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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4/03
 





북경은 겨울의 문턱에 다다르면 거리에는 새로운 업종이 문을 연다.
바로 겨울철 간식인 군고구마와 탕후루,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군밤이 거리에 등장한다.

군고구마는 누구나 아는 것이고 탕후루도 왕푸징 먹자골목에서 소개를 하였으니
오늘은 북경의 명물이라고 할수 있는 군밤을 올린다.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상점은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과일가게이다.
이곳은 버스를 기다리느라 항상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인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군밤판매가 시작되었다.





군밤은 방금 구워낸 것이라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손을 댈수 없을만큼 따끈따끈하다.
앞이로 깨물면 기분좋은 톡~ 소리가 나면서 둘로 벌어지고
알밤의 노란 속살이 고소한 냄새와 함께 드러난다.

입안에 넣으면....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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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그대로 군밤이라고는 하였지만 실은 볶은밤이 더 정확한 말이다.
왜냐하면 지금 이 둥근 팬 안에서 알밤이 볶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밤을 이렇게 뜨거운 팬에서 볶으면 밤이 터질텐데
이들은 알밤을 맥반석과 함께 볶으면서 기름을 첨가했다.

그러면 기름이 밤의 껍질을 늘어나게 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알밤을 터지지않고 그 속에서 아주 맛있게 익는다.













이렇게 나란히 한줄로 붙어 있지만 사실은 두 가게가 이어져 있다.
아래 얼굴이 보이는 두여자의 뒤쪽에도 남자 둘이서 밤을 볶아낸다.
그러니까 뒤편에서 네명의 남자가 밤을 볶고 앞에서는 여섯명의 여자가 판매를 한다.











이 아주머니의 역할은 "군밤 사세요~~~!!"를 외치며 판매를 총감독 했다.
아마도 군밤주식회사 사장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비나가 밤을 사면서 사진을 찍으니 주변에서 관심을 보이자
"한궈런(韓國人) 한궈런!!"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 듯이 나는 이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일금 5위안(천원)을 지불하면 500g을 주는데 한자리에서 다 먹지 못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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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인도에 어정쩡하게 삼륜차를 세우고
찌엔병을 굽는 둘레에 사람들이 열 댓명이 줄을 섰다.

모두들 여기서 굽는 찌엔병으로 점심요기를 하려는 사람들이
찌엔병을 만드는 사람 양편으로 늘어서서 차례가 오기를 기다린다.






뒷모습으로 보아서는 잘 구분이 안되겠지만
왼편은 50대 초반의 여성이고 오른쪽은 20대 후반의 청년이다.

뒤에서 기름에 튀겨내는 사람은 오십대 남성이니까
짐작컨데...이들은 두 내외가 아들을 데리고 장사를 하는 것 같다.

 










찌엔병을 굽는데는 세 사람이 필요하다.
뒤에서 미리 집에서 만들어 온 둥근 밀반죽을 슬쩍슬쩍 두 번 접어서 기름에 튀기는 사람과
앞에서 대형 후라이팬에 굽는 두사람을 합해서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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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맛을 보니 이것은 밀전병이 아니고 메밀전병 같았다.

아래처럼 둥글게 슬슬 밀어서 한 쪽이 익으면 뒤집어 놓고
달걀 하나를 깨뜨려 전체에 골고루 펴서 바른다.











다음 단계는 넓은 붓으로 양념장을 찍어서 바르는데
이것도 매운맛과 감칠맛 두가지나 바른다.











다음 단계는 여기에 볶은 땅콩(아주 알맹이가 작은 땅콩이다,)과 파, 향채 등을 뿌리고
뒤에 남자가 기름에 튀겨낸 것 두개를 집어서 가운데에 길이로 올려 놓고 둘둘 말아서
중간을 탁 접어서 봉지에 넣어 주는데....결정적인 이 다양한 과정을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유인즉....뒤에 섰던 청년이 뭘하러 사진을 찍느냐고 묻는 바람에 시선 집중~~~!!
사람들의 표정이 나쁘지는 않았고 묻는 청년 역시 호기심에서 묻는 것이긴 해도
이럴 때에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라서 상냥하게 대꾸하다가 기회를 놓쳤다.






이것은 앞 사람이 둘로 나누어 달라고 해서....,
그러니까 찌엔병 반쪽이다.





이곳은 엊그제 올린 留學路 건너편 友宜 의원 옆에서 전을 벌리는데 며칠 전에 이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으려면 사야겠기에 맨 뒤에 섰더니 더 팔것이 없다고 해서 돌아섰었다.

이들은 식재료를 준비해 가지고 와서
점심시간에 약 1시간 동안만 깨끗이 팔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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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푸징(王府井)에 먹자골목은 북경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 골목이다.
자금성이 바로 이웃이라 옛날부터 발달 해온 상권이 계속 이어져 온 역사 깊은 곳이고
차없는 거리여서 북경사람은 물론이고 외국관광객들도 꼭 한번씩 거쳐가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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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의 대문...동남동녀의 모습이 귀엽다.
옛 사진 아래 이곳이 왕푸징샤오츠지예(王府井小吃街)의 설명이
이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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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아주 흔한 과일이 밤과 대추이다.
요즈음 나오는 생대추는 그 맛이 달고 아주 크다.
밤은 어디서 이렇게 작은 밤이 나는지...그저 직경 1cm 조금 넘을 듯한 것에서 부터
2cm 정도의 알밤을 구워서 파는데 북경에서만 맛볼수 있는 맛이다.

아래의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물을 씨워서 만들었는데 매우 달고..겨울에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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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에서 파는 음식들은 매우 다양하다.

국수가 민족적 지방색을 띠고 여러가지가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라면 단연 꼬차구이를 추천한다.

꼬치구이도 재료의 종류가 많다.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물론이고
아래에서 보는 엽기적은 벌레꼬치구이도 있다.

엽기적이라고는 했지만 한편으로 바꾸어 생각하면...,
우리가 먹는 번데기나 여기서 파는 벌레구이나 비슷하지 않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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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도 되느냐 물으면 이렇게 선선히 포즈를 취하는 곳도 있고
단호하게 "노~" 하는 사람도 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눈치껏 허락을 못받을 듯 보이면 멀리서 슬쩍 당겨서 찍을수 박에 없다.
물어 보았는데 거절하면 당겨서 찍을 기회마져 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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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 사이사이에 기념품 파는 가게가 있는데
이 총각이 파는 머풀러가 아주 재미있었다.

하나를 가지고 매는 방법에 따라서 100가지로 변형할 수 있다나???
관심을 보였더니 처음부터 다시 청산유수로 설명을 하면서 시범을 보인다.















청년은...위에 사진을 찍고 나서는 바로 옆에 있는 것도 한 번 더 찍어 달랬다.
그야....뭐 어려울게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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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츠지에(小吃街) 바로 뒷골목은 밤에만 문을 연다.
하늘을 가릴듯 붉은등이 수없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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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골목길/리우쉬에루(留學路)

2009.10.29 12:53 | 中國 여행 | 사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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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용안리(永安理)라고 하는 곳으로 천안문에서 남쪽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북경에서 큰 병원에 속하는 友宜의원 맞은편 골목길인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아래 留學路라고 쓰인 이정표 때문이다.
왜 유학로 라고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나를 골목으로 끌어 들인 것이다.






골목길을 들어서서 안쪽을 향해서 담았다.
청소부가 리어카를 매달고 페달을 힘껏 밟으며 씽~ 지나간다.















구공탄 화덕 위에 올려 놓은 것은 달걀이나 옥수수, 그리고 만두 정도인데
이곳에서 삶는 달걀은 무언가 약초를 넣은 특수? 보양식 달걀이다.























넓은 판에 특수전평을 부쳐서.... 설명이 쉽지 않은데
어쨌던 그들의 말로는 맛이 기가막힌 대형 전병이란다.












두부 공장에서 직접 두부를 파는 곳이다.
질 좋은 두부를 다른 곳보다 싼 값에 판매한다.















순대처럼 보여서 가까이 가서 보니....오리의 목부분이었다.
살점이 없어 보이기는 해도 이렇게 튀겨서 팔고 있었다.









유학로를 북쪽으로 향해 올라가면 이렇게 서쪽으로 제법 넓은 도로가 나와서 삼거리가 된다.
본 도로 보다 곁가지 도로가 더 넓고 사람의 왕래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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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로는 먹거리 판매가 주종을 이루는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물론이고 닭고기와 오리고기, 양고기도 판매하고 있었다.

고기는 냉장실에 넣지 않고 그냥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유통회전이 빨라서 별 탈이 없은듯 했다.






















책방은 이 골목에서 2개를 보았고
골동품을 앞에 놓고 파는 노점상은 5곳이 있었다.







































신기하게 보이는 까만 덩어리는 무슨 나무열매 였는데
바닥의 글로는 베트남 약재로 병에 아주 좋다고 적혀 있었다.








요즈음 거리에 등장한 군고구마 장수가 이곳에도 자리하고 있었다.
아래 남자는 자신의 기능을 적어서 길바닥에 붙이고 앉아 고용인을 찾는 것이다.
저쪽에서 집단으로 7~8명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사진을 찍는 것이 조심스러워서 참았다.





골목을 다 훑어 보고 내린 결론은...,
이곳이 자금성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므로
아마도 옛날에는 유학생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값싼 먹거리가 없는 것 없이 다 있고,
작은 옷가게나 공구, 약재, 등등 ...도 모였고,
직업도 구할수 있는 곳이니 서민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골목이다.




광고글을 삭제하여도 끊임없이 올라와
결국...답글 쓰기 금지로 하였습니다.
이해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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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 상그릴라의 秋色도 짙어진다.
중국 운남성 상그릴라(香格里拉)현의 가을 모습은 아름답다기 보다는 숙연하다.

제임스 힐턴 作 <잃어버린 지평선>이 이곳에 대한 이야기이다.
후에 영화화 되어서 전세계인들에게 알려지자
<상그릴라>는 지상 낙원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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