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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스크린으로 그린 그림이 물리 엔진을 통해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는 게임이 나왔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이라면 내가 그린 그림이 게임 세계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이다.
직접 보면 이해가 빠를테니...
아이디어는 기발하지만 게임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물론 이러한 퍼즐게임은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어려워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퍼즐의 '한정적 자원'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그린 대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칫 처음의 기발함이 사라지고 단순함만이 남을 수 있다.
그럼 기발함만을 빼와서 본다면,
"내가 그린 그림이 움직인다"가 되겠다.
자, 그래서 이런 게임이 있다.
5TH Cell이라는 게임 업계에서는 상당히 작은 회사에서 만든 것으로 제목은 "Drawn to Life" NDS의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게임이다. 이것 역시 간단하다. 내가 그린 캐릭터로 게임을 한다는 것. 물론 단점이라면 그린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일종의 캐릭터의 스킨을 씌우는 형태이기 때문에 게임의 세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게임은 좀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제작자가 만들어 놓은 상황 속에서 게이머가 해결해나가는 방식의 게임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게이머가 게임을 창조해나가며 즐기는 게임이 늘어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컨드 라이프가 그러하며 수많은 MMORPG 속에 상호작용이 바로 그와같다.
앞으로 어떤 게임들이 나오게 될까? 정말 언젠가는 완벽히 구현된 가상세계 속에서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아참 참고로 THQ Korea에서 Drawn to Life는 한글화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끌린다면 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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