한 대로 행동한 것뿐일세.」이 이야기를 들은 적군은 도망쳐 온 병사들을 의심하여 모조리 목을 베었다고 한다. 이것이 '소리장도'의 한 예이다.

11. 삼십육계의 제11계는 '이대도강 즉 '작은 손해를 보는 대신 큰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이다.'
전쟁이든 사업이든 어느 정도의 손실은 따르게 마련이다.
문제는 그 손실이 장래의 이익과 어떻게 결부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다. 작은 손해에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손실이 커지게 마련이다.
이에 대해 손자병법을 쓴 손무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익과 손실의 양면을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일을 순조롭게 처리할 수 있다. 비록 손실을 입었다 할지라도 현명한 사람은 손실로 인한 뒤의 이익을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걱정할 것이 없게 된다.」

12. 삼십육계의 제12계는 '순수견양(順手牽羊)' 즉, '손에 잡히는 데로 취한다'
쉽게 손에 들어오는 이익이라면 염려하지 말고 취하되,
그러나 확실한 목표가 세워져 있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도성장 시대라면 모르지만 저성장 시대에서는 조그만 이익이라도 착실히 쌓아나가는 '순수견양'의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三. 공전(攻戰)의 계(計) : 제13계(計)~ 제18계(計)
13. 삼십육계의 제13계는 '타초경사(打草驚蛇)' 즉, '풀을 막대기로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
이는 상대의 동정을 살펴보는 책략이다.
아울러 풀을 쳐서 뱀을 유인한다는 의미도 있다.
즉 거물을 잡기 위해서 주변의 조무래기부터 차례로 잡아들여 확실한 증거를 만들어 가는 작전이다.

14. 삼십육계의 제14계는 '차시환혼(借屍還魂)' 즉, '시체에 힘입어 혼을 돌아오게 한다.'
이 책략은 세상에서 가치 없다고 버려진 것들을 다시 이용하여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든다. 예를 들면 삼국지의 조조는 권모술수에 아주 능한 사람으로 불우한 처지에 있던 허수아비 황제를 자신의 본거지로 맞아들여 세력 확대 수단으로 이용하였다.

15. 삼십육계>의 제15계는 '조호이산(調虎離山)' 즉, '산중의 호랑이를 산에서 떠나게 하는 책략'
산속에서의 호랑이는 무섭지만 막상 평지에 내려오면 훨씬 처치하기에 용이한 법이다. 이와 같이 요새에 버티고 있는 적을 밖으로 유인하여 쳐부수는 것이 '조호이산'전략이다.

16. 삼십육계의 제16계는 '욕금고종(欲擒姑縱)' 즉, '궁지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문다.'
이 책략은 퇴로를 완전히 봉쇄하면 상대방은 죽기를 무릅쓰고 반격한다. 그러므로 오히려 퇴각로를 조금 열어주면 적은 세력이 약해져 쉽게 처치할 수 있게 된다. 잡기 위해서는 잠시 동안 내버려 두어라, 이것이 욕금고종의 의미다.

17. 삼십육계의 제17계는 '포전인옥' 즉, '벽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이 계략은 미끼를 던져서 상대를 유혹하는 계략이다.
이 작전의 성공 여부는 미끼 같지 않은 미끼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상대방 쪽에서 볼 때는 미끼에 걸리지 않도록 냉정한 판단력을 지녀야겠다. 순자도 '이로움만 보고 그 해로움을 돌보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는데,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그 이면에 숨겨진 손해를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를 항상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18. 삼십육계의 제18계는 '금적금왕(擒賊擒王)' 즉, '도적을 사로잡으려면 우두머리를 잡아라.'
이는 상대방의 중추를 공격하여 적의 중심을 괴멸시키는 전략이다.
모든 사물은 반드시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그 약점을 이용하면 교섭이나 설득이 의외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四. 혼전(混戰)의 계(計) : 제19계(計)~ 제24계(計)

19. 삼십육계의 제19계는 '부저추신(釜底抽薪)' 즉, '가마솥의 장작을 치우는 책략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적의 보급을 차단하는 것, 적의 사기를 꺾는 것의 두 가지가 있다. 삼국시대 위나라 조조는 관도 전투에서 원소의 대군과 싸운 일이 있었다. 그런데 열세에 몰렸던 조조가 원소의 보급기지를 밤에 몰래 습격하는 바람에 대승하였고, 이 기세를 몰아 단숨에 중국 북부를 지배하는 실력자로 등장하였다.

20. 삼십육계의 제20계는 '혼수모어(混水模漁)' 즉, '물을 휘둘러서 고기를 찾아낸다.'
이 책략은 적의 내부와 지휘본부를 혼란시켜 전력을 약화시킨 다음
아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세를 이끌게 된다.
1944년 12월 히틀러는 프랑스 국경 아르텐느 언덕에서 수십 만 병사와 2천 대의 전차로 최후의 총반격을 가했다.
그때 그는 영어에 능통한 병사들 2천 명을 뽑아 미군복장을 입혀 미국 후방에 침투시켰다. 이러한 교란작전은 그대로 적중되어 미군의 지휘본부를 혼란케 하였다. 비록 주력군의 진출이 막힌 탓으로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혼수모어'작전 이었다.

21. 삼십육계의 제21계는 '금선탈각(金禪脫殼)' 즉, '매미가 아무도 모르게 허물을 벗어 버리고 날아가는 모습.'
겉으로는 진지 구축을 강화하며 끝까지 전투 자세를 보이면서 상대가 움직이지 못하는 틈을 이용하여 은밀하게 주력부대를 이동시키는 전략이다.

22. 삼십육계의 제22계는 '관문착적(關門捉賊)' 즉, '문을 닫아 버리고 도적을 잡는다.'
앞의 '욕금고종'과는 정반대의 책략이다.
얼핏 보면 모순된 책략 같지만 힘이 약한 적은 포위해서 섬멸하라는
주석이 있듯이 상황에 따라 강하게 또는 약하게 가려서 판단하여 실행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상대의 병력이 후에 큰 화근이 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관문착적'의 계략이 필요하다.
요컨대 상대가 이쪽보다 약할 때에는 인정사정없이 철저하게 섬멸하라는 것이다.

23. 삼십육계의 제23계는 '원교근공(遠交近攻)' 즉, '멀리 있는 나라와는 손잡고 가까이 있는 나라는 공격하라는 뜻.'
옛날부터 이는 많은 나라가 대립 항쟁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유효한 책략으로 삼아졌다. 그 이유는 먼 곳에 있는 나라에 군대를 보내는 것은 힘만 들고 이에 따른 득이 적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나라와는 손잡고 가까이 있는 나라는 공격하는 책략은 가까운 나라는 공격하여 점차적으로 세력을 확대하라는 뜻이다.

24. 삼십육계의 제24계는 '가도벌괵' 즉,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친다.'
작은 나라의 어려움을 틈타 이를 정벌하는 책략이다.
예로써 괵은 춘추시대의 한 작은 나라의 이름이다. 큰 나라인
진이 작은 나라인 우나라에게 길을 빌려 괵나라를 공격하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마저 멸망시킨 사실에서 유래되었다.


五. 병전(倂戰)의 계(計) : 제25계(計)~ 제30계(計)
25. 삼십육계의 제25계는 '투량환주(偸梁煥柱)' 즉,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바꾼다.'
진나라 시황제는 '원교근공'의 전략으로 가까운 나라를 차례로 침공한 다음 마지막으로 제나라를 멸망시킬 때 제나라의 후승(后勝)이라는 신하를 비롯해 많은 이들을 매수하는 바람에 전쟁도 시작하기 전에 제나라를 허수아비로 만들어 버렸다. 싱대국의 신하들을 차례로 농락하여 한 나라를 멸망시킨 이러한 전략이 '투량환주'이다.

26. 삼십육계의 제26계는 '지상매괴(指桑罵槐)' 즉, '뽕나무를 가리키면서 회화나무를 꾸짖는다.'
이 말은 A라는 사람을 비판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경우 A대신 B를 꾸짖어 간접적으로 A를 비판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삼십육계>중에서 가깝게 지내는 나라나 부하를 다루는 방법으로 흔히 채택되고 있다. 가깝게 지내는 나라에 대하여 정면으로 비판을 가한다거나 부하를 면전에서 욕하면 배반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상대가 알아차릴 만하게 다른 사람을 간접적으로 꾸짖으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27. 삼십육계의 제27계는 '가치부전(假痴不癲)' 즉, '잘 떠들면서 경거망동한 행동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바보인 척하면서 행동을 삼가는 편이 낫다.'
마음속으로는 치밀한 계산을 하면서도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다.
결국 이는 바보같이 행동하면서 상대가 방심하도록 유도하는 책략이다. 뛰어난 지도자는 자기의 재능을 자랑하지 않는다.
노자(老子)는 '지도자는 지모를 깊숙이 감추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바보같이 보인다. 이것이 지도자의 이상적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하나의 책략으로 사용하여 행동하도록 권하는 것이 '가치부전'이다.

28. 삼십육계의 제28계는 '상옥추제(上屋抽梯)' 즉, '지붕위에 올려놓고 사다리를 치운다.'
'허술하게 보여 적을 끌어들인 후 뒤따르는 부대를 끊어서 포위 섬멸한다.'는 책략이다.
강한 상대를 유인할 때는 이 수법을 흔히 쓰는데, 상대를 유인하려면 온갖 지혜와 달콤한 미끼와 주도면밀한 준비가 없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29. 삼십육계의 제29계는 '수상개화(樹上開花)' 즉, '나무 위에 꽃을 피운다.'

깃발이나 창 ,칼 ,북 ,꾕과리 등으로 이쪽의 병력이 많은 것처럼 꾸미는 책략이다. 적은 물론이고 동맹국들에게도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병력이 소수이거나 약세일 때 자주 사용되는 수법이다.

30. 삼십육계의 제30계는 '반객위주(反客爲主)' 즉, '손님의 입장으로부터 차츰 주인의 자리를 차지하는 책략이다.'
이러한 책략을 성공시키려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한 걸음씩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조급하거 서두르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六. 패전(敗戰)의 계(計) : 제31계(計)~ 제36계(計)
31. 삼십육계의 제31계는 '미인계(美人計)' 즉, '세력이 강한 적장의 마음을 아름다운 여인을 이용해 교묘히 꾀어내는 수법이다.'
만일 상대가 영특한 사람이라면 계책을 세워 의욕을 상실케 한다.
우두머리와 부하들의 의욕을 꺾으면 상대는 저절로 무너지고 말 것이다. 이 책략의 핵심은 상대의 마음을 딴 곳으로 돌리는 데 있다.
상대의 마음을 빼앗으려면 절세의 미녀라야 가능하다.

32. 삼십육계의 제32계는 '공성계(空成計)' 즉, '성을 비우는 책략.'
삼국지를 보면 제갈공명이 '공성계'를 이용하여 사마중달의 대군을 퇴각시킨 장면이 나온다.
이 이야기를 잠깐 살펴보자. 중달의 대군이 공격해 왔을 때 공명은 성문을 모두 열어 놓고 자신은 도사 차림으로 누각에 올라 한가롭게 거문고를 타면서 적군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것을 본 중달은 '저 꾀많은 공명이 어딘가에 복병을 숨겨놓았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해 서둘러 군사를 철수시켰다. 이렇게 일부러 무방비 상태인 양 보임으로써 적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전략이 '공성계'인데 29계인 '수상개화'와는 반대 심리를 이용한다. 적에게 발각되면 돌이킬 수 없는, 그야말로 죽음을 무릅쓴 계책 중의 계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도 얼떨결에 그 술책에 넘어가게 된다.

33. 삼십육계의 제33계는 '반문계(反問計)' 즉, '적의 첩자를 역이용하는 책략이다.'
이는 상대방 첩자에게 역정보를 흘려서 상대를 혼란케하는 수법인데,
여기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첩자를 매수하거나, 아니면 눈치채지 못한 체하고 고의로 거짓정보를 흘리는 방법이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든지 힘들이지 않고는 승리를 거둘 수 없다.

34. 삼십육계의 제34계는 '고육계(苦肉計)' 즉, '자기 몸을 상처 내는 책략.'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 대전은 너무도 유명하다.
조조와 주유의 맞대결에서 승패를 가름한 것은 황개(黃蓋)의 전략이었다. 황개는 주유와 사이가 나쁜 것처럼 거짓으로 소문을 퍼뜨리고는 조조에게 몰래 밀서를 보내 귀순할 의사를 전한 다음 배를 접근시켜 화공(火攻)을 가했다. 이로 인해 조조의 군사는 큰 혼란에 빠졌고 조조는 겨우 목숨만 건져 도망갔다. 여기서 황개가 조조를 감쪽같이 속이기 위해 자기 몸을 상처 내는 책략이 바로 '고육계'이다.
이와 같은 책략은 옛날부터 전쟁 중에 사용된 적이 많았다.
그중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총애하는 신하를 희생시킨 예도 가끔 있을 만큼 승부에 대한 집념이 대단했다.

35. 삼십육계의 제35계는 '연환계(連環計)'이다.
적벽대전에서 조조가 크게 패한 이유는 위나라의 배들이 쇠사슬 고리에 연결되어 있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략은 촉나라의 군사 방통(龐統)이 생각해 낸 것인데
'연환계'는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다시 말하면 이는 먼저 적의 움직임을 제압한 후, 제2, 3의 계략을 구사하여 강한 적을 멸하는 책략이다.
이것은 한 번에 승리를 노리는 것이 아닌 두 가지 이상의 책략을
혼합하여 적을 멸하는 데 묘미가 있다.

36. 삼십육계의 제36계는 '주위상(走爲上)' 즉, '도망가는 것을 상책으로 삼는다.'
이는 '삼십육계 줄행랑이 제일이다.'는 말을 낳은 마지막 계략이다.
병법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일부러 후퇴하는 것도 불사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 또한 병법의 철칙이다.
<손자>에도 '병력이 열세이면 물러나고, 승산이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고 쓰여져 있다.
사람이 죽으면 승리도 패배도 없는 것이다.
불리할 때 일단 퇴각하면 전력을 보완하여 다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용기 있게 후퇴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참다운 용기를 지닌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동양(東洋)의 교훈 10. 十八史略(십팔사략), 고객행복 서비스

2006.01.31 15:35 | 동양東洋의 교훈 | 고객행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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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東洋)의 교훈 10. 十八史略(십팔사략)


하늘이 장군 이성을 낳은 것은 국가를 위해서이고 짐(朕)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성(李晟)의 충성을 칭찬하여 당(唐)의 덕종(德宗)이 한 말. -십팔사략


학문이란 반드시 하나의 깨달음이 있고 난 후에 스스로 얻는 것이다. 주자(朱子)의 학설과 대립한 육상산(陸象山)이 한 말. -십팔사략


해가 뜨면 밭 갈고 해가 지면 쉰다. 우물을 파서 물을 마시고 밭을 갈아 농사를 지어 밥을 먹는다. 그러니 천자의 힘은 우리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요(堯) 임금 때의 백성들이 나라가 극히 태평한 상태를 칭송한 노랫말. -십팔사략


화가 나서 성을 내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 사람은 별로 겁나지 않는다. 성내야 할 때에 웃는 사람은 그의 뱃속을 헤아릴 수가 없어 까닭 모를 무서움이 있는 것이다. 당(唐) 나라 대종(代宗) 때 권력을 쥐고 흔든 어조은(魚朝恩)이 한 말. -십팔사략


화근도 그 방법 여하에 따라서 복으로 만들 수가 있다. 이세민(李世民), 즉 후일의 당(唐) 나라 태종(太宗)이 한 말. -십팔사략


현인(賢人)이 조정에 나가는 것은 마치 순나물을 빼는 것과 같이 한 포기를 빼면 다른 뿌리도 따라서 빠진다. 즉 한 현인을 등용하면 다른 현인도 이에 따른다. 악인을 제거하는 것은 마치 닭의 며느리발톱을 빼는 것 같다.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된다. 석개(石介)의 경력성덕시(慶歷聖德詩) 중의 한 구절. 송(宋)의 인종 때 군자가 등용되고 소인이 제거되었으므로 석개(石介)는 기뻐하여 시를 지었다. -십팔사략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 새끼를 얻을 수가 없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다는 비유. 서역(西域)을 한(漢) 나라에 복종시킨 반초(班超)가 한 말. -십팔사략

고아나 과부 같은 힘없는 자들을 속이고 여우 같이 사람을 홀려서 천하를 취하는 것 같은 비겁한 짓은 하지 않는다. 조맹덕(曹孟德)이나 사마중달(司馬中達)이 한 것 같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석륵(石勒)이 한 말. -십팔사략


공(公)들은 전부 그저 굴러다니는 돌멩이처럼 아무 쓸모가 없는 자들이다. 그저 남의 힘에 의해 일을 이룰 수 있는 자들이다. 모수(毛遂)가 같은 식객들에게 한 말. -십팔사략


교토사주구팽(狡兎死走狗烹). 빠른 토끼가 잡히고 나면 그것을 쫓아서 잡은 개는 필요가 없다 하여 삶아 먹는다. 나는 새가 전부 잡히고 나면 그것을 쏘아뜨린 좋은 활도 필요없는 것이라 하고 창고에 넣어 버린다. 이처럼 적국이 패하면 지금까지의 충신도 필요없는 것이다 하고 죽음을 당한다. 모반했다는 혐의로 한(漢) 나라 고조에게 잡힌 한신(漢信)이 인용한 괴철(괴徹)의 말. -십팔사략


구상유취(口尙乳臭). 아직 입에서 젖비린내가 나는 어린아이. 황구유치(黃口乳臭). 반기를 든 위왕(魏王)의 장수 백직(柏直)을 평하여 한(漢) 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이 한 말. -십팔사략


구유밀복유검( 口有密腹有劍 ). 입으로 하는 말은 꿀처럼 달지만 그 뱃속(마음)은 칼퍼럼 날카롭고 차다. 구밀복검( 口密腹劍 ). 이림보(李林甫)에 대한 세평. -십팔사략


구중(九重)의 궁문이 있는 장려한 궁궐을 지어도 결국은 자기가 앉을 자리는 무릎을 넣을 만한 장소에 불과하다. 장온고(張온古)가 당태종(唐太宗)에게 올린 대보(大寶)의 잠(箴). -십팔사략


국가에서 법을 세우는 데는 먼저 소인으로 하여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정하게 하고 그 법을 지켜서 집행하는 데는 군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법(新法)에 대한 왕안석(王安石)의 방침. 이것은 왕안석의 실정의 원인이 되었다. -십팔사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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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東洋)의 교훈 9. 십팔사략, 회남자, 고객행복 서비스

2006.01.26 15:44 | 동양東洋의 교훈 | 고객행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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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東洋)의 교훈 9. 십팔사략, 회남자

十八史略(십팔사략)
구분: 역사서 저자: 증선지 시대: 중국 남송말∼원초
중국 남송(南宋) 말에서 원(元)나라 초에 걸쳐 활약했던 증선지(曾先之)가 편찬한 중국의 역사서
원명은 《고금역대 십팔사략(古今歷代十八史略)》이다. 《사기(史記)》 《한서(漢書)》에서 시작하여 《신오대사(新五代史)》에 이르는 17종의 정사(正史), 송대(宋代)의 《속송편년자치통감(續宋編年資治通鑑)》 《속송중흥편년자치통감(續宋中興編年資治通鑑)》 등 사료(史料)를 첨가한 십팔사(十八史)의 사료 중에서, 태고(太古) 때부터 송나라 말까지의 사실(史實)을 발서(拔書)하여 초학자를 위한 초보적 역사교과서로 편찬하였다.
원서(原書)는 2권이었으나 명(明)나라 초기에 진은(陳殷)이 음과 해석을 달아 7권으로 하고 유염(劉剡)이 보주(補注)를 가하여 간행한 것이 현행본이다. 사실의 취사선택이 부정확하였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았고, 사료적 가치가 없는 통속본이지만, 중국왕조의 흥망을 알 수 있고, 많은 인물의 약전(略傳)·고사(故事)·금언(金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갯버들이나 가래나무는 원래 좋은 재목들이다. 이런 좋은 나무가 몇 아름의 큰 것이라면, 가령 그것이 몇 자 썩었어도 명공(名工)은 버리지 않는다. 큰 인물은 다소 결점이 있어도 버려서는 안 된다는 뜻. 자사(子思)가 한 말. -십팔사략


거느리는 부하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한층더 잘 처리한다. "너는 어느 정도의 병(兵)을 통솔할 수 있는가?" 하고 한고조(漢高祖)가 물었을 때 한신(韓信)이 답한 말. -십팔사략


결재 서류를 저울로 달아서 한다. 독재자인 진(秦) 나라 시황제(始皇帝) 앞에는 결재할 서류가 처럼 쌓여 매일 저울에 달아서 양을 정해 결재했다. -십팔사략

황금을 흙값과 같이 해서 돈이 필요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 제(齊) 나라 태조(太祖)는 항상 말했다. 만일 내가 십 년간 정치를 한다면, 백성에게 검약하는 덕을 가르쳐서 황금 같은 것은 흙값과 같은 싼 불필요한 것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십팔사략


후세에 반드시 술로써 나라를 망치는 자가 있을 것이다. 우 임금이 한 말. 우(禹) 임금 때 의적이라는 사람이 처음 술을 만들었다. 우 임금은 이것을 마시고 맛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후세 사람을 경계하기 위해서 한 말이다. 후세에 반드시 -십팔사략


후세에 아름다운 이름을 남기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악명을 만 년이나 남긴다. 모반한 환온(桓溫)이 한 장담. -십팔사략


후한(後漢)의 장군 마원(馬援)은 늙었다는 사실을 보이지 않기 위해, 말안장에 앉아 사방으로 눈알을 흘겨 굴리고 돌아보며 아직 일할 수 있다는 의기를 표시했다. -십팔사략


힘으로 싸우는 것은 싫다. 머리로써 승부를 하자. 대진(對陣)에 있던 항우(項羽)가 싸움을 걸어 왔을 때 한고조(漢高祖) 유(劉)방(邦)이 한 말. -십팔사략


힘있는 적을 살려 두는 것은 마치 범을 길러서 스스로 우환을 남기는 것과 같다. 항우(項羽)의 화의를 받아들인 한왕(漢王)에 대한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의 진언. -십팔사략

호랑이나 표범 같은 맹수는 그 날카로운 발톱이나 이빨을 숨기고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다. 강한 자는 경망하게 그 위력을 밖에다 내보이지 않는 것이다. -회남자


화를 만드는 것이나 복을 만드는 것은 모두 같은 문에서 나오는 것으로 사람이 제 스스로 부르는 것이다. 또 이(利)와 해(害)는 실은 이(利)는 해(害)를 부르게 되고 해(害)는 이(利)를 부르게 되어, 이웃해 있고 안팎에 있는 것이다. -회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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