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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막장의 전조는 사적폭력에서 나타났다.
권력이란 곧 공적인 폭력이라 공식화된 폭력으로써 모든 걸 이뤄야 하는데, 그보다는 사적인 폭력에 의존할 때,
그것은 그만큼 자신이 없다는 것이고, 명분에 있어서도 확신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사적인 폭력에 의존하는 거고,
물론 그러고 나면 반드시 뒤따르는 것이 사적인 폭력에 대한 배제,
히틀러도 권력을 잡고 가장 먼저 한 것이 돌격대의 대가리를 치는 것이었다.
이승만도 대통령 되고 권력도 안정되고 하니까 김두한을 쳐냈었고.
그러나 그 전 단계라는 것이,
하긴 지금도 재개발 현장에 가보면 그런 거 많이 본다.
노무현 때도, 김대중 때도 그랬다.
용역들은 주민 두들겨패고, 경찰은 그거 지켜보다가 두들겨맞은 주민들 잡아들이고,
아무튼 몸 사려야 한다는 거다.
공적인 폭력이야 공적으로 저항하면 되지만 사적인 폭력은 공적인 보호 없이는 사적으로 저항해야만 하니,
아니 더구나 사적인 저항에 대해서도 공적인 제제가 가해지면 도리가 없는 것이다.
몸 사려야지.
아니면 어딘가 도망치거나.
항상 하는 말이지만,
"찍어놓고 반대하면 된다."
내 앞에서 또 이 소리 하면 사적인 폭력이라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
성공했다. 당신들은.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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