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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3/30
 

추억의 명견
http://hijindo.com/technote/data/board/gongyeon/file/1/42ddf69d_c3bbbfebbbe7_becf_004.jpg

제목

anii26.gif  진도개의 사양관리anii26.gif

진도개의 품성

첫째,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다.
둘째, 불가사의할 정도의 귀가본능이다.
셋째, 백절불굴의 수렵본능이다.
넷째, 타인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비유혹성이다.
다섯째, 깨끗함을 좋아하는 결벽성이다.
여섯째, 경계성이다.
일곱째, 용맹성과 대담성이다.

진도개의 급식습관

성 견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식사를 한다.
♣ 정오가 가장 좋은 식사 시간이다.
♣ 음식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워서는 안 된다.
♣ 먹다 남은 음식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며 밥 그릇은 항상 깨끗하게 비워 두어야 한다.
♣ 식사 전에 걷게 하고 식사 후엔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 운동은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자견의 사육
급식의 횟수는 1일 4~5회로하고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용이한 먹이를 주며 염분과 야채를 적당히 섞어서 주고 급식시간은 일정하게 맞춘다.

중견 사육
급식횟수는 1일 3회로하고 생후 8개월부터 시작하는 첫 발정은 잘 관찰하고 일상 모든 훈련은 대화로 시킨다.

성 견의 사육
음식물은 체력을 유지할 정도면 충분하며 영양가 높은 음식을 너무 많이 급여하면 비대해져 수태율이 나쁘다. 급식은 1일 2회(아침, 저녁)를 원칙으로 하며 구충제는 교미 전에 투여한다.

임신, 출산 견의 사육
임신견사는 사람이나 가축의 왕래가 적은 조용한 곳에 마련해 주어야 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등의 각종 미량 요소까지 필요로 하니 골고루 공급토록 특별 영양식을 주어야 한다.

진도개의 건강관리
 

  전염병명

     1차접종

      2차접종

     3차접종

     보강접종

 기DHPPL

 6~8주령 접종

 10~12주 접종

 14~16주 접종

 매년 1회 접종

 응DHPPL

 4~6주령 접종

 8~10주령 접종

 12~14주 접종

 매년 1회 접종

 광 견 병

 생후3개월 접종

 생후12개월 접종

 .

 매년 1회 접종

 기생충 약

 생후2주령 접종

 생후4주령 접종

 생후6주령 접종

 매년 2회 접종

※DHPPL(홍역, 간염, 파보 장염, 감기, 랩토스피라)

취미 3 깜돌이(♂)천연기념물제53호

 


 
깜돌이의 특징

 깜돌이의 몸 전체 색깔은 검정색이나 배와 머리밑의 즉 턱의 색깔은 황색이다. 눈 위의 둥근 모양의 황색이 두군 데 있는 것(네눈박이)이 특징이다. 진도에서도 몇 마리 없는 특이한 종이다. 옛날에는 보이는 것이 깜돌이 이였다는데 그 당시에는 황색의 진도견과 백색의 진도견 만 장려하여 도태당해 지금은 희귀종에 속해 있다.앞으로는 본 깜돌이종을 장려할 계획이라니 그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흑색 견

흑색 개는 전신이 검은 개와 앞 가슴과 드물지만 발에 흰점을 가진 개가 있는가 하면 두 눈위, 양쪽 볼, 턱밑, 가슴, 배 등에 백색 반점이나, 황색반점을 가진 네눈박이가 있다. 모든 흑 구의 검은 털은 햇빛에 반사되었을 때 붉은 빛을 띄어야 한다.

(깜돌이의 모습)


anii26.gif진돗개의 훈련anii26.gif

 개는 우선 주인에게 항상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야만 동작을 잘한다. 그러므로 잘 할 때는 칭찬, 잘못 할 때는 꾸짖고 쓰다듬어 주어 주인과 거리가 없어야 한다. 간단한 동작부터 시간을 짧게 10~15분정도 싫증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꾸준히 시켜서 숙달이 가능할 때까지 시킨다.

 진돗개를 훈련시키는 요령

① 이름을 불러서 오게 하는 법 : "이리와"하고 손짓을 한다.

② 앉히는 법 : "앉아"하고 등을 눌러서 몇 번 시키고 나중에는 말로만 한다.

③ 기다리게 하는 법 : 통상 앉은 자세에서 식사를 주고 2~3분간 있다가 먹게 한다.

④ 엎드리게 하는 법 : "엎드려"하고 앞뒤 발을 구부려서 앉게 시킨다.

⑤ 개 집에 들어가게 하는 법 : "들어가"하고 손짓과 말을 함께 한다.

⑥물건을 가져오게 하는 법 : 물건은 고무공이 좋은데 고무공을 던져주고 "가져와" 또는 "갖고 와"라고 명령한다.

⑦ 사육자와 함께 걷게 하는 법 : 앞에서 헥헥 거리며 사람을 마구 끌고 가지 않고 항상 주인 옆에서 걷게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끈은 왼손으로 잡고 개가 사람의 왼발과 나란히 걷게 시키고 앞으로 가려면 오른손으로 신문을 말아서 입을 탁 친다. 며칠간 계속하면 그대로 된다.

⑧ 남이 주는 음식을 안먹게 하는 법 : 주인 이외의 다른 사람이 음식을 줄 때에는 음식(고기종류)에 키니네를 넣어서 주고 그것을 먹으려면 주인이 꾸짖고 키니네가 들지 않은 것을 주면 밖에서 남이 던져주는 것은 먹지 않는 습관을 갖게 된다.

anii26.gif훈련시 준수사항anii26.gif

인내심 : 개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 하여도 개에게 화를 내서는 안된다. 개가 훈련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훈련시엔 항상 열성을 다해 가르쳐야 한다.

⊙ 확고함 : 훈련은 완전히 마스터할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 좋은 기질 : 훈련 기간에는 친근함을 유지하며 약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돌아온 백구''의 진실>


▣ 진도개의 보호, 육성의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53호인 진도개는 진도 안에서만 약 1만여 마리, 전국적으로는
수십만 마리가 길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돌아온 백구’와 같은 이야기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진도개는, 2005년 세계 3대 애견기구 중 영국 켄넬클럽
(KC: the Kennel Club)과 국제애견연맹(FCI: 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의
2개 기구에 등록되었다. 이러한 국제적인 공인과 함께 올해 3월에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버밍험 크러프츠 도그쇼(Crufts Dog Show)에 출전해 높은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5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국제종견대회의 견종평가 최우수상(V1)을 수상하는
등 진도개는 점차 세계적인 명견 반열에 오르고 있다.이에 비해 국내에서의 진도개 현실은
어떤가? 최근 국내의 진도개 품평회(전람회)에서 최우수견으로 뽑힌 진도개를 둘러싸고
전문가 집단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 최우수견은 사실 일본 개와의 잡종견이다’라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진도개를 둘러싼 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

▣ 각기 다른 기준의 진도개
한 해 평균 전국에 개최되는 진도개 품평회만도 수십여 차례, 전국에 존재하는
진도개 관련 단체만 해도 20개가 넘는다. 이들 각 단체는 자체적으로 품평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개를 육성하기 위한 명목으로 진도개를 심사하고 시상한다. 하지만 이들 진도개
품평회장에서는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되면 심사에 불복하여 항의하는 견주의 심한 욕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어느 한 단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개가 다른 단체의 품평회에서는
예선 탈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 실제로 올해 열린 품평회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각 단체가 추구하는 우수한 진도개의 모습이 통일되어 있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두 제각각인 모습의 진도개가, 각기 다른 기준으로 이처럼 대립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우리 진도개,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가?
‘진도개 보호육성법’
제2조는 진도개를 ‘진도군이 원산지인 개’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실정법상
‘육지의 진도개’들은 ‘국가의 보호를 받는 진도개’가 아니다. 즉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개들은 진도 내의 진도개로만 한정되어 있는 것인데, 이에 대한
전향적인 정책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한편 진도 안에
있는 ‘진도개 시험연구소’는 국가적으로 진도개를 관리하는 유일한 기관임에도 불구,
“8명에 불과한 인력으로 진도개 전반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그에 따른 운영 미숙과 함께 관리체계의 허술함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진도개와 관련한 법적?행정적 제도의 실제적 운용은 너무나 허술해서
‘천연기념물인 진도개는 진도 밖으로 반출할 수 없다’는 법 규정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 진도개의 외부반출은 너무나 쉽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심지어는 진도 안의 재래시장에서는
“돈만 주면 진도 안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개를 육지로 팔겠다”는
상인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법 제도는 마련되어 있으나 이를 지키는 사람은 없어,
해당 법률조항은 사문화되고 만 것이다.육지의 각종 진도개 단체들이 저마다 발급하고
있는 소위 ‘혈통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는 높다. “사실상 많은 진도개 단체들은
돈만 주면 혈통서를 발행해주기 때문에 혈통서의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진도개
관리에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방치되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허술한
제도적 관리와, 진도개를 ‘오로지 돈이 되는 비싼 가축’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틈에서, 천연기념물 우리 진도개는 과연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가?


▣ 인간의 욕망이 부른 재앙
그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분분하지만, 불행하게도 거의 모든
진도개 전문가들은 진도개의 잡종화가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진도개 잡종화의 시작은 1980년대 초반부터 성행하기 시작한 ‘투견대회’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성품들은 배제한 채 오직 싸움 잘하는 개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진도개를
기슈, 아키다 같은 일본 개, 혹은 핏불테리어 같은 외국 개들과 교잡시키는 데까지 이르렀고,
이 중 일부는 보통사람들이 볼 때 외견상으로 진도개와 별 차이가 없어, 오히려 훌륭한
외양에 용감하고 수렵성도 강한 ‘우수 진도개’로 둔갑, 육지에서 진도 안으로 역 반입되어
진도 안에 있는 진도개의 잡종화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러는 사이 영국 등
애견 선진국의 전문사육자(브리더)들은 진도개를 자체적으로 번식시키기 시작했으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우리나라가 ‘진도개 종주국’의 입지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일본의 국견(國犬)이었던 아키다는, 현재 세계
애견시장에서 ‘일본 개’가 아니라 아메리칸 아키다(American Akita)라는 이름의
‘미국 개’로 팔리고 있다. 에스키모인들이 기르던 ‘에스키모 개’ 역시 지금은
‘미국 개’가 되어 있다. 진도개라는 우수한 ‘자연견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한 우수 ‘품종’ 육성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진도개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아키다와 에스키모개는 너무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PD수첩에서 ....

*진도개 싸이트 모음

진도관광 http://www.jindotour.co.kr/bbs/search.php?sfl=wr_subject%7C%7Cwr_content&sop=and&stx=%C1%F8%B5%B5%B0%B3
지산진도개시범사육장 http://www.jisanjindogae.com/bbs/board.php?bo_table=filebank&wr_id=15
진도개보급소시범사육장 http://hijindo.com/technote/board.php?board=talk&command=body&no=224
진도군진도개 http://tdog.jindo.go.kr/open_contents/media/sales/
진도군지정1호견사 http://www.no1jindo.com/1st/?doc=bbs/gnuboard.php&bo_table=data&page=1&wr_id=80&PHPSESSID=64a32aa5ad2dda9c679bbc985d31acc8
진도도그 코리아 http://jindodog.onmam.com/
진도개닷컴 http://www.jindodog.com/
한가람 진도개연구소 http://www.hjindogae.com/
초사진도개전시장 http://www.jindoge.com/
진도개와사람들 http://www.jindodog21.net/
진도개보존회 http://www.jindot.org/
내사랑 진도개 http://www.ilovejindog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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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http://www.jirisandog.net/
진도개 가족 http://cafe.daum.net/jindogaefamily
안동진도 http://cafe.daum.net/AndongJ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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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http://dogmate.net/
내사랑진도개 http://dogmate.net/
토사모 http://tosam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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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알래스카의 울프 독 - 제 3 편-

2009.06.29 09:09 | 진도개 | 바람

http://kr.blog.yahoo.com/sd961219/13539 주소복사

원본 원본 : -울프 독-

알래스카의 울프 독 -제 3 편- 

나는 여름에 앞 시내에서 여러 종류의 민물 생선을
잡아서
겨울철 개들 식량용으로 말렸다.

그러나 생선 건조대에 곰이 자주 와서 다 털어 먹는 것을

여러 번 되풀이 하였다.


나는 참다 못해 이 곰을 잡기로 했다.

잠복 며칠만인 아침에 나타난 곰을 사격했지만 빗맞았다.

곰은 깊은 덤불로 도주하고 말았다.

나는 오두막으로 돌아와서 퀴니를 풀어서 곰을 쏜 

현장으로 데리고 갔다.


나는 퀴니를 부상당한 곰이 들어간 덤불 속으로 투입했다.

곰 발자국 냄새를 쫓아 용감하게 덤불속으로 들어간 퀴니는

곧 곰을 발견하고 짖어댔다.

곰도 으르렁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상당한 곰이 퀴니에게서 이탈하려고 덤불 속에서

원을 그리는 것이 느껴졌다.


곰은 귀찮게 쫓는 퀴니에게 위협적인 노성을 자주 질러댔지만

퀴니는 집요하였다.

곰이 만만치 않자 퀴니는 개처럼 짖던 소리를 이리처럼

길게 우는 소리로 바꾸었다. 삼십분 정도 쫓기던 곰은 퀴니가

계속 이리처럼 울며 위협하는 소리에 질려서 드디어 덤불 밖으로

몸을 들어냈다.


나는 한 발에 급소를 명중시켜 곰을 절명시켰다.

퀴니는 뒤 쫓아 나와 곰의 뒷발을 물고 흔들었다.

그리고 잡아 다니고 털을 물어 뜯어내고 꼬리를 흔들어대며

마치 자기가 곰을 잡은 것같이 과시했다.


퀴니가 쫓은 회색곰
----------------------------
퀴니에게 썰매개의 역할만 기대했던 나는 퀴니가 조상인 이리의

피를 받아서 사냥의 기술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그 뒤에 가끔 곰 같은 맹수를 사냥할 때 울프 독들을

사냥개로 동원했었고 그들은 나를 실망시킨 일이 없었다.


퀴니의 사냥 본능은 다른 개나 울프독들과도 출중하게 다른 것이었다.

퀴니는 특히 눈 토끼를 사냥하기를 좋아 했다.


다른 울프 독들은 그저 죽어라고 빠른 눈 토끼를 쫓다가
지치면 포기하곤
했지만 퀴니는 토끼의 달리는 방향을 눈 여겨 보다가
미리 숲을 가로질러가
목을 지켰다가 잡는 신기한 기술을 발휘했었다.



알래스카의 눈토끼
-----------------------------------------------

퀴니가 리더로서 썰매를 끌 때면 나는 어떤 눈보라나
야간의
극한 상황에서도 길을 잃을 염려를 하지 않았었다.

[썰매 여행자들이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는 조난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퀴니는 내가 어디로 가고 있고 우리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위치 감각이 뛰어났다.

나의 새비지 강 오두막에서 가장 가까운 힐리 읍까지는
18마일이나 되었다.

내가 나에게 배달된 편지도 받고 필요한 물건도 쇼핑해 올 때면

힐리로 가는 1,200미터가 넘는 산맥의 고개를 넘어야 했다.


숲은 단지 600미터 선에서 끝나기 때문에 이 넒은 고개는

사방이 허허 벌판이었다

나의 울프 독들은 이 고개를 넘는 힐리에의 여행을

단 서너 시간 만에 해치우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였다.


때로 나의 썰매가 이 고개를 넘을 때는 기상이 갑자기 나빠져서

80-100 킬로의 속도로 눈 폭풍이 몰아칠 때가 있었다.

눈보라가 시야를 가려 썰매 개들의 선두에 선 퀴니의 모습조차
보이지가 않
을 정도 있었다.


사방은 사납게 몰아치는 굉음뿐이었다.

바람에 썰매가 심하게 흔들렸고 때로는 바람에 썰매가

뒤집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최악의 상황과 시계 제로의 상황에서도
퀴니는
절대로 길을 잃는 법이 없었다.

이럴 때 개들이 갑자기 설 때도 있었다.

이것은 심한 눈 폭풍에 울프 독들 눈썹에 달라붙은
눈이
얼어 붙어서 뜰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때는 개들은 눈보라 속에서 정지하고 엎드려서

앞발로 눈을 문질러 얼어붙은 얼음을 떼어내려고 하였다.

나는 장갑을 벗고 선두 자리의 퀴니부터 다가가

눈썹에서 얼어붙은 얼음을 떼어내고 나머지 뒤의 개들도

얼음을 제거 해주고 눈을 뜨게 만들어 주곤 했다.

그리고 또 계속 달렸다.
그리고 한치의 틀림없는 제 길을 달려서 목적지로 우리를
이끌었다.


눈보라 속을 달리는 썰매개들- 알래스카 혹한속 1,150마일의
빙원을 달리는 이디타로드 경주, 1985년 경주 사진
퀴니는 시속 100킬로의 시계 제로 눈보라를 뚫고 틀림없이
길을 찾아 주인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안내했다.
-------------------------------------------------

이 고개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눈 폭풍에 자주 혼났기 때문에

나는 어느 가을철에 수 십 개의 막대기를 준비하여 그곳에 가서

일정한 간격으로 그 막대기들을 박아놓았다.

시계 제로의 상황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아가기 위해서이다.


지형이 아주 안 좋은 악조건에서도 퀴니는 달리는 최선의
루트를
찾아내는 절묘한 재주가 있었다.

풀이나 덤불들이 눈앞을 가리면 상체를 들고 뒷발로만
몇 걸음
걸으면서 전방을 관찰했다.


퀴니는 방향을 잡을 때까지 몇 번이고 이런 뒷발서기로 높아진

상체로 시야로 전방을 살폈다.


퀴니는 썰매 개를 리드할 때 이리와 같이 한 지점과 다른 지점을

잇는 것은 직선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구부러진 강위 얼음 위를 달릴 때 다른 썰매 개들은 말로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그대로 강위를 따라만 달려서 먼 길을
우회해서 가곤 했다.


그러나 퀴니는 강위를 달리다가 강위를 달리는 것이 돌아가거나 앞에

얼어붙은 작은 폭포가 있는 것을 보면 명령을 내리기 전에 강 밖으로

나가서 달려 거리를 단축했다.


힐리 동네를 벗어나서 몇 마일 가면 호수가 있다.

건너는데  4-5백 미터가 되는 긴 호수였다.

어느 이른 봄날 나는 긴 호수를 따라서 호안에서 수 백 피트

떨어진 지점을 달리다가 나의 썰매가 지나가는 족족 얼음에

금이 가는 위험한 지역을 만났다.


그 곳은 썰매로 달리기에 얼음이 너무 얇은 곳이었다.

나는 몸무게를 분산시키기 위에서 썰매위에 급히 몸을 엎드렸다.

정말 위기의 순간이었다.


퀴니에게 방향 전환을 해서 땅으로 가라고 지시를 할
그럴 여유도 없었다.

그러나 나의 생각지 않았던 돌발 동작을 본 퀴니가 위기는

먼저 알아 차렸다.

그는 나의 지시가 있기도 전에 방향을 구십 도로 틀고 전속력으로

호숫가 땅으로 돌진해서 큰 위험에서 동료 울프독과 나를 
큰 위험에서
구해냈다.


퀴니와 같은 회색이리+마라뮤트 울프 독
---------------------------------------
보통의 썰매 개들처럼 울프 독들은 귀와 꼬리, 그리고 몸의

바디 랭귀이지로 서로 감정 소통을 한다.


나는 그들의 바디 랭귀지만으로 어떤 녀석의 기분이
안 좋은지를 
발견해 낼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몸에 매어진 하네스가 잘못 되었다던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 등이다.


역시 개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음성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나는 그들이 짖는 소리로 어떤 짐승이 그것이 순록인지 곰인지를
금방
나의 오두막 주변에 나타났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그들이 감지하는 동물마다 독특한 바디 랭귀지나 짖는 표현이
따로 있었다.


드물지만 특히 인간들이 나의 집을 찾아 올 때 울프 독의

짖는 소리는 두드러지게 달랐다.

한 때 두 명의 덫 사냥꾼이 내 오두막에서 약 3마일 떨어진

멕킨리 자연 공원 지역에 임시 사냥막을 짓고 산일이 있었다.

울프 독들은 그 먼 거리에서 바람에 실려 오는 인간들의 냄새를

귀신같이 맡고 짖어댔다.

그리고 낯선 인간들이 나의 오두막에 찾아 올 때와

꼭 같은 메로디[?]로 짖어 대서 나는 손님을 영접하게

할 수 있게 알 수 있게 했다.


순록이 집 근처를 지나가면 울프 독들은 평소 순록을 봤을 때의

음조로 짖어댔다.

고기가 필요할 때면 나는 순록을 보기도 전에 울프 독들의 짖는
소리만
듣고 총을 들고 달려가서 순록을 찾아서 잡아왔다.

순록 [카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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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가 접근하면 이들의 짖는 소리는 다른 동물과 판이하게

다른 패턴을 보였다.

이리의 접근을 감지하면 울프 독들은 나를 돌아 보면서

꼬리를 흔들면서 짖었다.

그리고 개가 짖는 소리가 아니라 이리의 짧은 울음을 울었다.

핏줄이 당기는 제스츄어였다.


언제인가는 울프 독들이 자기들 개집 위에 올라가서
잔뜩 긴장한 자세로
오두막 옆을 흐르는 새비지 강의
상류를 보며 코를 들고 바람에
실려 오는 냄새를 탐색하고 있었다.
모두 불안한 자세며 표정이었다.


뭔가 맹수가 나타났다고 추측을 한 나는 나는 집 뒤 200미터 뒤에 있는

언덕에 올라가 보고서야 먼 5 킬로 밖에서 회색 곰이 있는 것을 보았다.

울프 독들은 그 먼 거리에서도 위협의 냄새를 맡을 만큼
후각이 뛰어났던
것이다.


나는 이렇게 개들의 표정과 짖는 소리로 무슨 동물이
오두막 근처로
오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이리 소리를 정확히 낼 줄 알던 이들 울프 독들은 이리들과

화답할 줄도 알았다.

이 것은 짝을 찾는 교미 철에 자주 있었다.

1930년대 초반 내가 살던 새비지 강과 토부락 강의 유역에 이리들이

우글우글하게 이상 증식을 했었다.

알래스카 새비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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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들은 순록과 뿔 사슴들을

무더기로 작살을 내서 지역 짐승들은 물론이고 사냥을 해서
먹고 사는
주민들의 생계까지도 위협했다.

정부는 이리 마리당 15불씩의 현상금을 걸고

사냥을 장려했다.

또 잡은 이리 가죽은 한 장당  18불에 팔 수 있었다.

하루 일당이 10불 때의 이야기니 이리를 잡으면 벌이가

나쁘지 않았다.


이리 가죽들 - 방한용으로 최고의 성능을 가져서 인기가 있었다.
                     알래스카 주둔 미군들도 이 이리 코트카 지급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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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3월 - 이 때는 이리들의 교미 철이 시작되는 때이다.

멀리서 이리들이 짝을 찾는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나는 퀴니가 신분상 집개지만 부계, 즉 이리의 본능은

다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나는 먼 여기저기서 짝을 찾아 지르는 이리 소리를
듣다가
퀴니에게 지시했다.

"저 놈들 좀 불러봐라!"


회색 이리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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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는 나의 말과 제스츄어로 지시하는  내뜻을 알아차렸다.

퀴니는 완벽한 이리 울음으로 이리들을 초빙했다.

퀴니가 몇 번 길게 울자 멀리서 이리들의 응답이 있었다.


그날 오후 멀리서 우는 이리들과 퀴니의 대화가

여러 번 교환되어 가면서 이리떼의 울음은 점점
나의 오두막에 가까워왔다.


저녁이 가까워지자 이리들의 울음소리가 정말 가까이서 들렸다.

퀴니는 자기의 유인 작전이 먹혀 들어가자 굉장히 흥분한듯했다.


꼬리를 흔들며 나를 계속 쳐다보면서 이리 쪽을 보며

‘우-! ’하는 이리 소리를 되풀이 하였다.

나는 망원경과 라이플을 들고 실탄을 한주먹 마련 한 뒤

개집 근처에 엎드려 쏴 자세로 잠복했다.


드디어 300미터 떨어진 곳에 첨병 이리가 나타났다.

나는 나의 망원 조준경을 통해서 그 이리를 지켜보았다.

조금 뒤 그 뒤를 따라서 다른 이리가 따라 나타났다.


이리들이 시야에 나타나자 퀴니 동료인 여덟 마리의

울프 독들도 흥분하여 각기 자기 개집으로 올라가서
다가오는
이리떼를 향하여 합창으로 울어댔다.

울프 독의 울음소리만 들으면 마치 나의 오두막이

이리 떼에 포위 된 것 같았다.

드디어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앞의 강을 따라서 길디긴 이리떼의 일열 종대가 내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이리들은 의심스럽다는 듯이 정지하여 이쪽을 응시하다가
울프 독의
울음을 들으면 다시 달리고 하며 점점 다가왔다.


나는 그 많은 수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끝이 안 보일 것 같은 다수였다.

나는 그 긴 일열 종대에서 총 27마리의 이리들을

헤아릴 수가 있었다.


이리의 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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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두 이리가 50미터까지 다가와서

일단 정지하고 울프 독들을 살폈다.

나는 일열 종대의 마지막 끝 검은 이리를 조준경에
얹고 방아쇠를 당겼다.

총을 맞은 이리는 얼음 위에 나가떨어졌다.

동시에 그 후미 두 번 째의 이리를 사격해서 처치했다.


한 줄로 달려오던 이리들은 총소리에 놀라 일대 공황을 일으켰다.

방향 전환하는 놈, 계속 오는 놈 등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서

서로 부딪히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는 그 이리떼의 덩어리에 속사를 해서 두 마리를 더 죽였다.

그제야 이리들은 회오리 바람에 가랑잎 흩어지듯 사방으로
흩어져서
도주하기 시작했다.


그 중 일부가 놀랍게도 울프 독들 쪽으로 전속력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이리들이 꼬리를 수평으로 들고 귀를 착 붙인 채 정신없이 울프 독들

쪽으로 달려오자 퀴니를 비롯한 울프 독들은 어서 오라는 듯이

더욱 더 길게 울어 그들을 유인했다.

이리들은 여전히 울프 독들이 자기들 동족이고 이들이 있는 곳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의 울프 독들은 총소리에 면역이 되어 놀라지를 않지만 이리들은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할 정도의 패닉상태에 빠져 있었다.

나는 가장 가까이 들어오는 놈을 몇 미터 앞에서 쏘아서 죽였다.

그러자 나머지들은 또 사방으로 흩어져서 근처 덤불로 뛰어들었다.

나는 급히 연사했지만 전부 불 명중으로 끝났다.

나는 시야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이리가 아직도 150 미터 밖에

있는 것을 보고 사격을 해서 이것을 쓰러뜨렸다.

그러나 이리는 일어나 숲속으로 도주했다.

나는 이 이리를 숲속 6미터 안에서 발견했다.

그날 나는 퀴니와 다른 울프 독의 도움으로

이리를 일곱 마리 잡았다.


나는 이리의 교미철이 되면 퀴니를 이용해서 이리들을 유인하여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나는 이리 피를 받았으면서 자기 사촌들을 교묘히 내앞으로 유인해

내는 퀴니를 보고 가끔 “ 요 유다 같은 놈아!” 하고 놀렸지만

집개인 퀴니에게 물론 그런 의식따위는 있을 리가 없다.


1937년 나는 야생동물들을 조사하는 미국 정부의 한 연구 단체에서

일자리를 구해서 새비지 강가의 오두막을 떠나서 페어뱅크스
시내로
이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나는 야생에서 살기에 다소 체력이 부치는 마흔 여덟 살의

늦은 나이에 얻은 안정된 직장에 전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새비지 강가의 오두막 살이를 청산하고 페어뱅크스로

이사하기로 했다.

오늘날의 페어뱅크스 시 - 알래스카 내륙의 최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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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가는 한 데리고 있던 울프독도 더 이상 필요도 없을뿐더러

유지하기도 힘에 부쳤다.


그래서 울프 독들도 남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퀴니와 남매 버스터만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그냥 페어뱅크스로 데려가서 그냥 데리고 있기로 하였다.

두 남매 울프 독들은 항상 붙어 다녀서 갈라놓을 수가 없었다.


겨울에 썰매를 타고 원야를 다닐 험한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두 녀석을 데리고 야생의 자연으로 출장을
다닐 일은 자주 있었다.

그때 이미 열 살이 넘어 연로해진 두 울프 독은 인간으로 따지면
인간의
60세를 넘는 늙은 나이였다.


그러나 첫해인 1937년 나를 따라 원야로 나갔던 퀴니는 덫 사냥꾼이

놓은 독약 미끼를 잘못 먹고 중태에 빠졌다.

나는 그 자리에 야영 자리를 준비하고 며칠간

퀴니가 나아질 때까지 기다렸다.

다행히 강인한 퀴니는 죽지 않고 이 중독을 이겨냈다.


중독의 후유증은 퀴니가 앞 다리를 제대로 쓸 수가 없게 만들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더해서 다른 근육 체계를 마비시켜 혹한에

몸을 둥글게 말고 꼬리로 얼굴을 가리도 자는 방한 자세를

만들 수가 없게 만들었다.

춥디추운 알래스카의 혹한은 방한의 자세로 잘 수없는

퀴니의 삶의 마감을 재촉했다.


퀴니는 시름시름하다가 1939년 1월, 내가 야외로 출장을

나간사이 저 세상으로 갔다.

평생 붙어 다니던 누이를 잃은 버스터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얼마 뒤 퀴니의 뒤를 따랐다. 


내가 다시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알래스카 최고의 울프 독은

10년 넘는 봉사를 하고 내 곁을 떠났다.

나는 그 후 울프 독을 가져볼 기회는 다시 오지 않았다.


힐리 역의 수하물 담당 그린씨의 부인이 나에게 한 말이 기억난다,

그녀는 내가 울프 독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힐리를 자주 보았었고

인근에 자자했던 내 울프 독의 명성을 잘 알았었다.

“아저씨, 나는 내 쥔 양반에게 아저씨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가끔 한다오.

 덫사냥 길에 다리나 어디가 다쳐도 그저 썰매에 앉아 있기만 해도

 울프 독들이 안전하게 아저씨를 데리고 돌아 올테니까요.“


그 말대로 울프독과 같이 기르고 일하고 10여년의 기간 나는

이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았으며 명성도 얻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나는 지금도 울프 독들의 정든 체취와

그들의 강인하고 멋있었던 활약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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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투쟁하기 위해서 만들어져 그 주어진 책임을 다했던 울프 독들은
지금도 가정견이나 경비견으로 사랑받는 존재로 우리곁에 있다.

울프 독들은 지금은 한 독립된 견종으로서 전 세계 
애견가의 사랑을 받는다. 

10여년의 기록에 의하면 세계의 울프 독들이
50여만  마리가 있었고 이중 미국에만 30만 마리가 있었다하니
울프독들은 이미 독립된 견종으로 상당한 세력을 이루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주로 팀버 울프나 회색 이리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시아나 유럽등에서는 지역의 고유 이리를 사용해서 여러 종류의
울프독을 개발하고 있다.
대상 개도 북방견만 아니라 세파드도 많이 사용된다.



유럽 야생 울프 독 - 유럽 이리와 야생 세파드의 결합으로 태어남.
독일에서 포획됨.세파트를 거의 닮은 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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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상당수가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윗글은  한 사실을  알려준다.

울프 독은 기존 견종보다 더한 사랑과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무턱대고 만들어낸 울프 독들이 가끔 예측불허의
행동을 해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원인중의 상당 부분이 이리 혈통의 문제라기 보다 각별한
사랑과 관심의 결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1편으로 돌아 갑니다. click!


[스크랩] 알래스카의 울프 독 - 제 2 편-

2009.06.29 09:09 | 진도개 | 바람

http://kr.blog.yahoo.com/sd961219/13538 주소복사

원본 원본 : -울프 독-

 

알래스카의 울프 독 - 제 2 편-


그러나 천재적인 선도견 퀴니에게는 그런 것은 필요 없었다.

퀴니는 선두에서 달릴 때도 방향 전환이 의심스러운 곳에서는

항상 수시로 나를 돌아 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내가 소리를 지르기 전에 그저 손이나 턱 끝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퀴니는 알아서 제 곳에서 정확히 방향전환을 하거나 정지를 했었다.


프랭크 그레이저 퀴니[왼쪽],그의 남매 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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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꼽을 수 있는 울프 독의 장점은 그 엄청난 내구성이다.

울프 독들은 순수 마라뮤트나 허스키들보다는 훨씬 더 강인했다.


험한 장거리를 달리기에 썰매 개들의 발은 아주 중요하다.

개들의 체력이 다하기 전에 발이 다 헤어져서 개들을

몰 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칼 같은 돌기물이 얼키설키 나있는 호수나 강,또는

들길의 얼음 위나 눈밭 위, 그리고 호수나 강위를 하루 종일

달리면  허스키나 마라뮤트들의 발들은 금방 탈이 날 텐데도

이런 면도날이 무수히 깔린 것 같은 지형을 여러 날 달려도
울프 독들의
발바닥은 끄덕 없었다

울프 독들은 다른 허스키나 마라뮤트들이 나가 떨어질

길을 여러 날 달리고도 믿을 수 없을만큼 그들의 발은 멀쩡했다.

우리들이 언제 그런 최악의 길을 왔냐하고 시치미를 떼는 표정이었다.


알래스카를 가로지르는 1,150마일 이디타로드 경주를
무서운 힘으로 달리는 썰매개들 -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울프 독들에 비하면 이 정도는 별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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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울프 독 팀은 대단한 능력을 가졌고 장점도 많았다.

매 3월이나 4월이면 온도가 높아지고 낮에 표면의 녹은 눈이 밤에

얼어서 굳어지면 썰매를 몰기가 수월해지면 나는 가끔

먼 거리에 있는 친구 덫 사냥꾼의 집을 찾아서 돌아다니곤 했다.

이때의 즐거운 추억은 내 인생에서도 길게 남아있다.


내 생각에 세상에 눈덮힌 알라스카의 산야처럼 아름다운 설경은 없다.

공기는 맑디맑고 초봄에는  한 겨울에 비하면 날씨도
별로 춥지가 않았다.

나는 썰매에 총과 도끼, 슬리핑 백, 그리고 천막,여분의 로프와

하네스,그리고 나와 개들이 먹는 식량만 적재한 경량의 채비로

먼 거리를 달려갔다.


내 덫사냥 꾼 친구 중에는 60마일이나 70마일나 되는 멀디

먼 곳에 사는 사람도 있었다.


나의 강인한  울프 독 썰매개 팀은 그 먼 거리를 단 하루에

주파 할 수 있었다.

울프 독들은 그렇게 먼 거리를 달리고도 그 친구 집에 숙박하지 않고

바로 다시 썰매를 돌려서 온 길을 밤새 되 달려 집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피로한 기색도 없이 원기 왕성했다.


그만큼 나의 울프 독들은 강했다.

다른 허스키나 마라뮤트같은 보통 썰매 개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팀버 울프[삼림이리]와 마라뮤트의 울프 독
윌라뮤트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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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독들이 커 가고 경험도 싸여가면서 한층 원숙한
썰매 개가 되어갔다.

리더가 된 퀴니는 리더로서 강력한 장악력을 발휘하였다.

내가 썰매를 멈추어 놓고 개들을 엎드려서 대기하게 지시했는데도

일어서서 한 눈을 팔려고 하는 개가 있으면 퀴니는 이빨을 들어내고

으르렁 거리며 위협해서 그 한 눈 파는 개를 다시 엎드리게 했다.


내가 기른 울프 독들은 사납기는 했지만 함부로 사람들에게

적대적이지는 않았다.


특히 나만 따를 만큼 예민했던 퀴니는 그래도 누가 자기 몸에

손만 대지만 않으면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 누구에게도

적대하지는 않았었다.


누가 자기에게 접근하면 조용히 몇 걸음 피해서 지켜 볼 따름이지

낯선 사람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물으려고 들지를 않았다.


1934년, 나는 시애틀에 사시는 아버지를 방문하였다.

나는 얼래스카의 오지를 떠나면서도 퀴니와 그 남매 버스터를
오랫동안
놔두고 가기가 맘이 편치 않아 그들을 데리고
워싱턴 주의 아버지 집까지
데리고 갔었다.

나는 항해 끝에 도착한 아버지 집에 마당에 임시 견사를 만들고

그 안에 퀴니와 버스터를 묶어 놓았다.


어느 저녁 나는 두 녀석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서 견사에 가서

두 마리의 밥 그릇들을 가지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그 사이 견사의 문을 열어 놓았던 것 같다.

그들의 식사를 그릇에 담고 견사로 다시 간 나는 이웃집의

네 살쯤 되는 작은 여자애가 견사에 들어와서 퀴니의 귀를

잡아끌고 견사 밖으로 끌어내려고 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했다.


남에게 좀체로 곁을 안 내주는 퀴니가 그런 모욕을
용서 할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정신없이 견사로 달려들어 꼬마 애를 안아 내었다.

그러나 나는 그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퀴니가 견사 문 앞에 서있는 그 아기에게 다가와 꼬리를 흔들며

꼬마 애의 얼굴을 핥아 주었다.

얼래스카의 야생에서 살아와서 어린 여자애를 본 일조차도 없는

퀴니는 이 여자 꼬마 애를 좋아하고 있었다.


내가 아버지 집에 있는 동안 퀴니는 여자애는 자주 놀러 와서

내가 개들을 돌보는 동안 견사에 들어와 퀴니와 정답게 어울렸다.

퀴니는 때로 여자 꼬마를 등에 태우고 싫은 빛 없이 견사 안을

걸어 다니기도 하였다.

나를 빼놓고는 남이 자기 머리나 등을 만지는 것조차 싫어하는

퀴니로서는 이변적인 내면을 보였던 것이다.


울프 독들은 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 이리의 냄새가 났다.

그 것은 개 냄새와 확연히 다른 야성의 냄새이기도 했다.


내가 나의 오두막에서 제일 가까운 히어리 읍으로 울프 독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들어가면 동네의 개들은 모두 꼬리를 다리

사이에 끼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울프 독에서 나는 이리 냄새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종국에는 동네 어구 먼 곳에서 나의 울프 독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동네의 알아주는 사나운 개들도 뺑소니를 쳐 버렸다.


히어리 읍-그래이저의 오두막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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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독들은 가끔 자기들끼리 싸움을 하기도 했다.

이놈들이 싸움을 할 때는 상대를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무시무시할 만큼 난폭하게 싸운다.


울프 독들의 이빨은 허스키나 마라뮤트 썰매 개들보다 훨씬 컸다.

울프 독은 더구나 억세어서 그 억센 이빨에 물리면 어떤 개는 물론

강하다하는 울프 독도 목숨을 잃기 십상이었다.


나는 강아지 때부터 서로 싸우지 않도록 지도했으나
이들은 듣지를 않았다.

이런 시절에는 회초리를 들어서 때려주면 그런대로 멈추었는데
커가면서
어지간한 회초리질로는 이야기가 되지가 않았다.


울프 독들은 덩치가 일반 썰매 개들보다 훨씬 컸다.

대개 125파운드 수준이지만 그 중의 체격이 큰 케나이는

155파운드나 되어서 격투가 붙으면 요란해서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말릴 방법이 없었다.


나는 작은 가죽 주머니에 일 파운드의 납알을 넣어서 이것으로

피터지게 싸우는 놈들의 콧잔등을 한방씩 후려쳤다.

얻어맞은 놈이 나에게 으르렁 거리거나 더 싸움을 계속하려고

하는 놈이 있으면 한방 더 치면 그제야 깨깽대며 싸움에서 물러났다.


개들은 달리다가 하네스가 얽히면 그것이 옆 개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미친 듯이 화를 내며 옆 개를 공격해서 싸움이 벌어진다.


단지 영리한 퀴니만이 다른 개들과 싸우려고 하지를 않았다.

내가 개들이 싸우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퀴니는 다른 개가 싸움을 걸면 피해버렸다.


내가 가진 썰매 울프 독에서 제일가는 싸움꾼은 퀴니의

아들 케나이였다.

덩치도 제일 컸고 성질도 제일 고약해서 툭하면 동료들을 공격했었다.


말썽쟁이 케나이- 죽을 때까지 지나친 야성을 놓지 않아서 비명에 
                          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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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이는 사납기도 했지만 영리하기도 했다.

내가 개들을 몰고 썰매를 타고 나갈 때 허리춤에 그들을 응징하는

납압을 넣은 가죽 주머니를 차고 나가면 케나이는 눈치를 채고
주의를 한다.

동료 개들과 잘 싸움질을 하지 않는다.

그것으로 한두 번 맞아 보지 않아 그 매운 맛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만약 깜박 잊고 그 납알 주머니를 집에 남겨놓고

갈 때는 케나이는 어김없이 동료를 공격해서 싸움판을 벌렸다.


끊임없이 싸움을 찾는 케나이는 자기를 잘못 알아보고 덤벼든

마라뮤트 두 마리를 한방에 저세상으로 보내 주변 사람들을

경악시키기도 하였다.


1931년 내가 나는 그때 부업으로 하던 사냥 가이드 일로

남쪽 본토에서 온 손님을 맞으러 페어뱅크스에 갔을 때였다.


나는 나의 울프 독들을 개들을 아주 잘 아는 페어뱅크스 교외의

에드 데이에게 잠시 맡겨놓았었다.

내가 하루 종일 여기저기 다니며 사냥 준비를 하고 돌아왔을 때였다.

안색이 변한 에드가 나에게 와서 케나이가 줄을 끊고 도주했다고 했다.

가죽 목 끈이 많이 낡아 있었던 것 같았다.


그 사나운 케나이가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아가는

페어뱅크스 시내로 내뺐다고 하니 나는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나는 만사를 제쳐 놓고 케나이를 찾으러 나섰다.


페어뱅크스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길모퉁이에서

나는 케나이를 발견했다.

케나이는 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더니 좋아라고 달려왔다.

나는 케나이를 데리고 다시 에드의 견사 쪽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던 도중이었다.

길옆의 한 통나무 집 마당에 매어놓은 두 마리의
마라뮤트 개가
케나이를 보고 미친듯이 짖어댔다.


케나이는 이들이 걸어오는 싸움에 좀이 쑤시는 듯 했지만

나의 눈치를 보며 짐짓 모르는 채 걷기만 계속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다.

두 마리의 개들을 묶은 줄이 몸부림 바람에 끊어져 나갔다.

자유가 된 두 마라뮤트는 마당을 가로 질러서 얕은 나무 담을

뛰어 넘어 쏜살같이 케나이에게 달려 나왔다.


내가 요란한 소리에 뒤를 돌아 볼 때는 두 개가 날으듯이

케나이를 덮친 뒤였다.

나는 급한 김에 싸움을 말릴 몽둥이를 찾으면서도 이들
개들 싸움을
곁눈으로 지켜봤다.


케나이는 상대의 다리를 공격하는 절묘한 야수의 기술을 알고 있었다.

케나이는 일단 머리를 땅에 낮추고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공격하는

개들에게 은근히 자기의 목 측면을 내보여 주었다.

그 목 부분은 이리의 그것과 같이 긴 털이 빽빽하게 밀생해서

어지간한 개 이빨 따위는 통과하기 조차 힘든 곳이었다.


그 것을 모르는 마라뮤트는 케나이가 내준 목의 급소를 왕창 물었다.

동시에 틈을 보고 있던 케나이는 마라뮤트의 앞 다리를 힘껏 물었다.

뼈가 으스러지자 케나이를 물었던 개는 비명을 지르며 엉덩방아를
찧고
뒤로 나가 떨어졌다.


기회를 만든 케나이는 야수의 공격을 가했다.

그대로 치고 나가 마라뮤트의 배를 무지막지한 힘으로 물어뜯었다.

그리고 배가 찢어지자 창자를 꺼내서 땅에 팽개쳤다.

끔찍한 광경을 본 동료 개는 갑자기 다른 동네에 볼 일이 있다는

듯이 현장을 떠나서 슬금슬금 도망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도전자를 확실하게 끝장 낸 케나이는

이 의리 없는 도망자를 추격했다.

그 개는 불과 200미터도 가지 않아 케나이에게 붙잡혀

동료와 같이 배를 찢기고 일생을 마감해야 했다.


두 개가 비록 155파운드의 케나이 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100파운드가 넘는 거구 마라뮤트들이었다.


계속되는 싸움질에 나를 항상 속 썩히던 케나이는 도저히

이해 못 할 엉뚱한 짓을 해서 나를 당황하게 하였다.


케나이가 두 살 때인 겨울, 나는 썰매를 몰고 힐리 읍내로
장을 보러갔다.

동네에 울프 독 썰매가 들어서자 개들은 꼬리를 물고 도망을 쳤다.


케나이는 도망치는 개들을 보고 침을 삼키며 몸을 풀
기회를 찾는 것이
확연히 보였다.


나의 썰매가 베이커 씨 집 앞을 지나갈 때였다.

베이커 부인이 우연히 집에서 기르는 작은 보스톤 테리어

한 마리를 거리로 내보냈다.

이 어린 개는 겁 모르고 나의 울프 독 썰매 쪽으로 춤을 추듯이

달려 나왔다.

더해서 앙증맞게 짖기 시작했다.

“왕 왕 왕!”


그 때 썰매의 선두는 케나이와 그의 엄마 퀴니가
서서 달리고 있었다.
나는 겁이 덜컥 났다.

나는 얼른 개들을 정지 시켰다.


그러나 때는 너무 늦었다.

그 테리어는 케나이에게 달려들어 나의 지시로
급히
땅에 엎드린 케나이의 발을 물어버렸다.


나는 눈을 감아 버렸다.

이 무시무시한 녀석에게 도전했으니 결과는 뻔했다.

산산조각이 날 테리어의 참혹한 모습을 보기가 끔찍했다.

그러나 나의 귀를 때린 것은 케나이의 비명이었다.

아주 구슬픈 듯이 깨갱대는 것이었다.

아파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보스톤 테리어
---------------------------

케나이 뒤에서 따라가던 울프 독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나를 뒤 돌아 보았다.


뒤를 따르던 울프 독들은 케나이의 무작스러운 이빨 맛을 한번 씩

다 본 놈들이었기 때문에 케나이의 엄살에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나도 어이가 없었지만 얼른 테리어 개를 집어 들어

놀라 달려 나온 베이커 부인에게 건너 주고 그 곳을 떠났다.


다음부터 나의 울프 독 썰매가 그 집 앞을 지날 때나 근처 호텔에

정지해있으면  그 작은 테리아가 꼭 나타나서 케나이에게

짖으며 덤벼들고 케나이는 죽는 듯이 비명을 지르는

장난 비슷한 일이 자주 있었다.


케나이 역시 근처에 이르면 두리번거리며 이 작은 철부지를 찾았다.

케나이는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 덤비는 것을 장난으로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케나이는 천하 장사였다.

봄에서 가을 까지 썰매대신 사냥물들을 실어 나르는
짐 개로 사용할 때,
다른 개들이 무거워봤자 대개 30파운드
정도의 무게만 등에 지는데
케나이는 무려 50파운드의
짐을 지고도 거뜬히 운반했다.


개가 등에 짐을 실어나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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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나이는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켰다.

걸핏하면 동료들을 공격해서 썰매개의 진행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은 약과였다.


겨울철 썰매에 중요한 물건을 싣고 가다가 시내 건너에

순록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썰매를 끌고 물속으로 돌입해서

물건을 다 망치고 동료 개들을 거의 익사시키는 사고를
다반사로 저질렀다


나는 겨울이 지나면 케나이를 처분하려고 그를 데리고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차마 감행하지 못하고 돌아오기를 서너 번이나 했다.


결국 케나이가 다섯 살이 지났을 때 나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케나이를 멕켄지 국리 공원 관리 사무소에 주고 말았다.

그 곳에서 울프 독을 만들 씨받이로 케나이를 쓰겠다는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나이는 그 곳에서 자신에게 멋모르고 몽둥이질을 하던

직원을 공격했다가 비명에 가고 말았다.


그렇게 말썽을 부렸지만 나에게 한 번도 당하지 않던

몽둥이질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케나이는 이해심이 없었던 인간의 밑에서는 참고 살 수가 없는

야성을 도저히 버리지 못해서 비운의 최후를 맞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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