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이트에 위 제목으로 한일 퍼스트레이드의 김치담그기 행사가 소개되었다. 이는 국내에는 잘 알려진 소식이니 새삼 이에 관한 언급은 접고 중국사람들은 퍼스트레이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적어 보겠다.
중국 개국 60주년 경축행사 역시 잘 알려졌는데 방영된 화면을 보면 천안문관장에서 행해진 행사에 중국의 국가원수인 후진타오를 위시한 각료들은 천안문 누각에 설치된 관람대에서 다과를 즐기며 경축식 축하행사를 관람하고 있었다.
그런데....이곳에서는 후진타오나 원자바오의 옆에 그들의 부인은 입석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천안문관람대에 여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여성들 중에 누구도 남편의 직위와 연계해서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관해서 중국인에게 물어보았다. "후진타오는 국가주석인데 당연히 제1부인은 그 옆에 앉아서 함께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러자 그들은 말도 않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중국에서는 누구도 남편의 지위를 이용해서 저 자리에 함께 할수 없다. 저곳은 자신의 능력으로 공산당 서열이 높거나 관직이 높아야 올라갈수 있다. 국가주석의 부인이라고 할지라도 그녀의 공작성과가 낮으면 우리와 똑같이 이곳에서 관람한다."
이것은 누구도 이의를 달지않는 중국인들의 사회통념이다.
이런 그들을 보면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나라의 대통령 부부일신의 관행에 대해서 한 번 되돌아 보게 되었다.
최고통수권자의 행보에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되지만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은 참으로 해외순방이 잦고, 임기말이 되면 더욱 바빠지는 경향도 보였다.
그리고, 부부여행도 아닌데 해외순방 때마다 부인을 동반 하고 이에 남편따라 동행한 부인 역시 자신도 최고위층 인양 휘둘러 보며 손 흔들고 레드카펫을 밟고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지나는 것을 뉴스에서 볼 때의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물론 역대 퍼스트레이디 전부가 이랬던 것은 아니다.)
부인이 대통령을 따라서 함께 해외순방 길에 올랐다면 그녀 역시 퍼스트레이디의 직함으로 타국가를 방문했으므로 그에 걸맞는 활동이 있어야 하고 그에 상응하는 성과도 있어야 한다.
이 성과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이나 경제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방문국의 퍼스트레이디와 문화적 공감대를 이룰수 있어야 하고 해외교민들에게 초대받아 대접받는 퍼스트레이디가 아니라 그들의 생활상을 살펴 볼 줄 아는.., 이래야 진정한 퍼스트레이디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사회주의 국가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평가된다.
그것이 최상은 아닐지라도, 기회를 놓칠새라 누릴 수 있는 것은 전부 찾아서 최상으로 누리고 당연히 해야 하는 활동은 외면하는 우리나라의 무지했던 퍼스트레이디님들은 뒤늦었지만 반성을 해야 한다.
*위 제목의 <외>는 입구(口)변에 두려워 할 외(畏) 입니다. <부르는 소리 외>라고 하며 여기에서는 <음식을 먹이다>의 뜻으로 풀이 했습니다.
이 포스트는 CCL에 따라
아래 조건 만족 시 사용가능
- 저작자 표시
- 비영리 사용
- 동일조건 사용
중국이 민주적으로 발달한 나라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평등하여야 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앖지요.
훠스트 레이디가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습니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도 많이 하고 있지요. 세계적인
추세라 생각합니다. 독재국가가 아니라면. 여자 없이 남자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지요.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