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환 추기경 특강 
도올의 논어(論語)강좌에의 초대되어 강론하신 내용을 요약함 1. 孔子는 인간을 참으로 소중히 여기셨다. 공자의 이상적인 인간상: 君子 君子란 단어는 논어의 첫 문장에 나오고 맨 나중 문장에 나오는 말이다. 論語에 君子란 말은 107번 나오고 仁이란 말은 109번이나 나올 정도이다. 君子와 仁은 論語의 가장 중요한 중심적인 사상이다. 그런데 군자와 인은 별개의 말이 아니고 연결된 말이다. 君子가 되려면 仁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2. 그러면 仁이란 무엇인가?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愛人’을 의미한다.
孔子는 仁을 최고의 德이며 최고의 경지로 여겼다. 공자는 仁을 “목숨보다도 더 소중하다”고 하였다. 中庸에서도 仁者를 참다운 사람이라고 하였다. 君子는 또한 하늘의 뜻에 순응하는 즉 順命하는 자다. 여기서 ‘하늘 즉, 天’은 하느님을 의미한다. 공자는 자기의 가장 사랑하는 제자의 죽음에 당하여“하늘이 나를 버렸다”고 한탄하였다. 즉 그는 生死를 하늘에 맡긴다. 또한 “나를 알아주는 이는 하늘밖에 없도다.”라고 한탄하였다. 이는 하늘에 대한 그의 굳은 신뢰를 함축하는 말이다. 3. 天命에 순응하라는 그의 뜻은 天人合一의 사상을 말한다.
공자는 인간의 완성된 상태를 天人合一의 상태로 보았다. 50에 知天命하고 60에 이순하고 70에 從心所欲이나 不踰矩乎라. 라고 하였는데, 矩란 法度를 말하고 하늘의 도리이며 진리를 말한다. 인간의 참된 자유는 유혹, 악과 죄로부터의 자유다. 진리를 추구하면 자유를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지어다.”라고 성경은 말한다. 天人合一의 경지야말로 인간 완성의 단계이다. 즉 이웃과 사회 및 인류를 형제로서 생각하는 나를 이룩하는 것을 공자는 지상의 목표로 여겼다. 天人合一의 경지는 仁을 통하여 인류가 하나로 되는 상태이다. 이를 실천하는 자를 진정한 君子라고 한다. 4. 그러면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하면 君子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이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제기되어 온 가장 근원적이고 가장 중요한 문제다. 1)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는 고대로부터의 철학의 중심과제였으며 화두였다. 그리스철학부터 오늘까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이다. 2) Aristotle은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하였다. 이를 인간에 대한 정의로 여겨져 왔지만 미흡하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심적, 육체적, 정신적 및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완벽한 정의라고 할 수 없다. 3) Pascal은 Pensees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였다. 생각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의 특성이라고 하였다. 그런 면에서 인간은 광대무변한 우주보다도 위대하다고 하였다. 우주는 스스로를 의식하지 못하는데 인간은 의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토록 위대한 인간은 또한 매우 연약한 갈대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연약하고 불안정한 존재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하는데 것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4) 분명 인간은 위대하다. 인간의 육체는 신비한 소우주다. micro cosmos이다.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다만 인간의 정의는 하느님을 통한 정의가 가능할 뿐이다. 인간은 신비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5) 헌법 제10조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논하고 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를 추구하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으며,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고 지킬 의무가 있다.“고 쓰여 있다. 어떤 처지의 인간이라도 다만 인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존엄하다. 5. 그러면 왜 인간은 존엄하다고 하는 것일까? 1)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간은 존중되어야 한다. 하느님을 배제하고는 인간과 인간의 존엄성을 논할 수 없다. 2) 하느님과 내가 독대(獨對)하여 하느님께 물어보기를 “ 하느님의 최대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바로 너다”라고 대답하실 것이다. 3) 그러나 현실적으로 과학은 하느님을 배제하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하느님을 배제한 인간의 기원과 존재를 정의하고 있다. 과학에서는 인간의 존재를 우연히 생성된 생명과 이 생명체의 진화를 통하여 인간을 구명하고 있다. 과학이 검증과 실험을 통한 정의를 한다고 하는데 인간의 기원에 대한 진화를 증명할 수 있는가? 우연히 탄생된 인간이라고 하는데 이‘우연히’를 검증할 수 있는가? 인간이 하느님의 창조가 아니라는 증명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다. 나의 앞에 있는 유리 컵은 우연히 여기에 존재하는가요? 이 유리컵의 존재는 우연이 아니다. 누군가가 만들었으며 누군가가 가져다 여기에 놓았다. Albert Einstein은 '종교와 과학‘이라는 essay에서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하였다. 참고로: 신은 존재한다는 명제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명제도, 육체 속에 영이 있다는 명제도 없다는 명제도, 그리고 세상은 창조되었다는 명제도, 창조되지 않은 것라는 명제도, 모두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파스칼> 4) 수많은 의학박사가 배출되었고(아마도 수십. 수백 만 명) 앞으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의학 박사가 배출될 것이다. 그 만큼 인간의 육체는 신비하고 연구할 것이 많은 하느님의 최대의 걸작이다. 이러한 나를 나는 존중하고 또한 그와 같이 존엄한 남도 존중해야한다. 5)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공자의 仁도 결국 사랑을 의미한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계명이다. 6. 공자의 사상도 기본적으로 天人合一이다.
하늘을 뜻을 경배하고 따르면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敬天愛人> 1)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다. 과학으로서 증명될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인정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증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신앙적인 것이다 하느님을 부정하면 인간의 존엄성을 논할 수 없다. 2) 진화론자들은 인간의 근원을 설명하기를 “수 억 년 전에 우연히, 참으로 우연히 생명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한다. 생명의 기원을 우연과 진화로만 설명될 수는 없는 것이다. 7. 결 론:
공자님은 하느님이 계심을 믿었고, 천명을 알 때에 비로소 이상적인 인간상 인 君子가 된다고 하였다. 그리스도교적인 인간의 존엄성은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이 당신과 같이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하신다. 인간이 죄를 지었지만 용서하시고, 인간에 대한 죽음을 주시었지만 결국은 사랑으로 포용 하시기 위해 독생자 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바로 이 이유로 인하여 인간은 존엄한 것이다. 하느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그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우리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동시에 소중한 나인 남을 사랑 하고 용서하며 형제와 같이 되는 것이 우리의 도리이다. 이것이 바로 孔子의 仁위 사상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요약자: 서대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