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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매우 단순하다.
그늘이 어울리는가? 아닌가?
그림자를 갖고 있는가? 아닌가?
애들은 세계 자체가 좁다. 사고도 유치하고 단순하다. 그래서 그들의 세계는 명확하다.
그러나 어른은 보다 넓은 세계를 살아야 한다. 복잡해야 하고 고도화되어야 한다.
명확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분명하고 맞아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게 그런가?
그래서 서로 부딪히고 갈등하며 온갖 문제를 끌어안고서 그래도 긍정하며 살아야 한다.
생각이 행동과 다르고 판단이 결정과 다르고 현재와 미래가 다르고 과거와 현재가 다르고
그런데도 생각을 행동에 맞추고, 결정에 판단을 맞추고, 현재든 미래든 과거든 그렇게 납득하고,
만일 누군가 너무나도 분명한, 명쾌한 세계를 갖는다면 두 가지 가운데 하나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해 아이의 유치한 세계를 살아가고 있거나,
뇌가 퇴화되어 더 이상 복잡한 고도의 사고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거나,
후자의 경우 뇌의 퇴화로 인해 급격히 유아화되는 것이니 역시 어린아이라 할 밖에.
둘 다 그냥 애다. 어른이 아니라.
물론 나는 어른만 상대한다. 아이는 별로... 떼만 쓸 줄 알지 대화가 통하지 않으므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인종,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
생각없는 인종들이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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