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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역사에서 말하는 식민지Colony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식민植民, 즉 구성원의 일부를 이주하여 거주하도록 할 목적으로 개척하여 만든 도시나 국가를 일컫는 것이었다. 비유하자면 미생물 배양을 할 때 배지 위에 만들어진 미생물의 군집을 콜로니라 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미생물 하나가 어느 지점으로 떨어져 나와 증식하여 하나의 군집을 이루듯, 모집단으로부터 떨어져나와 또다른 집단을 이루어 확장해가는 바로 이것이 원래의 식민지인 것이다.

사실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식민지라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인류 역사 자체라 할 수 있다. 아직 충분한 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던 시대, 하나의 마을이나 도시가 부양할 수 있는 인구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농사를 짓자고 말을 타고 며칠을 달려 밭을 갈까? 고기잡이를 하더라도 인간이 먼 바다로 나가 며칠씩이나 보내며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된 것도 아주 최근에서나 가능해진 이야기다. 사냥이야 몇날며칠을 헤매고 돌아다니며 짐승을 잡는다고 그렇게 쉽게 많은 짐승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 이미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이상 사냥을 할 수 없게 될 터이고. 어떻게든 인간이 자신의 활동범위 안에서 획득할 수 있는 생산물이란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한정된 생산물로는 한정된 인구만을 겨우 부양할 뿐이었다. 그러면 나머지는? 죽거나 혹은 살 길을 찾아 마을을, 도시를 떠나야했다.

인류의 역사는 바로 이러한 마을을, 도시를 떠나 또다른 마을을, 도시를 건설하는 식민사업을 통해 확장되어 왔다. 처음에는 한 개 마을에 불과하던 것이, 어느샌가는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고, 그렇게 마을이 늘어나면서 마을과 마을 사이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는 보다 거대화되고 복잡해지고, 그러는 사이 그 중심에는 그 모든 마을을 통괄하는 중심부가 형성되게 된다. 보다 거대하고 보다 고도화되고 그리고 다른 마을을 통괄하는 권위가 존재하는. 초기국가는 그렇게 형성되었다.

고대의 식민지라는 것은 바로 그러한 연장이었다. 페니키아인들이 건설한 카르타고나 그리스인들이 건설한 밀레토스 등의 식민도시들도 결국은 같았다. 한정된 생산과 그럼에도 부양해야 하는 많은 인구는 페니키아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바다를 통해 더 먼 더 풍요로운 땅을 찾아 헤매이지 않으면 안 되도록 했다. 직접 풍요로운 땅을 찾아 생산을 할 것이 아니라면 그곳에서 생산물을 사들이기라도 해야 했다. 다행히 지중해는 넓었고 그들이 머물 수 있는 땅은 많았으며 풍요로운 도시들도 많았다. 그래서 점차 페니키아인들을,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도시를 나와 때로는 땅을 걸어서, 때로는 바다를 배를 타고 건너서 자신들만의 도시를 건설했고, 그럼으로써 그들의 세계는 지중해 전체로까지 확장되어 갔었던 것이다.

그래서 식민지였다. 정말이지 근대 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일본의 번역자들이 얼마나 고심했는가를 여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할 텐데, 식민植民, 말 그대로 사람을 이식하여 거주하게 한다고 해서 식민지, colony였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식민도시만이 아니었다. 근세, 지리상의 발견으로 아메리카 대륙이 유럽에 소개되자 많은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하였다. 유럽을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서 마을을 세우고, 도시를 세우고, 그렇게 새로운 대륙에 새로운 자신들만의 세계를 세우고, 마침내는 자신들만의 국가를 건설했다. 이 역시 고대 식민지의 연장이라 할 것이다. 결국은 유럽인의 식민에 의해 건설되고 유지되고 발전되어 온 경우이니.

그런데 이렇게 보고 있자니 의문이 남는다. 그럼 근대의 식민지란 무엇일까? 아다시피 근대의 식민지라는 것은 근대 이전의 식민지와는 달리 식민지라기에는 식민이라 할만한 것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과연 영국인으로서 멀리 인도까지 이주하여 자신의 마을을 만들고 도시를 만들고 자신의 터전을 일군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 아프리카에서는? 중동에서는? 멀리 동남아에서는? 물론 남아메리카 공화국과 같이 백인의 식민에 의해 세워진 나라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들 식민지에서 유럽인들은 아주 소수였고 비록 그 백인들이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 다수는 어디까지나 원주민들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이같은 차이를 만든 것일까? 아니 그럼 왜 근대 식민지를 식민지라 부르는 것일까?

결국 이것이 근대제국주의와 근대 이전의 영토확장을 구분짓는 기준이라 할 수 있다. 근대 이전의 영토확장이란 말 그대로 땅따먹기였다. 땅을 빼앗아 자기 땅을 늘리고, 백성을 빼앗아 자기 백성을 늘리고, 땅은 곧 생산이고 백성은 곧 노동력이고 병력이니, 그것이야 말로 당시 국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었다. 말하자면 아직 땅에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던 시대 생산을 확보하고 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영토확장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 땅을 빼앗고 나면 그리로 백성을 이주시켜 완전히 자신의 땅으로 편입시키는 작업은 필수였다. 조선도 세종 때 최윤덕과 김종서에 의해 여진족을 몰아내고 4군 6진이 개척되자 경상도의 백성들을 무리하게 함경도로 이주하여 살게 한 것도 그 한 예였다. 그때 전혀 생소한 타지로의 이주로 말미암아 고통도 컸고 원성도 컸고 심지어 죽는 이마저 적잖이 나왔음에도 세종은 꿋꿋이 경상도의 백성들을 함경도로 이주시키는 사업을 강행하여 추진했으니, 이로써 함경도는 조선백성이 거주하는 조선의 땅이 되었다. 그래서 함경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가 상당히 유사하다던가?

지금은 남의 땅이 되어 버린 독일의 오랜 영토인 동프로이센 역시 원래는 슬라브인이 살던 땅으로 무력으로 슬라브인을 쫓아내고 독일인을 이주시킨 경우였다. 12세기 튜튼 기사단에 의해 이루어진 일련의 정복전쟁은 원래 동프로이센 지방에 거주하고 있던 슬라브인들을 대부분 몰살시키거나 동쪽으로 쫓아버리는 데 성공했고, 이후 동프로이센으로는 서쪽의 독일 영토에서 독일인들이 이주해 살게 되었다. 말하자면 2차세계대전 이후 동프로이센을 폴란드와 러시아에 할양한 것은 원래 주인인 슬라브인들에게 이들 땅을 돌려준 것이나 다름없다 하겠다. 아무튼 이로써 동프로이센은 독일인이 거주하는 독일인의 영토가 되었으니 이 역시 식민사업의 한 예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땅과 사람을 두고 다투는 종래의 방식은 18세기에 접어들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굳이 땅을 통하지 않고도 충분한 부를 쌓고, 굳이 사람을 통하지 않고도 충분한 힘을 갖출 수 있게 된 때문이었다. 바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출현이었다. 산업혁명으로 기계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자본주의로 말미암아 자본 그 자체가 생산수단이 되었다. 이제 더이상 땅과 사람에 집착할 필요 없이 생산과 자본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든지 부를 쌓고 힘을 키울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영국이 프랑스를 결정적으로 추월할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일부터였다.

다시 말해 18세기 이후 이른바 근대라 불리우는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서 제국주의 열강의 목표는 더 이상 땅과 사람을 빼앗고 차지하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땅을 차지하기보다 더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는 수단이 생겼고, 굳이 사람의 머릿수를 늘리지 않아도 기술의 발전은 그것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더 이상 무슨 땅과 사람이 필요할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미 구축한 새로운 생산양식 아래 생산된 제품들을 더 비싼 값에 파는 것과 그 원료가 되는 것들을 더 싼 값에 사들이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쓸데없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가며 자국의 국민들을 굳이 멀리 남의 땅에 옮겨 놓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근대의 제국주의 아래에서의 식민지에서는 식민지이면서도 식민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아니 더 정확히는 다른 형태로의 식민이 나타난다. 바로 경제적인 식민이다.

근대제국주의는 식민지로부터 직접 이익을 얻지 않는다. 상대의 정부를 무너뜨리고 땅과 인민을 차지하고 구속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직접 지배하여 그로부터 이익을 구하려 하지 않는다. 그 대신 그로써 자국의 민간 자본가들이 그 땅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말하자면 근대제국주의에 있어 이익을 얻는 대상은 이들 자본가들인 것이고,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이란 이 자본가들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제활동이었던 것이다. 즉 식민지를 생산수단으로서 본국에 종속시키는 것이다. 본국의 경제적 이해를 식민지로 이식하여 그로부터 이익을 착취하고 수탈하는 것이니, 그래서 경제적인 식민인 것이다.

이것은 구일본제국의 제국주의 침략에서도 드러나는데, 구일본제국이 아직 근대제국으로서의 체계를 갖추기 전 조선침략은 사실 경제적인 이익따위는 거의 없는 상당히 정치적인 침략이었다. 이토 히로부미가 굳이 조선의 합병을 반대했던 것도 그가 특별히 마음이 좋았다거나 조선에 우호적이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당시 구일본제국에 있어 조선을 합병한다는 것이 크게 이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반면 만주국을 침략하는 데 있어서는 철저히 경제를 우선했다. 이름뿐이기는 하지만 청의 마지막 황제 부의를 만주국 황제의 자리에 앉히고서는 그 후견인을 자처하며 주로 만주에서의 경제적인 이권을 차지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조선을 식민지화한 것은 근대 이전의 정치적인 목적의 영토확장에 가깝다 할 것이고, 만주침략으 경우가 오히려 근대제국주의의 침략에 더 가깝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구일본제국의 근대제국으로서의 발전상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그런 점에서 조선은 어쩌면 식민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른다. 물론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경제적인 침탈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침탈은 거의 일본 자국 안에서의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루어졌다. 그런 점에서 분명 근대제국주의의 식민지 경영이라 할 수 있을 테지만, 그러면서도 적극적으로 조선인에 대한 동화정책을 펼쳤다는 것은 또 다른 시각으로 주목해 볼만한 부분이다. 내선일체라고 하는 것이나, 무조건항복을 하는 와중에도 조선만은 잃지 않겠다 발버둥친 것이나 그냥 식민지라 여기기에는 달리 살펴 볼 만한 여지가 적지 않다. 나중에 따로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그때 자세히 다루어 보겠지만 그냥 식민지라는 한 마디로 끝낼 관계는 아니었다 할 것이다.

근대 이전의 식민지와 근대 이후의 식민지가 이렇게 달랐다. 근대 이전의 식민지는 땅과 사람이 생산의 전부이던 시대 그 땅과 사람을 차지하고 지배하기 위해 인구의 이주를 전제로 건설한 것이었다. 반면 근대 이후의 식민지는 더 이상 땅과 사람이 아니어도 되는 시대, 그 이상의 더 많은 이익을 얻고자 정치적 사회적으로 억압하여 지배하고자 한 것이었다. 굳이 사람을 이주시킬 필요 없이 그 경제적 이해만을 이주시켜 그 이익만을 극대화하고자 한 것이 근대의 식민지였다. 결국은 같은 식민지이되 근대와 근대제국주의에 의해 이렇게 같은 이름을 쓴다는 자체가 큰 모순으로 여겨질 정도로 그 내용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근대와 근대 이전의 차이를 극명히 보여준달까?


아무튼 이처럼 근대제국주의라는 것이 땅이나 사람보다는 경제적인 이익을 더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기에, 사실상 근대제국주의와 영토획득 - 식민지 개척은 큰 관계가 없었다. 식민지라는 것은 근대제국주의가 그 경제적인 이익을 확대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과정이고 수단일 뿐이고, 어차피 식민지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이익만 극대화할 수 있다면 무어라도 전혀 상관이 없었다. 실제 19세기 영국 등의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침략할 때도 사실상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의 열강이 중국으로부터 얻어낸 영토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아편전쟁을 비롯 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때마다 굴욕적인 항복을 받아냈음에도 특별히 더 많은 영토를 얻은 것도 황제를 폐위시키고 대신해 중국을 지배하게 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또 전쟁을 일으키거나 해서 더 많은 영토를 얻거나 황제를 폐위시키고 자신이 대신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중국에서의 자국의 이권을 더욱 확보하는 것으로 만족했을 따름이었다. 하긴 그것이 원래 제국주의 하자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제국주의라는 것은 굳이 영토와 인민에 대한 침략을 병행하거나 할 필요 없이도 존재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영토와 인민을 침탈하게 되면 그 과정이나 그 이후의 운용과 유지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기에 할 수 있다면 굳이 침략을 하지 않고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쪽이 더 좋다. 그 대표적인 수혜자가 아마 일본일 것이다. 어차피 차지해 봐야 먹을 것도 없고, 굳이 식민지로 삼지 않고도 그쪽이 더 이용가치도 높고. 그러한 틈새를 노린 것이 근대일본제국이었다. 일본 자신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굳이 일본을 식민지로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 일본이 근대제국으로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물론 어차피 20세기 이전의 미국에게 바다 건너로 군사력을 투사할 여력이 안 되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었다.

아무튼 제국주의가 나타난 지 벌써 2세기가 넘게 지난 지금 더욱 정교해지고 더욱 세련되어진 제국주의는 더 이상 굳이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가며 침략을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약간의 비용과 노력을 들여 목표로 하는 그 나라 안에 우호적인 정권이 설 수 있도록만 하면 그쪽이 훨씬 남는 장사다. 자신들이 들여야 할 비용과 노력을 그들이 대신해 지불하고 나면 제국주의 열강으로서는 그 이익만을 얻으면 되니까. 그래서 지금의 제국주의는 직접적인 침략이나 지배보다는 그와 같은 방식을 취한다. 문화로서, 이념으로서, 학술로서, 그리고 자본으로서, 그 안에 우호적인 세력을 만들고 그들을 후원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모든 비용과 노력을 대신하게 하고 자신들은 그저 경제적인 이익만을 취하는 것이다.

근대자본주의에 이은 현대자본주의다. 그것이 바로 신자유주의다. 식민지를 만드는 대신 국경을 허물고, 영토와 인민을 지배하는 대신 자본의 이익에 걸림돌이 되는 장치들을 제거하고, 그럼으로써 자본은 항상 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설사 작은 이익을 얻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그 이익을 배당받는 투자자의 자리에 있는 것도 그들 자신이다. 이미 식민지같은 것 없어도 식민지와 마찬가지로 마음껏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사회에는 식민지란 없다. 경제적인 이익을 독점하는 다국적 대자본과 그에 이익을 갖다 바치는 작은 자본과 그 모든 이익을 그들에 갖다바쳐야 하는 더 많은 다수가 있을 뿐. 국경도 없고 민족도 없고 오로지 더욱 순수하게 남은 대자본과 그 자본에 종속된 작은 자본과 그 작은 자본에 종속된 더 많은 다수가 있을 뿐이다. 바로 그러한 종속된 자본과 종속된 다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현대제국주의 신자유주의인 것이다. 그 자본이야 말로 현대의 제국이라 할 것이고.

전쟁이라는 건 원래 경제활동의 하나로서 시작된 것이었다. 더 많은 생산과 더 많은 이익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싸우던 것이, 싸우지 않고도 그것을 얻고자 정치가 나오고 외교가 나왔다. 그러나 결국 궁극은 경제였다. 생산이 충분하다못해 과잉된 시대에는 그래서 정치든 외교든 전쟁이든 결국 다시 경제로 수렴하게 된다. 그래서 현대의 제국이란 곧 자본의 제국이다. 하긴 제국주의 자체가 자본주의에 의해 나타나게 된 것이니 별로 차이가 없는가? 제국주의 하자면 돈으로 해야 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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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juron 2008.07.14  22:52  [72.225.159.230]

colony 스펠링이 틀렸네요, 찌질이들 딴지걸기전에 수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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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영혼 2008.07.23  02:12  [61.80.67.89]

민감한 문제를 다루시기가 참 어려우실꺼라 생각이 드는데 잘 요약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중간 내용중 일본이 결국 조선을 내주지 않겠다고 했다는 부분은..
바꿔 말하면 그만큼 조선에서 일본을 지지해줄수 있는 가능성을 알았다고 이해 하면 될련지요?
그 지지야 말로 이미 그네들이 이야기 하는 내선일치가 완성이 되었다는....
이토히로부미 등등 몇몇이 주장했다는 대동아 공영권 100년 대계가 이미 완성이 되었다는걸 그당시 일본인들이 이미 확신했다는 의미는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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