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blog.yahoo.com/sdh0202/5100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
포스트 목록 열기
포스트 목록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