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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나 (ramanad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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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4/30
 







장미꽃을 보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그것을 보고 있는 사람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억 안에서 생각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그는 텅 비어야 한다,
그리고 그 꽃과 함께 그 순간에 있어야 한다.

한 편에 장미가 있고
다른 편에 그대가 있다고 할 때,
그 사이에 아무것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라,

그대가 들은 것, 그대가 읽은 것,
그대가 알았던 것...
그대가 경험했던 그 무엇도
그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 둘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된다.

오직 그때에만 장미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미지의 그 무엇이
그대의 존재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아무런 장애물도 없게 될 때 그것은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그때,
그대는 장미를 알고 싶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그대가 장미와 하나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때 그대는 장미를, 그 깊은 곳에서 알게 될 것이다.

‘보는 자’는 대상 속으로 꿰뚫고 들어간다,
그러나 ‘생각하는 자‘는 그 바깥을 헤매인다,
따라서 생각하는 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오직 보는 자만이 얻는다,

보는 자는 안으로 들어간다,
왜냐하면 그의 앞에 있는 대상과
그와의 사이에 벽이 없기 때문이다,

벽은 부서진다, 사라진다.



  

Rama 2009.06.02  22:14

"한 편에 장미가 있고 다른편에 그대가 있다고 할 때, 그사이에 아무것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라"
진한블랙커피를 음미하는 그순간 어디가 안이고, 어디가 밖인가? 무엇이 커피맛이고, 무엇이 커피를 맛보는자인가? 옴 아름다운 쇼맨 오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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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나 2009.06.02  22:56

자신의 기억 안에서 생각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그는 텅 비어야 한다,
그리고 커피와 함께 그 순간에 있어야 한다. ^^옴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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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2009.06.02  23:34

두 분 말씀에 조용히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억안에서 생각들을 비워 버려야한다......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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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ujang 2009.06.03  01:21

장미를 보며... 어떠한 생각도 어떤 경험의 자락도 잊고.. 장애물도 없이 하나될 수 있는 것은...그러하기에 사랑인가봅니다...모든 벽을 부수고..나조차 사라져버리는...사랑...화두지요....작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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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나 2009.06.04  01:50

작은숲님, 일을 하다보니 너무 늦게 블로그에 들어와봅니다. ^^
또 하루 기쁘게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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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나 2009.06.04  01:51

안나님도 기쁜 하루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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