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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가 지나간 일이다. 내가 상처입힌 사람들도 아팠겠지만 나 역시 상처를 입었다. 비난받는 나도 아팠지만, 나를 비난한 분들도 아픔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삶이 원래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미워하고 싸우고, 서로 상처 입히고, 그런 다음에야 뒤늦은 후회가 찾아다는 것. 하지만 너무 늦은 후회는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긴다는 말도 있다. 이런 격언을 위안으로 삼으며, 나는 지금 쓸쓸하지만 행복하기도 한 정치적 유배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p. 243 그랬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뛰어난 논쟁가이자 지적이고 명쾌한 문장가로 펴내는 족족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이 자칭 지식소매상은 그 쓸쓸하고도 행복한 정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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