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삐딱삐딱Cool~HoT~!!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에서 내 멋대로 세상을 이야기한다.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TOP 블로거 가난뱅이 (sawoochi)
프로필      쪽지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2008 09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전체 글보기(1983)
객적은 이야기 새 답글이 있습니다.
잡다구리
내멋대로 한국사
내멋대로 세계사
역사와 철학 새 글이 있습니다. 새 답글이 있습니다.
곁다리 역사
역사와 구라
역사적 잡담
그림과 이야기...
잘난맛에 칼럼 새 답글이 있습니다.
무림비사
병법
설문
최근 글
한국인과 오지랍......
다다익선...
어라, 오늘이 내 생일..
중세유럽의 이미지.....
티거와 중장기병......
최근 답글 전체보기
가난뱅이님의 글들을 읽..
참으로 가슴에 와 닿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GDI 사업의 매력 그..
GDI 사업의 매력 그..
홍민희의 생각
kz의 생각
가루의 생각
오늘 전체
방문자 1058 5251547
구독자 0 484
답글 6 12897
참조글 0 53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수안
- 하늘구름
- soguruma
- 징소리
- richard8794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개설일 : 2004/01/11
 

광고 - 야후! 코리아 에서 '가난뱅이'님의 블로그를 지원합니다.
잘난맛에 칼럼
이미 폭력을 즐기는 단계에 와 있다.
2008/06/29 오후 5:00 | 잘난맛에 칼럼

어제 진압하는 장면 보고 있자니 소름이 돋더라. 이건 시키니까 한다는 수준을 넘어 있다. 즐기는 거다. 사람을 때리는 걸 즐기는 거다.

전쟁등을 보면 이런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양심적이고 선량한 젊은이가 전쟁의 광기에 넘어가 쉽게 사람을 죽이고 강간하고 학대하는 모습들을. 아, 말이 광기지 그냥 중독되는 거다. 무력한, 반항하지 않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언젠가 그런 실험이 있었다던가? 지원자를 간수와 죄수로 나누고 함께 두었더니 간수는 더욱 폭력적이고 억압적이 되고 죄수는 그들에게 더욱 순종적으로 복종하더라는 거다. 뭔 말이냐면 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을 때 상대가 자신에게 저항하지 못하게 되면 - 그렇게 만들고 나면 인간은 그러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게 된다는 거다.

군대에서도 흔히 보게 된다. 처음에는 잘 해 보겠다 후임병을 닥달하다가 나중에는 닥달하는 그 자체에 맛들려서 후임병을 괴롭히는 그런 선임병들. 사회에서도 본다.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을 억누르고 괴롭히는 것에서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는 사람들. 다 같은 거다. 그 우월한 지위를 누리는 거다.

만일 시위대가 폭력으로서 전경에 대항했다면 어제와 같은 강경진압은 없었을 거다. 경찰에서는 거꾸로 말하는데, 경찰이 저렇게 폭력적일 수 있는 이유는 시위대가 비폭력이었던 것이 더 크다. 아무리 때리고 괴롭혀도 반항을 않으니 더 만만히 보고 폭력을 휘두를 밖에. 그러니까 기자든 국회의원이든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거다. 사람에 때리는 게 익숙해진 만큼 사람을 때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진 거지.

비유하자면 사람을 물기 시작한 개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물었을 때 제대로 때려주면 개는 오히려 복종하지 사람에게 덤비지 않는다. 한 번 물기 시작한 것을 제대로 제제하지 않으면 그때 사람을 무는 것을 맛들이게 된다. 그래도 또 제제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람의 위에서 사람을 물어뜯으려 한다. 그게 지금의 전경이다.

한 마디로 이미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 앞으로 이번 촛불시위 진압에 참가한 전경출신들을 대할 때면 조심하기 바란다. 저들은 이미 비폭력 비무장인 상대에 대해 폭력을 가하는 즐거움을 알아버렸다. 저항하지 않는 상대를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폭행하고 그것을 즐기는 법을 알아버렸다. 제대했다고 그게 어디로 사라질까? 가족이라고 결코 예외의 대상일 수 없다. 한 번 익숙해지고 나면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군대에서 괴롭힘당한 기억이 아직도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물론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은 그 지휘부다. 그러나 이미 사람을 때리는 즐거움을 알아버렸을 때, 그 즐거움을 자제할 생각 없이 더욱 짜릿한 쾌락으로 여기게 되었을 때, 저들은 그들과 같은 동류가 되어 있다. 사람이 아닌 사람을 무는 개가 되어 버린 것이다. 개가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자원봉사를 나온 간호사를 방패로 목을 노려 찍을 정도면 그건 다시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 영원히 개로 남을 뿐.

만일 나중에라도 지금 전경으로 있던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일단 도망부터 칠 것이다. 도망을 칠 수 없다면 나는 결코 약하지 않다고 반복해 강조할 것이다. 맞기 싫으니까. 저들의 쾌락의 도구가 되기 싫으니까. 철저히 사람이 아닌 개로서 대할 것이다. 저들은 사람이 아니다. 개지. 철저한 개지.

하여튼 동영상 보다가 소름이 좌악 돋고 말았다. 전쟁사속에나 볼 법한 장면이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벌어지다니. 그래도 시민들더러만 불법폭력이라지? 미쳐머린 세상이다. 완전 미쳐버렸다. 젠장. 아주 미쳤다. 모두가.

  추천수 (0)  답글 (3)  참조글 (0)  스크랩 (0) http://kr.blog.yahoo.com/sawoochi/1244095 주소복사 
인쇄 | 추천 | 스크랩
답글 보임/숨김 답글쓰기 (3)
그야말로 쿵~짝~ 쿵~짝~ 패더군요. 저런데도 욕하지 말라니 어이없을 따름.

전경 전체가 그런게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정작 시위대는 폭력 시위대..... 무슨 모순인지...... 오히려 시위대는 특정 단체가 아닌 군중일 뿐이고 전경들은 정부 관리하에 있는 사람들인데.......
08/06/29 (일) 오후 9:26   [Arslan] from 125.178.236.139
앞으로 전경출신을 볼 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요. 그 모습을 본 뒤로는.
08/06/29 (일) 오후 11:27   [가난뱅이]
왜일까...서울 들어가기가 겁나네요...
08/06/30 (월) 오후 1:38   [도라버리게스]
이름   비밀번호   블로그
등록
참조글 쓰기
참조한 글
참조한 글이 없습니다.
블로그 통합 검색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