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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계 혁명 -유럽항공사 65㎝ 헬리콥터 개발
시속 54㎞ … 1회 충전 20분 비행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헬리콥터가 나왔다. 유럽 우주항공업체 EADS가 4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회전날개 4개가 달려 '쿼트로콥터'로 불린다. 가로와 세로 모두 65㎝에 달하지만 쉽게 분해.조립할 수 있어 호주머니나 작은 가방에 넣고다니기 안성맞춤이다.
자체 무게 5백50g으로 50g의 범위 내에서 각종 센서나 비디오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 한번의 전기 충전에 반경 1㎞ 내에서 2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최대 시속 54㎞로 날아다닐 수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공중에 가만히 떠서 무언가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파리에어쇼에서 처음 선보인 쿼트로콥터를 보고 참가자들은 '날아다니는 스파이(Flying Spy)'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정찰 분야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예를 들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빌딩을 창문 밖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심지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자유자재로 비행할 수 있다. 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를 갖고 있어 임무를 부여하면 정확한 위치를 찾아 화상이나 음성정보 등을 보낸다. 회전날개가 돌아가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아 눈에 띄지않게 적진을 살피는 데 용이하다. 이를 개발한 스테판 자센 팀장은 "완벽에 가까울 만큼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항공기"라며 "자체적으로 최상의 조건을 찾아 비행하며 조종사는 땅 위에서 단순히 방향이나 임무를 지정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급격한 기상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처한다. 갑작스럽게 강풍이 불어닥치면 4개의 회전날개를 각각 다른 속도로 돌려 정확하게 균형을 맞춘다.
이 같은 강점을 본 유럽의 군사무기 전문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밤에도 적진을 살펴보자는 것이다. 그러나 탑재 무게(50g)에 맞는 카메라가 나와 있지 않아 실제 전투현장에 투입되지 않았다. 또다른 응용분야는 재난 구조용이다. 지금까지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마이크로파 측정기를 사용해 왔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구조대원의 생명을 위협하기까지 했다. 쿼트로콥터는 구조대원이 다가설 수 없는 지형에 얼마든지 다가갈 수 있어 구조대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건국대 윤광준(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초소형 비행체는 다목적으로 쓸 수 있어 최근 들어 개발경쟁이 불붙고 있다"며 "작을수록 강풍 등 외부환경에 취약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지난해 손바닥만한 크기의 초소형 비행체를 개발,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교수는 이어 2004년 4월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제8회 국제 MAV 오래 날리기(Endurance) 부문에서도 건국대 MAV 연구팀 을 이끌고 3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2001년 건국대팀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뒤 미국 유학을 떠난 이규호씨(35)가 플로리다주립대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1위를 했다
건국대 연구팀은 박쥐의 날개 모양을 본뜬 길이 12cm, 무게 55g의 MAV ‘박쥐날개’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 비행체는 이 대회에서 7분30초 동안 창공을 나는 데 성공했다.
윤 교수는 “7년 전부터 소형무인정찰기가 차세대 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해 연구력을 집중시킨 결과”라며 “MAV는 지상에서 50m만 떨어져도 새나 곤충과 구별하기 힘들어 정보수집과 감시 수색 등의 최첨단 군사작전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팀원을 현재 5명에서 9명까지 늘려 오래 날리기 부문뿐만 아니라 초소형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정탐(Surveillance) 부문의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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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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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기쁜 뉴스네요.스크랩 해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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