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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유일한 국제 모터쇼 - 제33회 볼로냐 국제 모터쇼

2008.12.22 04:12 | 자유게시판 | rambo

http://kr.blog.yahoo.com/rambo627/5984 주소복사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탈리아라고 하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최고의 슈퍼카들의 고향이자, 한편으로는 예쁘고 실용적인 소형차들의 천국으로 기억되는 나라입니다. ^^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도, 이렇다 할 만한 유명 모터쇼도 없지만, 자동차 하면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답게 이탈리아에서도 ‘국제’라는 타이틀을 단 모터쇼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올해로 서른세 번째를 맞이한 볼로냐 모터쇼가 바로 그것입니다.

볼로냐 모터쇼는 이탈리아의 유일한 국제 모터쇼로서, 제네바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의 톱클래스 모터쇼에 비하면 이름값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따라서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도 적은 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33년 역사에 빛나는 모터쇼답게, 볼로냐 모터쇼는 이번에도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구성으로 자동차 산업 관계자 및 자동차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을 맞이했습니다.


볼로냐 국제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회장 입구


닛산 GT-R의 야외 전시 무대에서는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영상이 흐르고 있네요


혼다는 2인승 오픈카 OSM을 전시했습니다


OSM은 먼저 개최되었던 런던 쇼에서 첫 공개되었던 바 있죠


마츠다는 신형 아크셀라(수출명은 마츠다3)의 5도어 모델을 볼로냐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아크셀라는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전체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인패널 부분은 LA 쇼에서 먼저 발표되었던 세단형과 동일하군요


가솔린 엔진은 1.6과 2.0의 두 종류가 탑재됩니다


랠리 경기용 차의 베이스 모델인 푸조 207 랠리


푸조 207 GTI와  동일한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푸조의 막내아들 107도 마이너체인지 되었습니다


이 푸조 107은 일본 토요타의 유럽 전용 모델인 아이고와 자매 모델입니다


폭스바겐은 골프 플러스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전시했습니다


새로운 골프 플러스는 외관이 신형 골프VI 풍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시보레의 컴팩트 세단 크루즈의 WTCC 머신


시보레는 라세티를 대신하여 크루즈로 참전했습니다 (시보레는 대우와 같은 GM 그룹이죠)


토요타는 2005년 도쿄에서 선보였던 파인T를 전시했습니다


마츠다 부스의 컴패니언 걸


푸조 부스의 컴패니언 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페라리의 부스. 맨 앞에 보이는 모델은 캘리포니아


페라리의 최신 모델 스쿠데리아 스파이더 16M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의 스파이더 버전입니다


16M이란 F1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16회 획득을 뜻합니다


인테리어에 카본 소재가 대폭 적용되었습니다. 변속기는 2 페달 MT


버킷 시트의 헤드레스트 부분에는 뛰어오르는 말의 문장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모터 스포츠 업체다운 색깔을 강하게 내세운 아바르트의 부스


피아트 500의 레이스 버전인 아세트코르세


마세라티의 커스텀 프로그램, MC 스포츠라인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기능 파츠 등이 각각의 세트로 장착됩니다


알파로메오 부스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새로운 소형차 미트와 8C였습니다


볼로냐 모터쇼의 컴패니언 걸들


메르세데스벤츠의 SLR 맥라렌 722 GT


SLR을 기본으로 한 레이싱 스펙으로, 커다란 리어스포일러가 인상적입니다


일반 버전의 호화스런 인테리어는 일절 배제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피아트 부스의 컴패니언 모델들


아우디 부스의 컴패니언 모델


아바르트 부스의 컴패니언 모델


란치아 부스의 컴패니언 모델


켄우드 부스의 컴패니언 모델

볼로냐 모터쇼는 비록 여타 메이저 모터쇼에 비할 규모는 아니라 하더라도 내용이 충실한 모터쇼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 모터쇼와 같은 레벨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이 거의 없고, 신차라 해도 대부분이 마이너체인지 모델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성 높은 메이커들은 물론 참가하고 있지만, 우리가 ‘이탈리아 자동차’ 하면 연상하는 화려한 연출은 없이, 소박하고 검소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볼로냐 모터쇼의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어느새 자동차는 도외시되고, 헐벗은 모델들과 대형 사진 장비를 든 사진 동호인들의 축제로 변질되어 버린 서울 모터쇼에 비하면 볼로냐 모터쇼의 모습은 보다 자동차 쇼케이스의 본질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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