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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할 때 눈을 뜰 것인지 감을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커튼을 치건 치지 않건 간에 그것이 태양에게 문제가 되겠는가?
장님은 늘 눈을 감고 있다. 그들이 내면을 바라보고 있는가? 눈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눈은 대상을 보기 위한 것이지, 존재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눈도, 귀도, 코도, 혀도, 피부도 필요치 않다. 그대는 이미 그것이다. 마음은 이 창문들을 통하여 그대를 바깥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그것 그 자체라면, 그대는 창문들이 열려 있든 닫혀 있든 개의치 않는다.

그대의 눈에 낀 먼지를 없애라. 그러면 눈을 뜨고 있건 감고 있건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먼저 먼지를 털어 내라.
존재를 보지 못하게 하는, 눈에 낀 이 먼지는 무엇인가? 이 먼지는 생각이다. 어떤 생각도 일어나지 않게 하라.
생각이 일어나면, 눈과 귀와 코 등에 먼지가 끼면, 그대는 음악을 듣지 못하고 향기를 맡지 못한다. 내면에 있는 그대 자신의 빛을 보지 못한다.

그대 자신의 빛을 보지 못한다면, 그대는 다른 것들 즉 그림자들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대가 그대 자신의 음악을 듣지 못한다면, 그대는 바깥에 있는 소음들에만 끌릴 것이다. 왜 그대 자신의 향기를 맡지 않는가? 그대 자신의 연꽃 향기를 맡은 적이 있는가?
쓰레기에 불과한 생각을 냄새 맡기를 그만둔다면, 그대는 천 개의 꽃잎이 달린 그대 자신의 연꽃에 매혹될 것이다. 이 연꽃은 모든 사람 안에 있다.
그대 자신의 진정한 존재를 볼 때, 그대는 아름다움과 사랑 그리고 순결한 영원을 알게 된다. 그대는 그것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진정한 존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생각은 그대를 ‘됨’(becoming)으로 데려간다. “나는 이런 혹은 저런 사람이다.”라는 쪽으로 안내한다.
이 모든 먼지를 털어 버리면 그대의 눈은 아주 맑아질 것이다. 안도 없고 밖도 없을 것이다. 그대의 귀는 음악을 들을 것이다. 그대의 마음은 가장 절친한 친구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마음은 자기가 일어난 곳으로 그대를 데려가서 그 영광을 보여 줄 것이다. 그대는 마음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그 마음은 먼지 쌓인 마음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이다. 먼지 낀 마음은 욕망들이다. 욕망들을 안으로 들이지 않을 때 마음, 아트만, 참나, 의식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때 마음은 마음 없음이다.

욕망만이 마음을 오염시킨다. 욕망을 버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잠시 동안 보라. 모든 욕망의 옷을 벗어버리고 영원한 강가(Ganga)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라. 모든 욕망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순수함으로 목욕하라.
그런 뒤에 밖으로 나와서 그대의 옷을 입고 이 세상을 마음껏 다녀라. 그대가 좋아하는 것을 무엇이든 하라. 강제하지 말라. 그대는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행복인가 불행인가. 선택하라. 영원인가 파괴인가, 미움인가 사랑인가. 선택하라.
됐는가?
-슈리 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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