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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15
 

-= IMAGE 1 =-

이 영화 ‘노팅힐’은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런던의 한 지역의 이름입니다.
런던의 전형을 읽을 수 있는 곳으로, 노팅힐은 부와 가난이 공존하고, 서민적인 세계 각국 음식점과 고급 레스토랑이, 간판을 나란히 맞대고 있는, 매우 다채로운 곳입니다.
또한, 누구든 단상에 올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스피커스 코너가 있는, 마블아치 부근 하이드 파크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죠.

영화 ‘노팅힐’이 세트를 만들지 않고, 그곳의 자연스러운 풍경을, 그대로 화면에 담은 것은, 바로 영화 속의 두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 곳 노팅힐의 지역적인 특색과 함께, 더욱 자연스럽게 보여지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사실, 노팅힐의 스토리 구조.는 오드리 햅번이 주연했던 ‘로마의 휴일’과 많은 부분 닮아있습니다. 모든 이의 부러움을 사며, 궁정에서 생활하는 공주 오드리 햅번은, 전세계 만인의 연인인, 헐리웃의 최고 여배우 안나, 줄리아 로버츠로 분해 있습니다.

그녀들은, 가식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삶에서 잠시 탈피하고 싶어하고, 그런 잠깐의 외도 속에서 만나는, 평범한 남자들과의 로맨스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 영화의 차이가 있다면, 바로 엔딩 장면이겠죠. 바꿔 말하면, ‘노팅힐’은 ‘로마의 휴일’의, 최신 해피엔딩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유명한 여배우의 사랑의 종착역이 결국 ‘가정으로의 안주’이며 ‘여성의 행복은 곧 가정이다’라는 식상한 결론 같아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웠습니다.

어쩄든, 이 전형적인 로멘틱 코메디 ‘노팅힐’에, 한국의 관객들도 몹시 즐거워했습니다.

편안하고 익숙한 스토리구조와, 두 배우의 매력도 큰 몫을 했지만,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2시간 여 동안, 미소를 머금으면서 볼 수 있게 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촬영과, 관객의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준 편집에 있었던 거죠.

그리고 그 무엇보다, 관객의 감정과 너무나 맞아떨어졌던, 노팅힐의 영화음악에 있었습니다.

엘비스 코스텔로가 부른,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 ‘she‘

그룹 비지스의 71년도 히트곡을, 60년대 크레이션스와 소울 메이츠라는 그룹활동을 거쳤던, 싱어 송라이터, 앨 그린이 노래하는 .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빌 위더스의 70년도 히트곡을, 영국 최고 듀오로 평가받는 lighthouse Family가, 특유의 지적이고도 감각적인 소울 창법으로, 리메이크하여 부른 ‘Ain’t No Sunshine’

이 주옥같은 음악들... 때문에라도
이영화는 강추, 또 강추합니다. ^^

하얀마녀 2003.11.07  12:50

저도 그노래 무지 좋아합니다...
한때는 거의 하루종일 다시듣기했었다는....
'she'를 들으면 언제나 줄리아 로버츠의 환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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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 2003.11.07  13:09

호오~^^
전 이영화로 휴그랜트가 좋아졌다는...멋진 영국식발음도 듣기좋구 좀촌스러운듯 유머러스함도 좋구..노팅힐에 가보고싶어요~~~ 노래도 무조건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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