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충희를 데리고 여주 명품아울렛을 갔어요. 충희네가 사는 곳에서는 이 아울렛이 아주 가까웠지만 충희를 데리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못가보았다고 해요. 덕평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여주 IC에서 내리니 평일이라 그런지 30분도 채 걸리지 않은 거리였어요.
충희는 차를 타자 모자를 썼다 벗었다 하면서 장난을 하더니 5~6분이 지나자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ㅎ
명품 아울렛은 세계적인 브렌드가 모두 입점해 있어서 딸아이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충희 역시 신종풀루 때문에 문화교실 나들이도 못하고 집안에만 갇혀서 지내다 사람도 많고 화려해 보이는 장소에 오니 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밖으로만 나가려고 했어요.
그래서 충희엄마는 매장 안에서 마음껏 구경을 하고 사비나는 충희랑 이곳저곳을 두루두루 돌아 다녔습니다.
해가 떨어지자 날씨가 아주 싸늘해졌는데요.
층희의 표정을 보면 콧등이 빨갛고 입김이 나도록 춥기는 추운 모양이지만 절대로 매장 안에는 있으려 하지 않고 관광?에 나섰습니다. ㅋ
이곳에서 금방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여자아이는 충희보다 한 살 더 많아서 말을 아주 잘했습니다. 그런데 18개월의 충희는 아직 말을 하지는 못하거든요. 그래도 친구를 아주 잘 사귑니다. ㅎ
중국에서 왔다는 관광객이 충희랑 기념촬영을 하자고 하니까 아주 기분 좋게 기념 촬영을 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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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쩜 크는 아이들은 정말 쑥쑥 자라는거 같아요
아닌게 아니라 할머니 말씀처럼 들어오면서 첫번쨰 사진 보고
깜작 놀랫네요
충희가 저렇게 많이 컸단 말인가 하구요
정말 아기들이 주는 행복은 이루 말하수 없는거 같아요
슬펐다가도 아이가 하는짓을 보면 그냥 좋은거 있죠
전조카인대도 막 깨물고 싶고 그런데
사비나님은 외손주이니 어떠실까
충희 보고 싶어서 북경 가기 싫었을거 같아요
전 며칠 조카랑 있었더니 그간 또 정이 들었다고
매일 통화 하고 싶은거 있죠
사비나님 조석으로는 선선하니 가을바람이 느껴진답니다
계절은 이렇게 흘러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