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카드 설정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덧입히고,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를 살짝 가미하면… 두둥 당영화 되시겠다.
허나, 악마 같은 상사 역할을 하기엔 ‘산드라블럭’은 너무 친근하고 털털한 이미지다.
그런 그녀가 얼매나 못돼 처먹은 보스 역할을 소화해내느냐가 이영화의 관건이라 할 것인데, 초반부터 당영화는 그런 거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듯 하다.
블럭은 킬힐과 삐까뻔쩍한 명품으로 도배했을 뿐 메릴스트립의 발뒤꿈치도 따라가지 못하는 만만한 보스일 뿐…..
그러니 그런 그녀와 일하는 불쌍한 부하직원이라는 설정에 감정이입이 안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수순…
당영화 미국에서 1억불이상 흥행에 성공한 대박 로멘틱코메디라는 낚시는 참으로 매력적이다만,(본인 역시 낚였고..ㅡ,ㅡ)
이런 어정쩡한 로멘틱코메디가 대박난 걸 보면,
미국인들도 판단력이 흐려질 정도로 살기 힘든 팍팍한 경제불황만은 분명한 듯.
피에쑤 1
: 남자배우 얼굴이 낯익다. B급 코메디나 로멘틱드라마에 꾸준히 얼굴을 비췄던 그… 라이언 레이놀즈…
당 영화에서 그나마 볼만했던 게 레이놀즈의 울룩불룩 갑빠들뿐이었건만..
마니 보여주지도 않아 영 섭섭하기 그지 없어, 검색해보니, 아니나다를까.. 두둥… 작년에 결혼한 스칼렛요한슨 남푠으로 나온다.
역시, 내 눈에도 보기 좋으면 다른 뇬 눈에도 보기 좋은 법…
피에쑤 2
: 감독님이 ‘앤 플레쳐’라고 ‘스텝업’ 만든 여성감독이다. 전작에서 ‘채닝테이텀’이라는 훌륭한 신인을 발굴해서 누나의 본능을 깨우더니, 이번에는 나름 중견배우(?) ‘레이놀즈’라는 넘의 매력을 극대화해 아줌마의 본능을 일깨우신다. 딴 건 모르겠지만, 남자배우 보는 안목만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