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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서남쪽 골짜기에 곳에 위치한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준공하였으며
육천여평 남짓한 면적으로 완공된 저수지로 하류지역의 가뭄을 막기 위해 축조되었다.
길이 200m, 너비50m, 수심8m의 아담한 이 호수가 주왕산 연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라 잠시나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물이 가물어서 물속에 잠겨있는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다음에는 새벽의 물안개와 함께 이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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