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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4/03
 

뉴욕주 업스테이트 에서 서남쪽으로 가서 펜실베니아 북부 방향으로 가려다가 지도를 대충 살펴보고 생각에 잠기다가 차후에 가기로 하고, 77번 도로 근처에 있는 세네카 인디언 마을을 살펴보고 코닥(휠림)카메라 회사의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흥망이 갈림 길에서 도시의 위기를 맞은 로체스터 시티로 가기로 했다.

"인디언 폭포" 전에도 두어번 이곳을 지났었지만 오늘은 (세네카 인디언보호구역)을 세세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되었다.

숲속 어디선가 이어져 내려오는 Indian Creek "인디언시냇물"은 울창한 숲속을 흘러가고 있다.

외진 곳 폭포 옆에는 오랜 전통의 식당겸 술집이 있고 조용한 시골사람들의 휴식처로 이용하는 곳이었는데 이러한 곳은, 한국의 요란한 술집과 분위기가 다른 나그네와 주민들의 '마을다방' 역활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맞는다.

인디언 보호구역엔 주유소와 상점들이 곳곳에 있는데 한편에선 프로팬개스를 채우고 있었다.

길가에는 콩밭이 널려있지만 중서부처럼 대규모 농경지는 아니고 작은밭들이 이어져 있다. 그래도 밭하나가 수만평 혹은 수십만평 정도의 크기는 되며, 이곳 뉴욕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식물재배가 수월한 곳이다,

인디언상점 안에는 담배를 파는데 사진의 샘플은 담배맛을 알게하기 위하여 뜯어놓은 것으로 하나씩 피워볼 수 있는 곳이다,

상점에는 가운데와 벽면에 수천보루의 담배가 쌓여있는데 시중에 흔한 "말보로"는 한갑에 4달러 75센트로 팔며 (뉴욕시는 10달러) 이곳의 주종 담배는 "세네카/ 나이아가라/ USA 등 일반 시중에서는 생소한 이름이 담배들인데 가격은 한갑에 1달러 75센트에 판매된다.

담배의 질은 일반 시중의 담배와 같으나 이곳의 것은 인디언보호구역에서만 판매하게 되어있는 것으로 뉴욕주 세금만 붙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이란다. 기존 대규모 담배회사들의 기득권으로 일반 사회의 상점에는 진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생산지는 캐나다. (어떤 때는 세일도 하는데 한갑에 1달러에 팔기도 한다.)

시가와 파이프 담배도 있지만 시중 가격보다 매우 저렴하여 대량으로 구입해 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지만, 이곳서 구입한 담배를 다른 곳으로 가져가서 판매는 할 수 없게 되어있다.

                       상점 앞에는 담배를 사러 오는 사람들이 늘 붐비는 곳이다.

주유소와 식당 모두를 겸하고 있는 이곳은 인디언보호구역으로 세금감면 혜택이 있는 곳이라 휘발유 값을 포함한 물가 모두가 저렴한 것이다.

               또 다른 곳을 둘러보는데 작은 규모에 기념품과 담배를 파는 상점을 왔다.

나뭇가지를 쪼개어 못으로 박아만든 작은 간판이 예뻤는데 이집은 정원이 1만평 정도는 되고 푸른 잔듸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자주인은 잔듸만 깎다가 세상을 떠날 정도로 보였고 매우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이곳 특산물인 음료수를 마시며 흰옷의 인디언 여인들과 이런저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천막 앞에서 사진을 하나 만들었는데, 여인은 순종 인디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여인들의 특징은 대체로 배가 많이 나왔으며 영어는 능통하였고 여인이 이곳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는데, 수백의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 중에서 작은 부족인 "세네카 부족"의 구역이고 1'000 명의 인디언들이 보호구역서 살고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8개의 인디언 상점이 곳곳에 있고 대체적으로 어려움 없이 사는 인디언들이라고 소개하면서, 지난번 제임스 오빠가 다녀온 지역인 (나바호 인디언 구역)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며 너와 매우 다른 성품을 그들은 갖고 있다고 하니, 그들은 술에 찌든 사람들이 많고 불친절하기로 원래부터 명성이 자자한 부족이라는 것이다.

정부에서 주는 생활보호비로 살아가면서 각종 혜택에 사람들이 나태해져 그렇게 된 별로 좋다고 할 수 없는 부족이라는 것이었는데, 이곳의 세네카 인디언들은 (나바호/ 샤이안) 인디언들과는 너무도 다른 종족임을 알 수 있었고 살아가는 자연환경에 따라 이들의 인품도 다른 것 같았다. (이곳은 숲과 농토가 푸른 아름다운 곳이다) 척박한 사막인 아리조나의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과는 자연환경이 다르다. 

여인이 설명해준 곳을 이리저리로 다녀보는데 수풀이 번창하였고 사슴이 길가로 걸어다니는 곳이며 매우 깨끗한 곳이었다.

인디언 시냇물을 따라 다녀보니 야생거위들은 남의 집 마당에서 놀면서 잔디를 뜯어먹고 있었다. (참고: 야생청둥오리는 물고기도 먹지만 잔디를 잘 뜯어먹는다)

숲속 곳곳에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데 평화로운 곳으로 각가지 주거시설의 형태가 있고 이집은 트레일러식 주택이지만 수영장도 갖추어져 있고 주위 환경으로 보아 부족함이 없는 집으로 보인다.

남의 집 마당을 가로질러 시냇가로 다가가니 천막을 쳐놓고 낚시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원래는 남의 개인 땅을 함부로 지나면 안되는 것으로 총에 맞아 죽어도 하소연 할데가 없지만, 그 집앞에 차를 대어놓고 나의 정체를 알게하는 모자를 쓰고 지나면 여행자인줄 알기 때문에 뭐라하지 않는다) 

시냇물가에 4천평 정도의 잔디밭 정원을 가지고 있는 집이니 삶의 환경이 오죽이나 좋을까...

                             저편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통나무 집이 길가에 있다.

숲속의 복잡한 도로를 돌아다니는데 여인이 말해준 상점들이 나타나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다.

드문드문 한적하게 자리잡고 살아가는 인디언들은 주위의 백인들과 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었다.

이곳은 조지워싱톤 장군이 프랑스 군과 인디언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지났던  곳이라는 팻말이 서있다.

        이제 인디언 보호구역을 떠나 바타비아로 가서 다시 로체스터 시티로 가기로 하였다.

근처의 어느 감자농장의 한편에는 목장으로 쓰였던 건물이 있다. 목장 건물의 색깔이 거의 빨간 색으로 칠해져 있는 이유는 과거 페인트가 없던 시절엔 소의 피를 건물벽에 칠했는데, 이유는 소피를 바르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아 오래 유지가 되었다. 지금은 전통적인 그때의 모습 때문에 거의 모든 목장 건물의 색깔이 된 것으로 지금은 페인트를 사용한다.

식장 앞 건너편 모텔서 자고 아침을 먹기 위하여 식당에 들렀다. 이 지역에는 외제 수입차 보다는 미제차를 선호하는 보수적 지역으로 사진의 식당 주차장에는 미제차 일색이다.

          시내를 들어서는데 길가에서 통닭은 굽는 젊은이들이 있어 그리로 들어갔다.

조개탄에 불을 붙여놓고 한번에 250 마리의 통닭을 굽는 젊은이 Paul '폴"은 이제 중학생이지만 무척이나 숙성한 아이였다.

그는 매우 친절하여 다른 그릴 속의 되지갈비 굽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며 13년전에 부친이 오픈한 이곳서 일하는 것이라고 한다.

폴과 로니는 닭을 가지런히 하여놓고 불에 올려놓는데 폴의 말이, 지난번엔 하루에 이곳서 2'200 마리의 달을 구운적도 있다고 한다. 파티하는 곳에서 주문받아 굽느라 고생했다는 아이는 커다란 체격에 매우 성실하고 친절한 아이였다.

                             크지않은 가게지만 장사는 엄청 장되는 곳이다,

바타비아의 형무소 건물로 매우 고전적이며 뒤편엔 새건물이 있는데 역사적 유물일 것이며 뒤편의 건물은 형무소로 사용하지는 않을듯 하였다.

                        시내에는 "보"가 있었고 잘 정돈된 곳이었다.

   나무로만 만들어진 교각없는 다리가 인상적이고 건너다니는 사람들이 빈번한 다리다.

바타비아에서 33번 지방도로를 이용해서 로체스터로 가고 있었다.

조용하고 풍요로운 이곳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서 이제는 로체스터 시티와
뉴욕 주의 중부지역으로 다니면서 시골마을의 면면을 살펴봐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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