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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구단, Underdog... 그래서 그들은 반란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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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Beckett (reuental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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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22
 

 

[특별 컬럼] 게임 디자이너 #1 - Dirk Henn

앞으로 12편 정도가 연재될 이번 컬럼은 게임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는 Joseph Huber씨가 rec.games.board 뉴스 그룹에 올리고 있는 게임 디자이너 시리즈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이번 컬럼을 통해 Sid Sackson씨와 Alex Randolph씨를 비롯해 Reiner Knizia씨, Wolfgang Kramer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이너의 게임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저의 견해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의견 중 일부는 단 한번의 플레이에 따른 것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 바탕한 것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그때마다 언급을 할 것입니다. 덧붙여 게임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항상 플레이를 먼저 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2004 Joseph M. Huber
 
  • Al Capone (db Spiele)              (Stimmt So! - Queen)
  • Alhambra (Queen)                 (Palast von Alhambra)
  • Beziehungskisten (db Spiele)
  • Carat (db Spiele; Queen)
  • Derby (db Spiele)
  • Eketorp (db Spiele)
  • Hexenstich (Klee)
  • Hopfen & Malz (db Spiele)
  • Iron Horse (db Spiele)         (Metro - Queen)
  • Premiere (db Spiele)         (Showmanager - Queen;         Atlantic Star - Queen)
  • Spekulation (db Spiele)
  • Tendix (db Spiele)
  • Texas (db Spiele)         (Rosenkonig - Kosmos)
  • Timbuktu (db Spiele)
  • Wallenstein (Queen)
  • Yukon Company (db Spiele)

























Dirk Henn
배낭을 메고 게임을 팔러 다녔던 Dirk Henn씨가 어느새 Spiel des Jahres상을 수상할 정도의 일류 디자이너되었습니다. Dirk Henn씨가 디자인한 많은 게임들은 아직도 db Spiele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만든 게임이 그러하듯 Dirk Henn씨가 디자인한 게임의 컴포넌트들도 모두 훌륭한 수준입니다.

Dirk Henn씨는 전통적인 카드 게임에서부터 추상 2인용 게임, 타일 게임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독일 게임 디자이너보다 더욱 다양한 게임들을 내놓았습니다. 그가 디자인한 게임들은 게임룰이 단순한 게임도 있고 꼼꼼한 테스트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도 있습니다.

Dirk Henn씨가 디자인한 게 임 중에서 제가 처음으로 해본 것은 Showmanager로 쇼 프로듀서가 되어 배우를 스카웃하고 최상의 쇼를 제작한다는 꽤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게임입니다.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기존의 쇼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다시 출연시킬지 아니면 신인을 발굴할지 결정을 내리는 것도 신나는 부분입니다. Showmanager는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나중에 나온 Atlantic Star는 타이틀만 바뀐 Showmanag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Showmanager 다음으로 제가 해 본 게임은 Iron Horse와 Timbuktu입니다. Iron Horse(현재 Metro라는 타이틀로 출시되어 있음)는 제가 해본 타일 게임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Iron Horse가 많은 점에서 Linie 1과 비슷하지만 Linie 1의 경우 게임 목표가 서로 대치되는 문제점(최단 경로 vs. 최소의 정차 vs. 단기간의 경로 건설)을 안고 있습니다. 반면 Iron Horse는 게임 목표도 명확하고 득점 방식도 적절합니다. Timbuktu는 추론, 위험 관리력, 기억력 등이 조합된 독특한 게임으로 도둑들의 방해를 피해 Timbuktu에 최고의 가치를 지닌 상품들을 수송하는 것이 게임 목표입니다. Timbuktu에 대한 게이머들 평가는 엇갈려 있습니다.

Carat은 Dirk Henn씨의 게임 가운데 추상성의 정도가 높은 게임 입니다. 득점 방식도 스코어 마커에 대해 영향력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득점하고, 점수는 게임인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꽤 독특합니다. 게임인원은 3명이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추상게임으로 Texas(현재는 Rosenkonig)가 있는데요, 카드를 사용해 카운터를 배치하게 됩니다. Texas는 2인 플레이나 4명의 팀플레이가 적당합니다.

고전 게임들에서 사용된 메커니즘들은 이후에도 아주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 예로, Hol's der Geier와 Acquire를 들 수 있는데, Hol's der Geier는 동시에 공개하는 비딩을 사용하고 있고 Acquire는 득점 기회를 1-2명으로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Dirk Henn씨의 Stimmt So!가 Acquire의 득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timmt So!는 동일한 장르의 게임 중에서 배우기 쉬운 쪽에 속하는 게임으로 단위가 각기 다른 화폐를 모아서 6가지 종류의 상품을 구입하고 그 중 특정 상품을 많이 모아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Spiel des Jahres상을 수상하기도 한 Alhambra는 Stimmt So!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초기 자금 및 자금 이용에 대한 게임룰이 향상되었으며 성벽 쌓기 요소도 포함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Dirk Henn씨가 디자인한 게임 중에 주요 제작사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경제 게임이 있는데요, 바로 Spekulation과 Yukon Company입니다. Spekulation은 주식 매매 게임으로 주식의 가격과 거래에 대해 제한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Showmanager에서 주식 관련 시스템이 재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상업적 성공 없이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6인 플레이가 문제 없이 이루진다는 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황무지에 위치한 시장을 배경으로 한 Yukon Company는 엇갈린 평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Yukon Company는 4가지의 용도(판매, 구매, 위치 선정, 이벤트 선정)로만 사용되는 카드로 이루어지며,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카드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게임 전체를 봤을 때는 의견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ketorp는 Dirk Henn씨가 2002년에 db Spiele사를 통해 내놓은 요새 쌓기 게임입니다. 같은 해에 나온 ZooSim과 Fundstucke와 비슷한 비딩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게임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번 플레이해보고 재미있게 생각했지만 강하게 끌리지는 않는 '이상한' 게임입니다. Derby에 대한 느낌도 이와 비슷한데요, 경마 게임인 Derby의 경우 원래라면 잘 끌리지 않는 게임이지만 자유롭게 비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장르의 다른 게임보다는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게임 중에 전형적인 워게임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Wallenstein이 있는데요, 정육면체 요새 및 멀티 플레이어 개념이 도입된 워게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이 가지는 않습니다.

Dirk Henn씨의 또 다른 게임들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Hexenstich입니다. Hexenstich는 독일 트릭-테이킹 카드 게임으로 플레이룰과 트릭-테이킹 룰이 분리되어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또 다른 카드 게임으로 맥주를 양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Hopfen & Malz가 있는데요, 넘쳐나는 돈으로 인해 전략은 굳이 세울 필요도 없더군요. Bezeihungskisten은 Dirk Henn씨의 독창적인 시도가 엿보이는 도박 경주 게임인데요, '도박 경주'가 쉬운 장르는 아니라서 여러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ezeihungskisten에서 경주의 우승은 내기돈이 가장 많이 걸린 참가자에게 돌아갑니다.

Dirk Henn씨가 디자인한 게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게임은 Showmanager와 Timbuktu입니다. Showmanager는 어느 분에게나 추천합니다. Timbuktu는 모두들 한번 플레이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Alhambra, Iron Horse, Texas/Rosenkoenig는 이해하기 쉬운 편에 속하는 한편 Yukon Company는 조금 복잡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선호하진 않지만 Carat, Eketorp, Derby, Wallenstein도 다 괜찮은 게임들입니다.



자료: Joseph Huber's Game Designer Reviews, Boardgamegeek

(출처: 보드게임판)

dwa 2009.03.21  17:06  [211.44.1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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