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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바자회

2009.12.02 00:46 | 天主堂 이야기 | 사비나

http://kr.blog.yahoo.com/savinayoo/19940 주소복사



2009년 11월 28일, 천주교 북경 한인교회에서는 북한 어린이 돕기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바자회에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보내는 마음으로
많은 교우들이 옷가지와 책, 그릇, 가구, 신발, 식품 등을 바자회에 출품하였어요.

이번 행사에는 교우들 뿐만 아니라 최성준 이냐시오 본당신부님께서도
사제생활 10년 동안 사셨거나 선물 받으셨던 물품들을 다수 내 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이 바자회에서
"내가 좋은 물건을 싼 값에 구매 하겠다는 생각도 좋기는 하지만
북한 어린이 들을 위해서 잘 팔리지 않을 물건이라도 사는 마음이 아름답지 않겠느냐?"
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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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이 내놓은 물품들을
행사장에 진열하고 값을 정하는 등의 진행을 하신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물건은 현금으로 판매하지 않고 구입티켓을 사서 물품과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어요.
많은 교우들이 티켓구매를 위해서 줄을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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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이라고~
이런 행사에는 당연히 맛있는 우리의 전통음식이 등장 했습니다.
















본당신부님과 사도회장님께서 1호 손님이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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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인성당의 ME회원들이 김치를 만들어서 출품하였는데
너무나 인기가 좋아서 판매를 시작한지 3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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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판매가 아닌 경매도 있었어요.
바로 본당신부님께서 내신 물품들은 워낙 원매자가 많아서 경매를 하였는데요.





처음으로 시작한 물품은 테입과 톱니바퀴들이 훤히 보이는 시계입니다.
50위안으로 시작한 시계은 많은 사람들이 응찰을 하여서 350위안에 낙찰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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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신부님께서 어제까지 기도을 바칠때 들고 하시던 수정 묵주입니다.
신부님께서 출품하신 묵주를 들고 설명을 하셨어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저는 더 진행 되는 것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귀국하는 비행기 시간이 임박해서 공향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예요.
북경으로 돌아가서 진행상황을 듣게 되면 좀 더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방을 끌며 총총히 행사장에서 내려오니...,
행사장 입구를 지키시며 묵묵히 일하시는 북경 한인성당 최고의 형제님들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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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북경 한인교회 그리스도 왕 대축일 강론-최성준 이냐시오 주임신부님]



 우리 보좌 신부님과 얽힌 이야기를 하나 해 드릴까요?
이재근 신부님이 북경에 온지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요즘 한창 학교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그런데 반미사다 사제 모임이다. 해서 바쁘기도 하고
자주 빠지기도 해서 아무래도 학교 공부에 소홓하게 되지요.

어느 날, 신부님이 학교에 갔다 와서 저랑 점심을 먹다가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저, 신부님,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이 자꾸 저보고 '동남아' 라고 얘기하던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전 분명히 한국 사람이라고 이야기했고 우리 반엔 동남아 사람도 없는데,
특히 저보고 자꾸 '동남아, 동남아,' 라고 하는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지요.
그러다가 문득 생각 난 것이, '이 뜻 알겠습니까?' 라는 뜻의
"동러마?(憧了馬...같은 한자가 뜨지 않아서 다른 글자로 대신했어요.)라는 것을 알았지요.

선생님은 '동러마? 동러마?' 이렇게 물어 보았는데
그 뜻을 모르는 신부님은 '웬 동남아?' 라고 생각한 것이었어요.

  한가지 더 있습니다.
그리고 좀 지나서 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고 하더라구요.
이신부님도 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는데 시간이 다 되어서 선생님이 가까이 오시더니
"게임 오버" 라고 하더랍니다.

신부님은 속으로 '야, 너무한다. 내가 비록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긴 했지만, '게임 오버'가 뭐냐?
'게임 오버란 말은 게임 끝났다, 게임상에서는 '넌 죽었다' 무 이런 뜻이쟎아요?
그래서 이 얘기를 하면서 씩씩거리더라구요.

전 또 생각했지요.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이 학생한테 '게임 오버' 라고 까지는 말하지 않을텐데...무슨 말을 했을까?
그말은 시험시간이 끈났으니까 시험지를 나에게 달라고 말 한,
'게이워바(급아파)' 라는 말이었습니다.
시험지를 달라고 했는데 신부님은 '기임오버' 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했던 거지요.

웃기나요? ㅎ
사실, 중국 땅에 살면서 우리도 가끔 중국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이런 헤프님을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이렇게 남이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면 우리는 중요한 정보를 놓쳐
불이익을 당하거나,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하게 되는 걸까요?
물론 야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요.
첫 번째, 이신부님처럼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몰라서 그렇기도 합니다.
말을 아예 모른다면 상대방이 아무리 중요한 것을 침 튀겨가며 말하더라도 결코 알아 들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내 귀에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가 있다든지,
몸이 너무 아파서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도 있겠지요.
그럴 때도 우리는 상대의 이야기가 아무리 소중한 이야기라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셋 째로는, 내가 정신이 다른 데 팔려있거나 별로 듣고 싶은 생각이 없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상태일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상대방이 아무리 중요한 이야기를 재차 강조하며 얘기하더라도
내가 그 의미를 올바로 알아듣고 마음에 새길 수는 없을 겁니다.


 주님의 말씀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에게 듣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면, 듣더라도 대충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고 만다면 생명의 말씀도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종말과 하느님 나라에 대한 말씀도 그렇습니다.
종말이 어떻게 오는지, 그 종말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이 없다면 종말은 한낱 영화에나 나오는 공상일 뿐이고,
사이비 종교나 호사가들의 얘깃거리에 불과 할 것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전례력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
우리는 종말에 이 세상을 다스리러 왕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리며 이 축일을 지냅니다.

흔히들 우리 신앙인들은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세에 발붙이고 살지만 현세에 얽메이지 않는, 아직 종말을 맞지는 않았지만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지리라는 희망 속에서 천상의 것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말의 메세지를 우리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면,
들어도 이해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위리의 삶은 종말론적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빌라도 총독도 구세주 예수님을 직접 눈앞에서 뵈었지만,
결국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사형시키는데 동의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우리만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우리는 모두 진리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그분의 말씀을 바로 알아듣고
종말론적인 삶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 미사에는 북경에 계시는 세 분의 신부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세 분의 신부님께서 우리 본당 교우들에게 좋은 말씀들을 해 주셨는데요
촬영에 열중 하느라 메모를 하지 못하여서 죄송합니다.



한국 외방선교회의 정재건 마르띠노 신부님





마리아니스트 수도회 김일영 프란체스코 신부님




한국 외방선교회 성재기 허임 바울로 신부님





제 1독서 김일곤 치릴로 형제님
제 2독서 박미선 미카엘라 자매님










*************

멀리서 카메라를 보시고 미소를 지으시니...사비나 너무 기뻤습니다 ㅎ
그런데 저렇게 들고 계시던 밀서?를 제게 주셨어요.

신부님께서 강론을 하실 때에 단어만 계속 적어서
집에 와서 컴에 올릴 때에 작문을 하니 자연히 내용이 불성실하고 말씀과 다른 점도 생겨요.
그게 너무 딱하니까 신부님께서 아예 강론 내용을 프린트 하셔서 주셨어요.

이렇게 기쁠 수가!!
오늘 올린 강론은 그러니까...100% 신부님의 말씀 입니다.
고맙습니다. 신부님!






성당 마당에서 정재건 마르띠노 신부님을 뵈었습니다.
신자들 틈에 차례를 기다리셔서 커피를 받으셨어요. ㅎ





멀리...,최동석 안드레아 신부님이 계셔서 당겨 담았습니다.
첫미사에서는 못뵈었는데...아마도 11시 반 청년 미사에 오셨나 봐요.





오늘 차나눔 봉사는 13반 교우분들이 봉사하셨습니다.
전에는 자매님들끼리만 하셨는데요.
요즈음은 형제님들의 참여가 늘었습니다. ㅎ









"난, 사진 찍히고 싶지 않은데....!"
이런 표정 같아요. ㅎ
혹시.... 사비나 짐작이 맞으면 아래 댓글 달아 주시면 사진을 내리겠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북경 한인성당의 마스코트(사비나 개인의 생각입니다, ㅎ)
화가 김경희 크리스티나 자매님!!
카메라에 보내는 미소가 정말 화사 하지요? ㅎ






<천주교 북경 한인교회 찾아오기>

천주교 북경 한인교회 주소-北京 東城區東交民港東街13號
주일미사시간 - *10시 15분 본미사   
                    *11시 30분 청년미사

사무실 전화번호-6431-4431
자금성 동쪽에 왕푸징(王府井)이라고 유명한 거리가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 똑바로 남쪽으로 약 300m 정도 걸어 내려 오시면 왼편 코너에 있어요.
위에 주소를 적으셔서 택시기사에게 주시면 잘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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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 주일(평신도 주일) 강론

2009.11.15 14:30 | 天主堂 이야기 | 사비나

http://kr.blog.yahoo.com/savinayoo/19715 주소복사





[천주교 북경 한인교회 연중 제33 주일(평신도 주일) 강론- 최성준 이냐시오 주임신부님]

지난 10일에는 왕부군 신부님 서품식에 다녀왔습니다.
왕부군신부님은 5년 전에 대구교구 대신학교에서 공부하셨어요.

이분이 대구로 유학을 떠나실때 모든 수속을 제가 해드렸는데 무사히 신학교를 졸업하시고
작년여름에 한국에서 부제품을 받으신 후, 사제서품은 고향인 칭타이에서 받으셨습니다.

칭타이는 아주 시골이었는데 목화밭이 끝없이 이어진 평야 한가운데에 마을이 있었어요.
주변에 24개 정도의 성당이 있었는데 주교좌성당은 마을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의화단 사건이 일어난 곳이어서 주교님을 보호해야 하였으므로
성당을 마을 한가운데에 짓고 주민들의 집이 성당을 둘러싸서 주교님을 지켰다고 해요.

그러나 이번 왕부군 신부님의 서품식에는 이곳에 계시던 주교님이 돌아가시고
후임 주교님이 안계셔서 이웃 교구의 주교님이 오셔서 서품식을 집전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칭타이까지는 기차로 3시간, 그리고 다시 승용차로 2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곳인데
먼 거리라서 전날 가서 소신학교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묵었어요.

다음 날 소신학교 학생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였는데 멀건 옥수수 죽에 주먹만한 만두 하나,
그리고 짠지가 나왔는데 신학생들이 모두들 맛있게 먹고, 먹은 그릇을 깨끗하게 씻어서
자리에 놓고 돌아가는 것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마당에 쌓인 석탄을 때서 난방과 취사를 하였는데 숙사도 밤에는 꽤 추웠어요. 
그러나 다음 날 서품식 때에는 이보다도 훨씬 더 추웠습니다.


서품식이 진행될 성당으로 가는 행렬의 앞에는 북을 치는 사람이 가고 다음에는 부채춤을 추는
부인들이 계속 부채춤을 추며 가고 그 다음으로 아저씨들이 연주를 하며 따랐습니다.

그 뒤로 십자가, 복사단, 사제단이 가고 맨 뒤에 주교님이 오셨는데
마을 입구에서 성당까지 이어진 이 행렬은 장장 5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무척 추운 날이었지만 이 행렬이 지나가는 양쪽에는 마을 사람들이 서서 새 신부님을 축하했고
좁은 성당에 들어 오지 못하는 신자들은 밖에서 계속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렇게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신부가 탄생하는 것을 보고 이것이야 말로
중국 교회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의화단 사건과 많은 박해를 이겨내고 새로운 신부를 배출하고 이끌어 온 것은
그 마을 신자들의 순수하고 깊은 신앙심의 결실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우리 가토릭 신자들, 즉 평신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평신도 주일입니다.
우리는 연중의 마지막 시기에 평신도의 사도직 중요성을 되새기며 주님께서 다시 오실때까지
평신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다시 한번 깨닫고, 주님의 성체를 양식으로 ..., 모두가 주님
의 나라를 선포하는 일꾼이 된다면, 주님의 나라는 여러분 가운데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


제1독서--최승호 가를로
제2독서--조은경 라파엘라



*************

미사후에 권형배 알베르토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축하 해 드렸습니다.
알베르토 신부님께서는 중국 소주본당의 주임신부님 이셨는데
공부를 더 하시기 위해서 북경으로 유학 오셨습니다.

*권형배 알베르토 신부님의 인사말씀*
해마다 평신도 축일이 저의 본명축이라서,
좋은 점이지만 평신도의 이야기 끝에 제가 또 축하를 받습니다.

축하에 감사를 드리고 여러분 가정마다
평화와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




이번 주일 차나눔 봉사를 하시는 형제, 자매님들의 모습입니다.
13반 교우님들이 수고 하셨어요.

여름철에 냉차는 집에서 얼려서 가져 오시지만
겨울에 뜨거운 코코아와 커피는 성당에서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나누는 것이라
물끓이는 당번이 연신 물주전자를 들고 물을 끓여 날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오늘은 정말 추웠어요.
북경의 날씨가 영하 9도라고 하는데 바람까지 휘몰아쳐서
교우님들은 미사가 끝나자 마자 외투깃을 여미며 집으로 가시고
성당 마당은 금방 휭하니 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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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차가웠지만 하늘은 코발트빛으로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들이 성당 벽에 그로테스크한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천주교 북경 한인교회 찾아오기>

천주교 북경 한인교회 주소-北京 東城區東交民港東街13號
주일미사시간 - *10시 15분 본미사   
                    *11시 30분 청년미사

사무실 전화번호-6431-4431
자금성 동쪽에 왕푸징(王府井)이라고 유명한 거리가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 똑바로 남쪽으로 약 300m 정도 걸어 내려 오시면 왼편 코너에 있어요.
위에 주소를 적으셔서 택시기사에게 주시면 잘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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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북경 한인교회 연중 제32주일 강론- 최성준 이냐시오 주임신부님]


오늘 성경말씀에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강론을 준비하기에 앞서 예수님께서 과부의 헌금 모습을 보시는 장면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 시대의 여성의 지위는 철저한 가부장적 관습아래서 성장기에는 아버지를 따르고
출가하면 남편을 따랐으며 남편이 죽고나면 가장 사회적인 약자가 되었습니다.

젊었다면 몸을 팔아야 할 처지에 놓이기도 했고 나이들면 남의 허드랫일을 도와서 얻은
품삯으로 살고 그나마 양육 해야 할 아이가 있다면 더욱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런 과부가 동전 두 닢을 헌금을 합니다.
그것은 아이와 함께 빵을 사서 먹어야 할 마지막 동전일 수도 있는데
이것을 헌금함에 넣는 과부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

예수님께서는 이 과부의 마음을 보시려고 애쓰셨습니다.
칭찬만 하기에는 그녀의 하루하루의 삶이 너무나 힘들고 애절했습니다.

"모든 것을 봉헌하오니 주님 자비를 베프소서!"
과부의 헌금은 자신의 전 삶을 봉헌한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돈많은 부자들은 꽤 많은 돈을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봉헌했습니다.
그 돈은 성전운영에 도움이 되고 자신의 성전 안에서의 지위에도 기여합니다.
남들에게 인사받고 존경받으며 회당이나 잔칫집에서 윗자리에 앉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등치고 기도는 길게 하지만 그들에게 주님은 그렇게 간절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들의 봉헌 자세는 어떠합니까?

"잔돈을 준비하지 못했으니 어쩌나?
100원 짜리를 그냥 내려니..., 그냥 헌금함에 손만 넣었다 뺄까?"


주님께서는 유심히 우리들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과연 내마음은 주님께서 보시기에 어떠하실까?'를 묵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1독서-온대성 가브리엘 형제님
제2독서-안정남 수산나 자매님



***********

*본당 신부님 공지 사항 말씀*

북한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11월 28일 교육관에서 개최합니다.
의류, 도서, 문구, 생필품 등의 물폼을 구역별로 모아 정리하여서
11월 22일까지 교육관으로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저는 11월 30일로 사제로 서품 받은지 만 10년이 됩니다.
이번 바자회에 저도 지난 10년 동안 선물 받았거나
구입했던 물품들을 정리하여 내놓겠습니다.






11월 10일은 우리본당 레오신부님의 영명축일 입니다.
오늘 신부님을 축하드리는 아주 짧은 축하식이 있었어요.





*레오 신부님의 답사말씀*

"저는 주임 신부님을 보좌해 드리러 온 보좌신부로 북경 한인교회에 왔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오히려 주임신부님께 제가 보좌를 받는 것처럼
두 달을 지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

오늘의 차나눔 봉사는 13반에서 하셨어요.
힘 좋은 청년의 차따르는 모습이 아주 진지해 보입니다.ㅎ













커피가 좀...모자라셨습니까?? ㅋ





복잡한 교우들 틈에서도
가족만의 오붓함이 있군요!!




누구 주려고?? ㅎ





복잡한 성당마당 한가운데에 웬 사다리??

년말에 제작되는 북경 한인성당의 달력과 카드 제작을 위해서
좀 높은 시각에서 더 넓게 사진촬영을 하기위해 사다리가 동원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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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의 날/유치부 어린이 놀이

2009.11.04 21:21 | 天主堂 이야기 | 사비나

http://kr.blog.yahoo.com/savinayoo/19507 주소복사











천주교 북경 한인교회의 본당의 날 행사에
아빠 엄마 따라서 유치부 어린이들도 즐겁게 뛰어 놀았어요.

달리기도 하고 숫자대로 뭉치기도 하면서
아주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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