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나이먹을수록 행복을 느끼는 횟수가 줄어든다?? 진정??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racoon (serim_jang)
프로필     
전체 글보기(362)
훌륭하다! 이영화!!
별루다! 이영화!!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들
로모랑 놀기
딴지 있을때 끄적거린 글들
설문
오늘 전체
방문자 196 299743
구독자 0 281
댓글 0 1136
참조글 0 22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 댓글 전체
그러게요.. 요새 바빠..
보고싶습니다. 무비까댐..
어디셔 해리포터한데 이..
안녕하십니까
그렇지요~^^ 하여, ..
최근 참조글 전체
Buying soma ..
Soma intimat..
Wanted (원티드)
혈의누 / 스토리구성의..
쿵푸 허슬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야자나무
- x04ji
- ya0725
- 백만돌
- cululuu
개설일 : 2003/09/15
 

[굿모닝프레지던트] 제대로 정치코메디하기엔 요즘 검열이 너무 심하긴 하지.

2009.10.29 15:36 | 별루다! 이영화!! | racoon

http://kr.blog.yahoo.com/serim_jang/1449873 주소복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사실 당영화를 관람하기로 한 첫째 이유는,
어느 영화잡지에서 읽은 장진의 '나는 노빠다'라는 대목 때문이었다.

장진은 인터뷰 중 노무현이 죽었을때 당시의 황망함과 분노를 살짝 내비치기도 했었더랬다.
물론, 정치적인 영화가 아님에도, 마케팅단계에서 절대로 정치적인 견해를 내비치지 말라고 제작사측에서 충고받았다는 얘기까지 덤으로 했으니....
더군다나, 코메디선수 노빠 장진이 다루는 세명의 대통령라니... 안궁금하면 그게 더 이상하지...

-DJ를 표현한 듯한 '이순재', - 대국민통합 강조, 전직대통령 특별사면, 부부금슬
-노무현을 표현한 듯한 '차지욱' - 미국과 일본에 주눅들지 않는 자주외교, 햇볕정책, 감성적인 로맨티스트, 경호원 보호
-강금실과 한명숙을 섞어 묘사한 듯한 '고두심' - 현모양처, 신사임당, 잔다르크, 논개, 여성

노빠 장진이 사랑했던 정치인, 그리고 그가 희망하는 정치인이 당영화에 모두 다 들어있는 셈이다.
특히, 세명의 대통령 모두 너무나 인간적이고 서민적인 노무현의 모습을 극대화해놓은 듯 하다.

지지율과 국정운영을 걱정하기에 앞서 국민을 사랑하는 서민적이고 인간적이었던 대통령,
그는 그렇게 노무현을 추억하고 있었다.

또한, 강금실과 한명숙을 섞어놓은 듯한 '고두심'을 통해 MB정권 이후의 희망사항까지 그려놓은 셈이다.

그러나.. 장진의 말대로 당영화는 너무 많은 세간의 눈이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남북문제, 외교문제를 제외하곤 정치적인 쟁점이 될만한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과도한 균형감각을 보인다거나,
MB각하와 그의 측근들이 맘상해하지 않도록 배려한 흔적이 너무 많이 보인다.

쎈 정치코메디를 기대했으나, 한국에서 투자를 받고 배급해야 하는 대중영화이다보니,
이도 저도 아닌 적당히 타협하고 착하게 포장해버린 환타지 코메지로 전락해버린 셈.
장진의 말대로 당영화는 요즘같은 시기에 더더욱 결코 정치적인 영화가 될 수 없었던 거다.

코메디의 완성도를 놓고 보더라도, 당영화는 장진 영화 중에서도 다소 완성도가 딸리는 모습이다.
부조리에서 오는 촌철살인의 웃음도 약했다.
웃음에 대한 시도는 많았으나, 웃음의 강도는 약했고, 시도는 번번히 실패했다.
쓸데없이 많은 카메오와 무수히 많은 장진 사단들의 인해전술은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데만 기여했다.
에피소드들을 이어놓은 품새는 엉성하고 다소 무리스러워 보였다. 어느 대목은 지루하기도 했다.

하여, 당영화는 장진의 한국대통령에 관한 소심한 환타지 영화다.
또한, 감독 스스로 자기검열케 하는 MB시대가 낳은 씁쓸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1) 인쇄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