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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3/05
 

"가전(家傳)무예 '태격'을 국민 무예로"


▲ 2대째 학성강당을 열어온 김제의 경주김씨 집안 가전무예‘태격’이 지평선축제 때 개 막행사로 시연되고 있다. /김제시 제공


소학에서 사서삼경까지 한학을 무료로 가르쳐온 전북 김제시 성덕면 학성강당은 정중동(靜中動)의 무예로 하루를 연다. 30대 한의대생에서 고교를 그만둔 10대까지 수강생 15명은 새벽 4시 일어나 정좌한 뒤 '좌식 태격(太擊)'으로 몸을 정돈하고 명상한 다음 5시 공부를 시작한다.

태격은 학성강당을 2대째 열고 있는 김제 경주김씨 집안에 400여년 전해온 '가전(家傳)무예'. 지금의 김종회(44) 이사장이 아버지인 화석 김수연(82) 선생으로부터 성리학과 함께 물려받았다. 양손을 비빈 뒤 등과 단전, 발바닥을 두드리고 숨을 고르는 좌식 태격과 46가지 품세의 입식 태격으로 구성된다.

김 이사장은 "굳세고 직선적인 태권과 부드럽고 곡선적인 태껸의 중간쯤에서 강·유를 겸비한 동작들로 심신을 함께 수양하는 데 적합한 무예"라고 소개한다.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는 등 품세마다 천지인(天地人)을 하나되게 하고,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일깨워 기질을 맑게 변화시킨다는 설명이다.

김제시가 향토 반가(班家)의 가전무예인 태격을 발굴, 보급하고 나섰다.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북도 및 태권도진흥재단 후원으로 무예연구소와 함께 '태격발굴 보고대회'를 연다.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태격의 역사와 특성', '호흡과 동작' 등에 대해 발표한다.

시는 태격을 작년 전국태권도품세대회에서 처음 소개하면서 지평선축제 때도 개막행사로 시연했다. 태권도 및 무예 연구가들의 고증과 자문을 거친 뒤 그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발굴 보고회를 연다.

심승구 한국체대 교수는 "태격에서 땅을 덮는 형태의 발질과 지게 일의 균형을 살린 자세 등은 농사일과 맞닿는다"며 "김제가 가라데의 최영의씨 등 무예인을 많이 배출한 것도 장사(壯士)를 우대한 평야지역 삶의 양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태격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으면서 김제의 브랜드 스포츠이자 국민적 무예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입력 : 2008.11.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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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의 원류는 태격?

김제 강학강당, 옛 선비 심신단련서 '태격정로' 공개
전통무도로서의 태권도 뿌리 밝혀줄지 학계 큰 관심

태권도 역사의 원류(源流)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고서(古書)가 최근 전북 김제에서 공개돼 태권도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태권도계에서는 태권도 역사를 둘러싸고 크게 태권도가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왔다는 '전통주의 사관'과 주로 일본 가라테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주의 사관'이 맞서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태격(太擊)'이 태권도 역사 논쟁의 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본지>는 지난 14일, 태권도 역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태격정로(太擊正路)'의 필사본(筆寫本)을 입수하고, 현재 김제에서 태격을 전승 보급하고 있는 김종회(44) 태격장주를 만났다.

▶ '태격정로'는 어떤 책인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위치한 '학성강당' 현재 이곳에서는 태격이 전통무도로 보급되고 있다. 여기서 태격과 한학(漢學)을 직접 가르치며 서당을 운영해온 김종회씨는 수대 째 집안의 가보로 물려받은 '태격정로'를 김제시청에 검증의뢰 했다.
김제시청 관계자는 "전문학자들을 통해 검증한 결과 100년이 지난 고서임이 확인됐다. 태권도의 뿌리를 밝히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김종회씨가 가보로 물려받은 '태격정로'는 원본이 아니라 필사본이다. 100년 전 원본의 훼손을 우려해 직접 화공을 불러 원본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 그리게 하고 내용을 옮겨 적은 것이다. 김종회씨는 “1770년대부터 우리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왔다. 원본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아쉬워했다.
태격을 정리한 원본은 천하태격 대보도 라는 제목으로 음양에 관한 사상과 하늘과 땅의 관련성을 비롯 무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인(仁)촵의(義)촵예(禮)촵지(智) 와 인간의 성정(性情) 등의 기본철학을 설명하면서 동작을 정확한 그림으로 다루고 있다.
중국의 태극권을 연상케 하지만 발차기 면에서 태극권과 완전히 다르고 우리의 태권도 동작과 많은 면에서 흡사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원본은 18세기부터 낙향한 기호학파의 유학자들의 손을 통해 김종회씨의 가문에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종의 한국학으로 상당한 문하생을 보유하고 있는 바, 학문적인 수준이 높은 경지에 이른 문화생들에게만 이 태격을 지도하고 있다고 김종회씨는 소개했다.
원본은 신문지를 완전히 펴 두 개 면이 하나로 된 전지 크기의 한지 위에 그려진 것이며, 약 100년전, 너무 낡아서 원본과 똑같이 다시 그린 필사본만이 남아있다.

▶'태격정로'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
'태격정로'는 조선시대 조광조 사건이후 기호학파의 후손들이 전북 김제에 정착해 학문에 정진하면서 체력이 약해지거나 기(氣)의 순환이 좋지 않아 학업이 부진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심신을 단련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전통적인 수련방법을 적어 놓은 책이다.
특이한 점은 수련의 기본 동작과 모습들이 오늘날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너무도 흡사하다는 것이다. 보법에서는 앞굽이, 주춤서기, 학다리서기, 뒷굽이 등이 태권도 자세와 흡사하며, 발을 사용한 공격에서도 옆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내려찍기 등이 태권도 동작과 흡사하다.
게다가 문무합일(文武合一)과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완벽히 이해한 뒤에야 태격을 배울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이 오늘날 태권도의 무도정신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태격정로'의 역사적 의미
김종회씨가 일반대중들이 읽기 쉽게 정리한 '태격정로'의 해설서에 관해 민용태(64) 고려대 교수는 “나도 태권도를 40년간 수련하면서 태권도가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늘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벅찬 감회를 누를 수 없었다. 태권도의 근원이 태격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무예사를 전공한 심승구 한국체대 교수는 "태격을 태권도의 원류라고 하는 등 태권도 역사와 연관시키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태권도가 일본과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학설에 반해 "태권도가 한국 고유의 무술"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자료가 바로 '태격정로'라고 김제시청은 확신하고 있다. 김제시청의 한 관계자는 "이건식 김제시 시장이 직접 나서서 '태격정로'를 시청 차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깊이 있게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태격의 등장 과정
김제지방에서는 강학서당을 중심으로 일부한국학자들에게 알려져 있었으나, 정작 중앙에는 최근에 소개 되었다. 태권도 진흥재단의 송동근 사무총장이 우연한
기회에 사석에서 태격정로의 존재를 듣게 되어 민속학자와 태권도 전문가를 대동하고 직접 김제에 내려가 사실 확인을 시작했으며, 이대순 이사장도 9월초, 현지를 방문한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자극을 받아 김제시는 이건식 시장이 직접 나서 사실 확인과 고증작업을 펼쳐 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한편 '태격정로'가 일반에 공개되는 데 기여한 한 측근은 "15년 전, 태격의 역사를 접하게 된 택견 등의 타 무술 단체들이 자기네 무도의 역사로 흡수하려고 자료를 넘길 것을 제의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태권도신문 2007-09-24 정대길 기자>


커피 2009.02.26  00:31  [123.109.106.121]

아, 이거 좀 다시 쓰실 필요가 있군요. 태격이란게 실제 존재했었는지 의심스럽군요. 새로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부정의식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예부터 전해오긴 했지만, 형식은 전해오지 않던 차에 택견과 태권도를 입혀 "대략 이러했을 것이다" 라고 추론 했을 것입니다. 이건 과도한 애착입니다. 태권도가 가라데를 빌려와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은 태권도협회뿐만아니라 수련생들, 일반인들도 요즘은 다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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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009.02.26  00:37  [123.109.106.121]

태권도가 가라데를 수련한 사람이 체육관을 만들고 여러가지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다가 연합을 만들고 태권도라고 명명한 사실이 이미 존재합니다. 저 사람들은 지금 완벽한 사기를 치고 싶지만, 택도 없는 사기를 치는 것밖에 안 됩니다. 가전무예 '태격'이라는 것 코웃음이 나오는군요. 태권도의 원형이라니..허허. 요즘같은 정보의바다인 세상에서 사기를 쳐도...좀 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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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009.02.26  00:40  [123.109.106.121]

김제 강학학당 그들은 지금 스스로 사기꾼이라고 홍보를 하는 것밖에 안되는군요. 발굴이 아니라, 태격이란 이름에 지들 나름대로 형식을 입혔다고해야 정상입니다. 지나친 과장은 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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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 2009.05.16  13:18  [220.78.236.196]

태권도 14년간 하면서 "태격" 이란 무예는 처음 들어 보는 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태권도의 원류는 공수도(가라데)가 가장 가깝습니다 태권도 품세(팔괘품세)
와 일본 쇼토칸 가라데 품세를 봐도 알수 있습니다. 나쁘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가라데를 보다 더욱 자유롭고 화려한 기술이 많은 태권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국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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