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영화, 뻥영화의 원조, 중국도 울고 갈 미국산 액션 뻥영화 되겠다. 오우삼의 홍콩르와르의 영향을 일부 받은 듯 비둘기 대신 밀가루와 쥐를 흩날리며, 쌍권총을 휘두른다. 매트릭스의 총알 피하는 네오의 허리꺽기 스톱모션이 있다면, 원티드는 아예 허리 대신 총알을 꺾는다.더 나아가, 총알끼리 부딪혀 상대의 공격을 막는다는 울트라 뻥도 장착하고 있다. 이렇듯 당영화, 시나리오상의 나름 반전을 제법 숨기고 있긴 하다만, 미래의 어느 때쯤이라며, 스토리고, 개연성이고 머고 냅다 건너뛰고, '스타워즈의 아임유어파더', '매트릭스', '영웅본색', '트랜스포머' 등을 자유자재로 오마쥬(?)하며 오로지 화면에 액션 비쥬얼에만 올인한 결과, 당영화, 참으로 경쾌하고 시원하다. 거기다가, 그 존재만으로도 영화의 뽀다구를 업그레이드해버리는 안졸리나졸리와 모건프리먼의 위용은 또 말해 무엇하겠는가. 결론적으다가, 음악 짜릿하고, 액션 시원하고, 졸리 언니 포스 작렬하는 당영화. 더도 덜도 말고, 여름용 액션영화는 무릇 이거면 족하다. 강추 지대로다. 피에쑤: 감독이 누군가 하고 봤더니, 의외로 러시아 감독이다. 티무르 베크만베토프... 어째 익숙한데... 아 맞다. '나이트워치', '데이워치'라는 러시아 SF 블럭버스터 영화를 만들었던 그 양반이네. 어쩐지 쥔공 웨슬리를 연기한 '맥어보이' 분위기가 어째 익숙하더라니... 여친 혹은 마눌에게 배신당하는 멍충이가 어떤 계기에 의해 인류를 구하는 구원자로 등장하는 것까지.. 근데, '나이트워치', '데이워치'는 좀 어렵더만,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무거운 세계관 따위는 화악~ 빼버렸군.. 하긴 그래야 미국산 영화답지..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