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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4/30
 

Mercedes Sosa.. 그녀를 추모하며.. 2

2009.10.06 23:30 | 기타 | 야무나

http://kr.blog.yahoo.com/ramanadass/6352 주소복사


 Mercedes Sosa - Ramirez Misa Criolla Kyrie

 

뭐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참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손목을 쥔 채
그냥 더워오는 우리들의 체온을......

내 손바닥에
점 찍힌 하나의 슬픔이 있을 때
벌판을 적시는 강물처럼
폭넓은 슬픔으로 오히려
다사로운 그대

이만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내가 그대를 부른다
그대가 또한 나를 부른다

멀어질 수도 없는
가까워질 수도 없는
이 엄연한 사랑의 거리 앞에서
나의 울음은 참회와 같다

제야의 촛불처럼
나 혼자
황홀히 켜졌다간
꺼져버리고 싶다

외로움이란
내가 그대에게
그대가 나에게
서로 등을 기대고 울고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슬픈 음색이 더욱 아름답게 우리 존재를 밝혀 주며 들려주는 것은 나란 마음(自我)의 재발견이다.

소사와 같은 음유시인들은 육체보다 마음에서 싹튼 사랑에 대하여 진실을 전해 준다.

그 무게는 외부 세계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 순간 각인시키며 돌고 돈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섬세한 영역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메르세데스 소사.

그녀의 노래소리에는 마음 안에서 일렁이는 바람 소리, 파도소리 같은 떨림을 절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도록 마음의 사랑보다 즉석판매기 같은 몸의 사랑을 선호하는 우리들에게 그녀의 목소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mercedes Sosa  - The Best Of 2003

    

CD 1 - Mercedes Sosa / The Best Of 2003

 

01 todo cambia

(Julio Numhauser)
 Artist : Mercedes Sosa

 

02 un vestido y un amor

(Paez Fito)
 Artist : Mercedes Sosa

 

03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Paez Fito)
 Artist : Francis Cabrel / Mercedes Sosa

 

04 la maza

(Silvio Rodriguez)
 Artist : Mercedes Sosa  

 

05 gracias a la vida

(Violeta Parra)
 Artist : Mercedes Sosa

 

06 y dale alegria a mi corazon

(Fito Paez)
 Artist : Mercedes Sosa

 

07 los mareados

(Cadicamo Enrique Domingo / Cobian Juan Carlos)
 Artist : Mercedes Sosa / Roberto Polaco Goyeneche Sheet Music (Piano)

 

 

08 solo le pido a dios

(Leon Gieco)
 Artist : Leon Gieco / Mercedes Sosa

 

09 razon de vivir

(Victor Heredia)
 Artist : Mercedes Sosa

 

10 el tiempo es veloz

(David Lebon)
 Artist : Mercedes Sosa / Oveja Negra

 

11 mon amour

(Nilda Fernandez)
 Artist : Carlos Franzetti / Mercedes Sosa / N. Fernandez

 

12 la estrella azul

(Peteco Carabajal)
 Artist : Mercedes Sosa  

 

13 inconciente colectivo

(Garcia Charly)
 Artist : Mercedes Sosa / Milton Nascimento

 

 

14 luna

(Pedro Herrero Pozo)
 Artist : Mercedes Sosa 

 

Editorial Review 

                                                                                 
아르헨티나 민중 음악의 살아있는 역사

누에바 칸시온(NUEVA CANCION)의 거목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베스트 앨범

굳이 월드뮤직 애호가들이 아니더라도,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라는 이름의 무게감은 월드뮤직 분야뿐만 아니라

세계 음악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위대한 가수이다.

단지 노래를 잘 하기 때문이 아니라,

메르세데스 소사가 부르는 노래 속에는 단순히 예술의 순수한 아름다움 이외에 아르헨티나 현대사를 비롯한 인간의 역사,

그리고 인종과 민족, 국가와 언어를 초월하는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메르세데스 소사의 목소리와 그 노래 속에는 인생의 드라마가 함께 담겨 있다.

'라틴 아메리카 속의 유럽'이 불리는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듯 소사의 외모는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이지만 그 속에는 원주민의 피와 유럽인의 피가 함께 흐르고 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아르헨티나의 흥망성쇠를 몸소 체험하고 그 한가운데에 서 있는 전설이자 상징이 바로 메르세데스 소사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사의 인생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이다.

40여 년 동안 펼쳐 보인 음악 인생 가운데에는 군사 독재 정부의 탄압과 망명,

그리고 목숨을 건 귀향이라는 숨가쁜 드라마가 있었고, 이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는 ‘건강’이라는 또다른 난관과 싸워야 하는 새로운 드라마가 있다.

그래서 지구 반대편(정확하게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반대편이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조차 메르세데스 소사라는 이름에 경의를 표하고 그의 예술에 감동한다.
우리나라에서 메르세데스 소사의 이름이 대중들의 입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90년대 초반부터였을 것이다.

당시 음반 'Gracias a la vida(삶에 대한 감사)'가 라이선스로 정식 발매되면서 일부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격찬을 들었고,

이후 90년대 말에 프란시스 카브렐(Francis Cabrel)과의 듀오곡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당신께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가 우리나라 영화 '정사'에 삽입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곡이 수록된 베스트 음반이 'Best of Mercedes Sosa'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소사가 세계적으로 얻었던 지명도를 놓고 볼 때 지금까지도 국내에 소개된 음반들은 수입 음반으로 간간이 소개된 일부 타이틀과, 2000년에 발매된 '미사 끄리올라(Misa Criolla; 미싸 끄리오야로도 불리며, 현지에서는 1999년 말에 발매)', 2003년에 공개된 'Acustico Ao Vivo(어쿠스틱 공연 실황, 현지 발매는 2002년),

그리고 2005년 초에 공개된 'Interpreta Atahualpa Yupanqui(아타왈빠 유빵끼 작품집, 1977),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해 가을 오랜만에 선보이는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 'Corazon Libre(자유로운 마음) 정도일 것이다.

물론 해외에서도 메르세데스 소사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음반을 완벽하게 정리,

발표한 곳은 매우 드물며, 심지어 아르헨티나에서도 메르세스 소사의 음반 전부를 구하기란 매우 어렵다.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Francis Cabrel / Mercedes Sosa

Quien dijo que todo esta perdido?

누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그랬나요?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tanta sangre que se llevo el rio

저 강은  헤일 수 없는 아픔을 가져 가네요.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No sera tan facil, ya se que pasa,

쉽지는 않겠지만,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어요

no sera tan simple como pensaba,

생각한 것처럼 쉽지는 않겠죠.
como abrir el pecho y sacar el alma?

내 마음을 열어 영혼을 꺼내는 방법은?
una cuchillada de amor

작은  사랑의 칼.

luna de los pobres siempre abierta…

가난한자의 달은 언제나 볼 수 있어요.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como un documento inalterable,

변하지 않는 어느 기억처럼,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Y unire las puntas de un mismo lazo

그리고 당신의 매듭 안에 나도 함께하요.

y me ire tranquila, me ire despacio

그리고 조용히, 천천히 가려해요.
y te dare todo y me daras algo…

내 모든 것을 당신에게 드려요. 그러면 당신도 나에게 무언가를 주겠죠.
algo que me alivie un poco mas

조금이나마 숨쉴 수 있는 무언가를...

cuando no haya nadie cerca o lejos

가까이 혹은  멀리 아무도 없을 때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cuando los satelites no alcancen

많은 별들이 가까이 닿지 않았을 때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Y hablo de paises y de esperanzas

그리고 희망과 나라에 관해 이야기 해요. 
hablo por la vida y hablo por la nada

삶과 없음(無)을 이야기 해요.
y hablo de cambiar esta nuestra casa.

우리의 집(영혼)을 어떻게 바꿀지 말해요.

de cambiarla por cambiar nomas

그것의 바뀜이 아무것도 없음에 대해서도
quien dijo que todo esta perdido?

누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그랬나요?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어요.

 

                                                                                          

 

메르세데스 소사의 생애와 예술

메르세데스 소사는 1935년 7월 9일, 아르헨티나 북부 뚜꾸만(Tucuman)에 있는 도시 산 미겔(San Miguel)에서 태어났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조부는 께추아(Quechua) 사람이었고, 조모는 프랑스 사람이었다.

흔히 아르헨티나를'라 아메리카 속의 유럽'이라 부르지만,

뚜꾸만은 1812년 아르헨티나가 독립을 선포한 역사적인 지명이며 현재까지 라틴 아메리카에서안데스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지리적으로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안데스 산맥으로 보자면 맨 아래에 자리잡은 아르헨티나 전통문화의 중심지가 뚜꾸만인데,

이 곳에서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월드뮤직을 대표하는 두 명의 거장 - 음유시인 '아따왈빠 유빵끼(Atahualpan Yupanqui)' 메르세데스 소사가 태어났다는 사실은 우연의 일치로 넘기기엔 그 의미가 크다(1977년, 메르세데스 소사는 백인이면서 안데스 문화에 동화되어 평생을 안데스 전통 음악에 헌신한 이 거장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해 음반 'Interpreta Atahualpa Yupanqui'로 담아냈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데뷔는 1965년 민속 음악 축제에서였다.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타악기 봄보(Bombo)를 연주하며 노래하던 소사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고,
결국 메르세데스 소사는 필립스(Philips) 사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한다.

이후 1967년부터 세계 순회 공연을 통해 세계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순회 공연이 이루어지는 동안 메르세데스 소사는 조국 아르헨티나의 암울한 정치 상황을 맞게 되고,

 이것은 메르세데스 소사의 일생을 완전히 바꿔놓는 전환점이 된다.


아르헨티나의 군부 독재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군사 정부는 집권 기간동안 대외적으로는 '아르헨티나 영토를 되찾는다' 명분 아래 영국을 상대로 '포클랜드 전쟁' 일으켰다.

물론 이 전쟁은 군사정권의 정통성 확보라는 시급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쟁이었는데,

라틴 아메리카 여러 국가들은 구조적 모순을 가지고 있는 추악한 전쟁이었음에도 아르헨티나의 영유권을 인정하며 '말비나TM 전쟁(포클랜드 전쟁을 라틴 아메리카에서 부르는 이름.
포클랜드 제도의 원래 이름이 말비나스 제도이다)' 심정적으로 동조했다.

그러나 이런 지지에도 불구하고 전쟁에서 패배한 아르헨티나 군사 정부는 결국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국민들은 포클랜드 전쟁의 패배로 정치, 경제, 그리고 심리적으로 참담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메르세데스 소사는 당시 해외 공연을 통해 아르헨티나 정치와 인권 상황을 해외에 알리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안 아르헨티나 군사 정부는 1979년, 결국 국내 공연 중이었던 메르세데스 소사를 관객들과 함께 체포한 뒤 영구 추방했고,

이후 메르세데스 소사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거점으로 더욱 활발한 무대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소사는 남편을 잃었고 건강에도 심각한 적신호가 켜지면서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1982년 2월, 결국 메르세데스 소사는 조국의 민중을 위해 노래할 것을 결심하고 목숨을 건 귀국 길에 올랐고,

브에노스 아이레스 오페라 극장에서 전설적인 공연을 갖게 된다.

이 공연은 단순한 대중 음악인의 공연 차원을 넘어, 전쟁을 통해 커다란 상실감을 가지고 있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잠재해 있었던 군사 정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

결국 1983년 아르헨티나 군사 정부는 포클랜드 전쟁의 패배 이후 예고된 최후를 맞았고,

이후 메르세데스 소사는 보다 활발한 음반 활동과 세계 순회 공연을 통해 진정한 예술의 참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음악적 동지였던 레온 히에코(Leon Gieco), 찰리 가르시아(Charly Garcia) 등과 함께 아르헨티나 순회 공연을 가지는가 하면,

존 바에스(Joan Baez)와 함께 남북 아메리카 대륙을 순회하면서 한 무대에 함께 올라 'Garcias a la Vida(생에 대한 감사)'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망명 생활부터 고질병으로 안고 있던 심장 질환은 메르세데스 소사의 예술 활동을 가로막았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1997년과 2003년에 있었던 입원 사태였는데,

2003년의 경우는 9월 4일로 예정되어 있던 첫 서울 공연을 취소시킬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메르세데스 소사는 1998년 음반 'Al Despertar(잠에서 깨어나)' 발표하는가 하면,

숙제로 남아있던 아리엘 라미레스(Ariel Ramirez)의 작품 '미사 크리올라' 발표하면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시켰다.

글 출처 / (http://www.imusic.co.kr)

야무나 2009.10.07  00:09

촐처: http://blog.naver.com/so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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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나 2009.10.07  00:15

사랑하는 소사를 보내면서...슬픔으로
오늘 내내 Ramirez Misa Criolla Kyrie 를 듣습니다.

나머지 노래는 네이버 파일이라서..
내일이면 위 출처로 가서 들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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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ea7@Y 2009.10.08  18:40

야무나님 안녕하세요...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올해는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이곳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 10월이네요..나뭇잎들이 떨어지는 거리를 보면서도 아직은 가을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오늘 비로서 가을이...느껴지네요.

저도...음악과 슬픔과 가을과...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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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나 2009.10.09  22:36

opens님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였답니다.

이제 떨어지는 낙엽처럼
힘든 일들이 모두 떨어져나가겠지요.

참 좋은 계절입니다. 모든 것을 놓게 해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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