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뒷산을 오른다
고양시에서 약수터 위에 운동기구를 완고하게 여러개 만들어 놓아서 일가족 세사람이 운동을 하고 있다. 나도 하나를 선택해서 몸을 좌우로 흔드는 운동을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악회에서 여러곳에 안내 표지판을 든든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이웃을 위해 애쓴 손길이 고마웠다.
산을 오를 때부터 울던 "계집 죽고 자식 죽고 운다는" 새 울음소리는 계속해 들려온다. 푸른 잎 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햇살을 받으며 내려오는 길 도로를 내느라 파헤쳐진 길에 베어진 나무가 옛날 같으면 땔 감으로 너무 좋은데 지금은 처치 곤란이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건만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요즘 "상대적 빈곤"이란 말을 많이 듣고, 상대적 행복이라는 말도 한다.
길이 공사중이라 우회해서 내려 오는 길 몇 년은 돌보지 않았을 묘지위에 아카시아 어린 싹들과 할미꽃이 홀씨 되어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무리가 많았다
오랫만에 보았을 할미꽃인데 시기를 놓쳐서 아쉽다.
내년에 와서 할미꽃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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