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상자 하나를 들려 보내면서, 절대로 열어 봐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한다.
그러나 성서의 이브 처럼 판도라 역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했다.그녀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상자의 뚜껑을 여는 순간 ,
세상의 모든 죄악이 튀어 나와 인간 세상을 뒤덮었다.그때 단 한 가지 상자안에 남은것이 있었다.희망이었다.
그러니,나는 나를 살아 있게하는 단 하나의 힘인 그것을 결코 버릴 수 없다.모든것이 절망적 일지라도,
슬프고 무기력한 감정이 나를 짓누를지라도,지금 이 순간 나아질 것은 아무것도 없으리라는 확신이 내 마음을 지배할지라도.
희망. 그것은 사이비 지식인들이 '자기 기만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말이며 ,
지키지 못할게 뻔한 공약을 내세우는 정부가 써먹는 말이기도 하다.
그것은 아침부터 우리 곁에 머물다가 상처투성이의 하루를 보낸 뒤,저물녘에 숨을 거둔다.
그리고 새벽 여명에 다시 살아난다.
그렇다. " 말로써 폭력에 대적할 길은 없다. "
하지만 이런 말도 있다. ' 살아 있는 곳에 희망도 있다.'
나는 그 말에 간절히 매달려본다.
< 판도라의 상자 > - 파울로 코엘료 의 "흐르는 강물 처럼" 에서
|
|
|
|
http://kr.blog.yahoo.com/seojh0606/trackback/1104223/99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