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는 충주댐을 막으면서 생긴 호수이다.
이곳은 원래 댐을 막기 이전이 훨씬 더 아름다웠던 곳인데 이제 그 아름다웠던 강변은 수몰되고 흐르던 강물이 갇혀서 호수로 변했다.
지난 8월에 이곳에 가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호수가로 내려갈 수 있는 시간은 일행이 잠들어 있는 이른아침 이었다.
숙소인 리조트에서 청풍호는 손에 잡힐듯 가까웠지만 막상 길을 나서니 강변에 다다르기는 그리 만만치 않았다.
강변도로를 따라 상류로 올라가다가 겨우 강변으로 뚫린 길을 발견했는데 그 도로를 따라서도 500m 이상 가서야 강변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선 이왕 강변에 내려 섰으니 쭉 따라서 상류나 하류로 다녀봐야지 했지만 역시 인위적인 호수라서 사람이 마음대로 다닐 만큼 너그럽지 않았다.
한자리에서 담은 사진이라 다양하지 않은 아쉬움이 남았다.





운이 좋아서 그물을 걷우러 다니는 어부 가족이 보였다. 부부처럼 보였는데 오늘의 수확은 어땠을까??








아래 사진에서 구름속에 가려있는 봉우리가 옥순봉처럼 보인다.
누구에게 물어 볼 사람이 없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상류가 단양이고 청풍에서 강변으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옥순봉이 있었으니 아마도....!



강변에서 한 시간 가량 지나서 드디어 아침해가 산마루에 올라섰다. 하늘에 해가뜨자 호수 속에도 수줍은듯 조심스럽게 아침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