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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15
 

[아내가결혼했다] 유부녀들의 환타지?? 남성의 환타지??

2008.11.10 14:35 | 훌륭하다! 이영화!! | racoon

http://kr.blog.yahoo.com/serim_jang/1449855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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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포개지는 느낌'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두 명의 남자와 동시에 '동거'도 아닌 '결혼'을 해버리는 유부녀 환타지스런 당영화...
성격좋은 두 남편들의 동의하에 요일별로 정해놓고 이남자 저남자 오가며 전혀 다른삶을 구가하기에,
보는 남성관객들 속깨나 뒤집어질만한 파격적인 소재이나, 유부녀 입장에서는 영화로라도 대리만족하고픈 꿈같은 얘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건 남성의 환타지다.
아내.. 손예진(주인아)님께서는 일잘하고, 지적이고, 밤일잘하고, 애교 만땅에, 요리 잘하고, 청소잘하고,
심지어 시댁에까지 잘하는 정말 진정한 의미의 완벽한 그녀시다.
 
거기다가 그녀가 환타지스러움의 절정은
바로 축구선수의 프로필은 물론이거니와 외국 축구클럽의 역사까지 꾀고 계시는 진정한 축빠(축구광팬)이신 점.
 
원래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게 군대얘기랑 축구얘기인데,
그녀는 오히려 주말 새벽마다 챙겨볼 정도로 진정한 축구 매냐이신거다. 
(그런 까닭에 식상하긴 하다만, 당영화는 모든 상황에 축구와 축구의 룰에 비교하는데 그게 제법 그럴싸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그녀를 연기하는 손예진의 그 필살 애교와 외모야말로...
당영화의 퐝당한 이야기를 모두 사실인것처럼 만들어버리는 마법을 부려버리는 것.
 
그리하야, 당영화의 결론인즉슨,
축빠 손예진쯤 되야 두집 살림이 가능하다는 말..
아니면 모두 잡소리말고 열씨미 일부일처제에 적응하고 살던가.. 바람피워도 들키지 말고 잘 살 것...
아니면 걍 결혼말고 연애만 하고 살덩가...
 
거기다가 당영화, 남녀 성별만 바꿨다 뿐이지,
좀만 뒤집어보면 이건 완전 흔히 보던 바람둥이 서방둔 '형님'과 '첩' 이야기라는 거...잊지 말자.
 
일부일처제의 허점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하기엔, 다소 익숙한 얘기들이고, 
남성편향적인 결혼제도를 정면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하기에도 약간 억지스럽다만..
그래도.. 성역할 바꾸기 놀이가 일견 신선하긴 하다.
대사도 쫄깃쫄깃 야하고..... 상황에서 오는 유머러스함도 제법 상당하고.... ㅎㅎㅎ

피에쑤 1: 당영화의 리얼리티라는게 있을 턱이 없지만, 그나마 자기 씨앗인지에 대한 숫컷들의 무시무시한 집착이 사실적이다...
정말 친자확인할 길 없었으믄 우찌 되었을런지.....이론으로 접한 바와 달리 영화라는 설정으로 보니 일정정도 이해는 된다.
 
피에쑤 2: 아참, 참고로 네이버 평점 보니깐 당영화의 설정에 분노가 넘실거린다... 
남자가 두명의 아내를 두는 내용이었다면 이런 반향은 없었을텐데.. ㅋㅋ.
여튼, 일부일처제 신봉자나 유교사상에 투철한, 혹은 영향받으신 남녀분들은 관람 자제하시라~!
괜히 영화보시고 나서 본인 원망치 마시고.. ^^

yandyxi12 2008.12.29  15:34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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