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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15
 

[뉴문] 하이틴로맨스 답게 액션 대신 감정선만~~

2009.12.03 16:40 | 훌륭하다! 이영화!! | rac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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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왈라잇의 후속작 '뉴문',
채식주의자 뱀파이어에 막강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연하에 몸짱에 다정다감한 늑대다.
(거기다가 '헐크'의 전통을 이어받아, 주구장창 반바지만 입은채 추운 겨울에도 헐벗고 다니신다)

얼굴만 잘생긴 비리비리한 백인 뱀파이어 남친이냐,
인디언삘나는 다정한 몸짱 연하남이냐..

우리의 여쥔공은 고민이 많다.

그녀에게 감정이입하고 싶다면, 강추!!
(소녀시절 감성을 되살릴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본인은 무조건 트왈라잇 시리즈 사랑한다)

그넘들에게 감정이입할 일도 없거니와 액션씬만이라도 제대로 나오길 바라는 남성분들은 무조건 비추!!!

원래 본인 스포일러 노출안하는 편인데,
당영화의 경우, 스토리 초절정 요약판 특별히 제공한다.

여 : '물어줘, 물어줘'
남친 : '안돼 널 지켜줄꺼야. 근데, 널 지켜주기 위해 떠날꼬얌'
연하남 : '넌 내가 지켜줄꺼야'
여 : '아~ 이놈의 인기는....'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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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보살! 제목 싼티난다.
박예진! 예능이나 드라마에서는 모를까 영화판에서 박예진은 A급이 아니다.

그래도 혹시나 했다.
그러나,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에서처럼 오프닝에서 점집을 훑어들어가는 순간, 역시나~! 아차!했다.

헌데, 이영화!!!
임창정이 나오면서부터 얘기가 점점 그럴싸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그랬다. 찌질연기의 절대 강자, 코메디계의 전설, 연기 9단 임창정의 내공을 무시했더랬다.
거기다가 특별히 연기하지 않아도 박예진 자체가 청담보살스러우며,
그간의 언행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무당 역할의 김수미!! 
이보다 완벽한 캐스팅이 있을라구.

거기다가, 적재적소에 웃음폭탄까지 제법 자잘하게 깔아놓았는데, 성공률도 그정도면 괜찮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시츄에이션에서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말할줄 아는 감독의 현실감각과 유머센스..
청담보살의 미덕은 거기에서 오는 듯 하다.

한국형 로멘틱코메디로서 나쁘지 않다.

거기다가 개그프로도 아닌 것이, 극장문을 나오는 순간, 중독성 강한 멘트를 흥얼거리게 만든다.

"나는 이미 당신의 것 인걸요~~~"

'과속스캔들'까지는 아녀도 제법 입소문이 날 영화이지 싶다.

[나인] 시선을 압도하는 영상, 독특한 설정 구웃!

2009.09.25 11:34 | 훌륭하다! 이영화!! | rac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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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다던 원작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질 못해,
비평가들이 당영화에 쏟아내는 안타까움에 대해 공감하기는 힘들었다.

다만,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독특하고 창의적인 그 몬가 다른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임에 분명하다.


물론, 미스테리하게 결말까지 끌고가는 과정은 성공적인듯 했으나 마지막 뒷심에서 갑자기 힘을 잃어버리고,
9개의 독특한 캐랙터들 역시 초반에는 전형적일지언정 단단한 캐릭터를 구축하는 듯 하나, 나중에는 몬가 비스무레 해져버리는 감 없지 않으나..


설정과 영상만으로도 당영화의 시도는 훌륭하며,
영화감상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웠음이다.

팀버튼이 참여한 저예산(?) 애니메이션다운 독특함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재미있는 영화인 듯...

[어글리트루스] 지나치지 않은 적당히 야한 넝담이 그리울 때 강추!

2009.09.17 14:30 | 훌륭하다! 이영화!! | rac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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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멘틱코메디라는 장르라는게 사실 그렇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거.
하여, 관객이 바라는 거 별로 없다.

시작과 끝이 뻔히 정해져있지만, 그 뻔한 결론을 도출해내기까지의 과정에 있어서

1) 제법 우끼고 자빠라지느냐,
2) 얼마나 남녀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느냐
3) 남녀 캐랙터가 나름 탄탄히 구축되어있는가.
4) 지나치게 무리수를 두지 않고도 그럴싸하게 마무리해내느냐

정도 되겠다.

하여 위의 기준으로 당영화를 분석해보면,

당영화는 1)번 유머 항목에 탁월한 선방을 해낸다.
쌩마초 아저씨가 해대는 거침없는 망발들...
남자들끼리야 머 더한 넝담들을 숱하게 나누겠지만, 당영화의 미덕은 바로 여성들에게도 그 넝담을 당당히 공유한다는 것.
한마디로, 입만 열면 망발을 일삼아대는 쌩마초 남성의 초지일관의 모습이 줄타는 남사당패의 행위예술을 보듯 보는이의 간담을 쥐었다놨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 수준으로 아슬하게 줄을 타며 관객의 배꼽을 잡아뽑는다.

2)번 공감대 항목에 있어서도 나름 선방. 화성남자와 금성여자의 사고차이를 적절히 보여줌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극의 몰입을 이끌어낸다.

3)번 캐릭터 구축 항목... 쌩마초 남성 쥔공에 삼백의 그 분을 쓰셨으니 얘기 끄읕.. 게임오버...더 말해 무엇하랴.. 이보다 더한 싱크로율이 있을까.
뿐만 아니라 여배우 또한 적당히 인텔리한 외모에 적당한 푼수끼까지 보유하고 있거니와, 대사나 일거수일투족, 행동거지 하나하나 제법 세공의 흔적이 보여 좋다.

4)번 마무리 항목.. 이대목 살짝 아쉽긴 했다만, 막판 잠자리씬이 감독의 재기발랄함을 끝까지 견지하고 있어 나쁘지 않다. 야구로 치면 내야안타 정도로....

무엇보다, 당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의 훼이크 올가즘 장면을 21세기 걸맞게 오마쥬한 부분도 훌륭했거니와,
결정적으루다가, 제법 눈썰미 좋은 여성관객이라면,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남성의 중심(!)을 슬겻 볼 수도 있을지니..
할렐루야. 그저 감사한 영화 되겠다.

결론인즉슨, 당영화, 도도한 그녀와 쌩마초 남성의 밀고당기기 연예이야기...
제법 성인 남녀 모두에게도 좋은 반응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업] 픽사의 최고 걸작 ‘니모를 찾아서’와 비견할 만 하다.

2009.08.12 16:32 | 훌륭하다! 이영화!! | rac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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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에 실망하는 법은 없다.

이제까지 이것은 내 경험상 진리에 가까운 말이었다.  

그래서, 나는 매번 픽사가 내놓은 신작 애니메이션을 볼 때면,

사람들이 픽사에 거는 그 무한대의 기대치를 과연 어떻게 충족시켜줄지 오히려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픽사는 이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심지어, 역대 Top3 안에 들만큼 알차다.

 

골골거리는 노인과 뚱땡이 철없는 아이가 나올 뿐인데,

로맨스, 유머, 서스펜스, 감동 어느 것 하나 처지는 것 없이 다 충족시켜 준다.

지루할 틈도 없이 스피디한 것은 물론, 에피소드를 다루는 연출도 간결하고 굵고 진하다.

또한, 인간 관계에 대한 성찰과 지혜로운 혜안까지

 

무엇보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장 중요한 근간은 진일보한 3D 영상 기술력이 아니라,

스토리라는 뻔한 진리를 다시금 확인케 하는 영화되겠다.

 

그러니, 아무말 필요없다. 그냥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가서 보시라.

 

픽사 영화는 무릇 자막으로 봐야 더 캐감동이라는 거 잊지 마시길~

 

PS: 영화 도입부에 늘 간단한 단편애니를 보여주는 전통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근데, 그 단편이 단순한 재기발랄함을 넘어 본편을 능가할 정도의 완성도까지 선보인다.

이래저래 은 놓쳐선 안될 진짜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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